낙태 아니고 "임신중단"입니다.

0. 어지간하면 댓글로 달겠는데 이조차도 소통이 아니라 본인을 향한 일방적 관심, 질시, 오해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는 관계로 새로 글을 쓰겠습니다. 게시판에서 댓글은 본디 찬반의 토론보다는 소감이나 소소한 찬성의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네. 이 글은 안유미님이 아래 남긴 "낙태"에 관한 글에 대한 반론이 될 것입니다. 인신공격이나 비방이 아닌 refutation이 규정에 어긋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1. 언어의 위력을 새삼 느낍니다. "낙태"라는 글자는 태아를 떨어트린다는 목적어와 동사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이 행위를 "낙태"라는 언어로 규정하고 논의를 펼쳐가면 하나의 단순한 전제가 깔립니다. 태아는 생명이고, 낙태는 그 태아를 죽이는=떨어트리는 폭력적 행위라는 인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조금 단어를 바꿔봅시다. "임신중단"입니다. 이 행위에는 낙태 하면 의례 따라붙는 태아는 생명이냐 아니냐의 지리멸렬한 논의가 생길 여지가 훨씬 적습니다. 여자의 몸에서 생긴 변화를, 여자가 선택하고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여자 자신의 몸에서 생긴, 임신이라는 상태를, 멈춘다는 겁니다.


2. 여기까지 왔으면 자기결정권의 의미를 이제는 이해하셨겠죠. 임신중단을 논의할 때 여성이 자기결정권을 주장하면 "와~ 자기가 엄마라고 애를 맘대로 죽여도 된다고 하네!!" 이런 식으로 몰이해하는 남자들이 정말 많아서 좀 깝깝한데요. 자기결정권은 "자기(가) 결정한다"는 의미와 동시에 "자기(를) 결정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기 몸이니까 자기가 결정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아기의 생명이 어쩌고 저쩌고 갑자기 거룩한 카톨릭 신앙의 이미지를 빌려오기 전에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봅시다. 누구랑 뭔가를 했습니다. 자신은 자신의 몸을 어떻게 변화시킬 의지도 전혀 없었고 선택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팔이 막 붓습니다. 다리가 막 붓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자기 의지에 반하게끔 일어난 신체의 변화를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 변화 이전의 상태로 자신을 되돌리고 원래의 건강을 찾아야 하죠. 성매매 합법화(정확히는 남성의 성구매 비범죄화), 포르노 합법화를 외치는 남성들이 온갖 진보적 개념인 자유나 시장경제를 끌고 오는 동시에 여성의 신체변화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보수적이란 말도 아까울 정도로 고루한 이미지를 끌고 오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이기주의로 해석하면 그 모순은 편리하게 답이 나오는 편이지만.


3. 태아의 생명권 들어가기 전에, 이 전제부터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세상에 어머니 없이 태어나는 아기도 있습니까? 시험관 수정 이런 예외적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어머니와 태아는 아무리 관대하게 봐도 최소한 운명공동체이고 태아의 생명줄은 어머니의 체내 상태에 달려있습니다. 뭐랄까, 태아의 신성한 생명 어쩌구를 주장하는 남자들은 임신과 출산이 뭔가 자동으로 이뤄지고 그 과정에서 여성의 고통이나 사망의 리스크는 의례 따라붙고 극복이 쉬운 절차처럼 생각합니다. 자동으로 여성과 아이를 독립시켜서 "아기는 작고 아무것도 모르는 생명체야!! 그런데 그런 아기를 어떻게 함부로 떼어낼 수 있지? 그 아기를 일단 살리는 게 당연한 거 아냐?" 라면서 태아 자체에만 집중하고 태아가 태어나기까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성과 여성의 신체는 완전히 지워버립니다. 아기 공장 취급 하는 거죠. 자본가가 "상품이 제일 중요해!! 노동자들을 조금 더 빡세게 굴리라구!! 누구 한둘 죽어도 상관없으니까!!" 하는 것처럼요.


이해가 안갑니까? 외웁시다. 아기는 모체와 "최소한" 운명공동체입니다. 아기>>>>>>>>>>>>>>>>>>>>엄마(여성) 아닙니다. 아기 ≠ 엄마(여성) 도 아닙니다. 아주 간단하게 수식으로 펼쳐놓으면 아기 ≤ 엄마 쯤 될 것입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는 거의 무조건 모체가 필요하고 그 아기의 생명을 책임지는 여성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아기는 엄마 옆에 딸린 괄호 안의 무엇입니다. (아기)엄마 인 겁니다.


자 여기서 아니 그래도 태아는 너무나 소중한 생명인데... 라고 반박하고 싶을 분들을 위해 위의 부등호를 러프하게나마 설명해놓은 겁니다. 낙태반대론자들의 주장을 순순히 따라가서 태아세포를 생명 1이라고 칩시다. 그럼 엄마 생명은 생명 1이 아닙니까? 거기다가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한다는 것은 여성의 생명 1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일입니다. 아직 아기를 낳고 어쩌고 미래까지 가지도 않았습니다. 임신과정만 따라가도 그렇습니다. 뱃속에 생명을 갖고 있는 게 매일 아기천사들이 날아와 나팔불어주는 일일 것 같나요? 그냥 신체적으로 난리가 납니다. 저는 얼마전에 트위터에서 임신 때문에 두드러기가 올라온 산모의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을 비하하자는 게 아니라, 구미호를 뱃속에 봉인해서 저주가 일으킨 신체적 오작동인줄 알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 간지럽고 아픕니다. 그런데 그것만 있을 것 같습니까? 미안하게도 저는 임신의 부작용을 설명하기에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만약 이 게시판에서 임신을 체험하신 분이나 그에 대한 의학적 상식이 저보다 훨씬 많으신 분들은 1000자 내외로 거뜬히 적어주실 수 있을 겁니다. 임신이 얼마나 모체를 위협하고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상상이 안가면, 그것이 철학적으로 한 독립적 인간의 존재방식을 얼마나 뒤틀리게 하는지 검색을 해보고 안되면 좀 상상이라도 해봅시다.


4. 여자들 낙태하기 쉬워지겠네~ 하면서 여자들을 비웃고 예비살인자 취급하시는 분들은 이번 낙태죄 위헌의 결정적 소지가 뭐였는지 전혀 모를 겁니다. 원래 세상 단순하게 이해하면서 넌 나뻐, 세상 잘 돌아가네, 하고 쿨시크를 게시판에 흩뿌리는 철없는 남자들의 사고의 깊이란 대충 그 정도니까요. 낙태죄가 위헌이 난 이유는 형사처벌되는 대부분 사건들이 "여자를 임신시킨 남자가 금전적 목적이나 통제를 빌미로 협박하고 후에는 보복하기 위해 여자의 낙태 사실을 (둘이 합의하에 했더라도) 사법부에 알리기 떄문"입니다. 낙태라는 단어를 잠깐 써봅시다. 낙태를 여자 혼자 합니까? 이럴 때는 또 여자 혼자 애를 뚝 떼어놓는다고 그 행위를 여성 단독의 죄로 상상하는데... 미안하지만 임신은 남자 없이 여자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낙태를 하게 되는 아주 대다수의 경우 여자가 원치 않은 임신을 남자 때문에 하게 되는 겁니다. 남자는 임신을 시키기 싫었는데 여자가 괜찮아~ 난 남자의 정액을 내 자궁에 받고 싶어~~ 하면서 무슨 야망가 같은 소리로 남자의 책임을 무장해제 시키고 손쉬운 낙태의 세계를 믿으면서 성관계를 맺었을까요? 낙태죄는 그냥 시대착오적인 법이었습니다. 여자들 낙태하지 말아라~ 라고 꼰대질을 법전에 해놨는데 그걸 남자들이 여자를 임신시켜놓고 저 여자가 (내 아기를) 낙태했대요!! 체포 ㄱㄱ 하고 악용하니까 야 이거 해도해도 안되겠는걸 하면서 낙태죄 위헌을 땅땅 때린거죠. 낙태가 뭘 쉽게 죽일 수 있으니까 논의된다구요? 이건 뭔 쿨시크 망상인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더 해드릴까요. 여자가 임신 상태일 때 모체에 있는 태아를 수술로 적출해내면 이건 낙태죄 위반이었습니다. 뺑소니로 임신 중인 여성을 치어죽이면 어떻게 될까요? 뱃 속에 있는 아기는 생명으로 안칩니다. 그건 그냥 살인 1입니다. 아주 저속하게 말해서, 여자가 여성의 생을 챙기려 임신중단을 택할 때는 태아가 1킬로 간주되는데, 임산부를 죽인 경우에는 태아가 1킬로 간주가 안됩니다.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전~~~~~~~~~~~혀 관심이 없었다는 걸!!


5. 여기서 안유미님의 글은 황당한 비약을 하는데... 여성의 10개월 임신 VS 남성의 평생 부양으로 고생배틀의 구도를 짜고 갑자기 남성에게 자기연민을 신나게 베풀기 시작합니다. 질문. 여성은 애를 부양안하나요? 여성은 애를 키우지 않나요? 여성은 경제적으로 애를 키우기 위해 그 놈의 썰매를 끌지 않나요? 위에 제가 뭐라고 써놨습니까. 낙태죄를 이용하는 것은 "임신시킨 남자들"입니다. 남혐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 이게 현실입니다. 남성은 자신의 애를 책임지는 게 아니라, 그걸 여성의 죄로 이용하고 여성의 인생에 독으로 풀기 위해 안간힘을 다 씁니다. 아니 애초에 원치 않은 임신 자체가 대다수 "남자"에 의한 겁니다. 이건 굳이 문학이나 영화적 상상력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임신의 두려움이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더 클까요? 임신의 리스크를 무릅쓰고 쾌락을 더 좇는 쪽이 누구일까요? 애초에 임신중단을 해야 할 개좇같은 상황이 남자에 의해서 일어나고, 임신중단을 법적으로 악용하는 상황도 남자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자, 낙태를 안하고 애를 낳았다고 칩시다. 그 귀중하고 신성한 생명은 과연 남자들이 썰매위에 앉혀놓고 눈물을 흩뿌리며 지극정성 부양하고 있습니까? "미혼모"란 말은 있어도 "미혼부"란 말은 없습니다. 간단히 생각을 해봅시다. 아기를 직접 자기 몸으로 낳은 여자가 그 아이를 홀로 책임져야 할 경우가 많은지, 여자는 낙태를 하자고 "비정하게"( ㅋㅋㅋㅋㅋㅋ) 굴었는데 어찌저찌 낳은 애를 남자가 썰매에 앉혀놓고 신나게 부양을 할지. 미혼모까지 갈 필요도 없어요. 지가 좋아서 결혼하고 낳은 새끼들 이혼한 다음에는 양육비 안주고 엄마 혼자 독박쓰게 하는 경우가 천지빼까리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양육비를 안주는 경우 대다수 미지급자들의 성비는 남성이 훨씬 높습니다.


20대 남자들은 희한하게도 현실에서 남자들의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태도는 완전히 지우고 갑자기 성인군자로 둔갑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독박을 쓰고 자기 인생을 "모성"이라는 이름 아래 갈아넣고 있는 여성들은 완전히 표백하고요. 브레드위너의 전통적 이미지를 현실인양 착각하면서 여자들을 채찍질하는 글을 보면 정말 괴롭습니다.


"낙태를 할지 말지 궁리중인 여자라면, 아내와 아이를 위해 평생을 갈아넣어서 분골쇄신해 줄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지 않아서인 경우가 꽤 있을 테니까요. 낙태를 고려하는 다른 여러 케이스도 있겠지만 그 케이스에 해당한다면, 자신이 만든 아이를 평생 책임지기는 커녕 그냥 싸고 튀는 남자와 섹스한 건 좋은 선택이 아니죠."


굉장한 문장입니다. 낙태를 할 지 말지 궁리중인 여자라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뭐랄까, 이 분은 한번도 사회생활을 정상적으로 하는 평균적 여성을 못만나본 것 같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좀 그런 걸 느꼈구요. 아니, 그 전에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평균적 남성과 이야기한 적은 있는 건가요. 참고로 제 친한 고등학교 동창 중 두명이 자기 여자친구를 "낙태"시켰습니다. 결혼 생각이 전혀 없던 예정에 갑자기 임신을 시켰기 때문에요. 그 중 한명은 제가 쇼핑 중에 난데없이 전화가 걸려와서 갑자기 돈 좀 빌려줄 수 있냐고 다급하게 말을 했고. 이 남자들이 천하의 파렴치한인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그 친구들 대기업 다니고 지금 가족 꾸려서 두 자녀의 아버지로 잘 살고 있습니다) 낙태는 의외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선택이고 남자가 양심이 있다 해도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에 상호합의하에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여자만 궁리를 하는 게 아니라, 남자도 낙태를 할 지 말 지 궁리한다는 겁니다.


6. 휴


7. 이 다음에도 다시 비약을 해서 아기 입장에서 잔인한 부모들을 경멸하는 방식으로 감정 이입을 하는데... 생명 1이 셋이 있다고 칩시다. 아직 안 태어난 아기, 예비 엄마, 예비 아빠. 예비 엄마와 예비 아빠의 인생도 아기의 인생만큼 소중합니다. 그렇게 생명이 신성하고 귀중한 것이라면 일단 고아원에 가거나 입양되는 아기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좀 더 생산적인 주장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일단 임신시켰으면 인생 다 갈아넣든가, 그게 안되니까 애기 죽이고 무신경하게 사는 게 좋겠네~ 하면서 얕디 얕은 경멸을 흩뿌리는 게 아니라요. 인생은 쉽지 않고 개인의 책임감만으로는 감당되지 않는 현실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니도 임신중단을 선택하셨습니다. 왜냐구요? 그게 그 당시 국가정책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무슨 정책인지는 자세히 말씀 못드립니다만 그런 게 있었습니다.


8. 책임감이란 단어에 제발 남성의 성별을 그만 부여합시다. 특히 낙태 어쩌구 떠들 때는요. 당장 모체 안에서 수정된 배아를 책임지는 건 여자입니다. 남자는 싸면 끝이고 책임지려 해도 책임질 수도 없습니다. 뱃속의 태아가 생명으로 온전히 태어날 수 있도록 최초부터 출산 전 최후까지 책임을 지는 건 여성입니다. 남자는 썰매에 어쩌구 하면서 비유를 해야 하지만 여자는 말 그대로 생명의 가능성을 자기 몸 안에 담고 다닌단 말입니다. 그 책임의 결과요? 위에 써놨습니다. 임신하면 양분이 다 아이들한테 가고 모체인 여자한테는 회복불능의 부작용을 안깁니다. 뼈삭고 골반 늘어나고 이래저래 몸이 엄청나게 상합니다. 이 10개월의 무시무시한 생체적 책임도 인지를 못하는 주제에 싸튀맨들이 득실거리는 이 코리아 땅 위에서 무슨 남자의 책임을 떠들고 있습니까? 좀 창피한 줄 압시다.


9. 저도 남자라서 이런 말을 당당히 할 입장은 안됩니다. 그렇지만, 여성혐오를 하는 20대 남자들을 비웃을 자격이 있는지 그 윗세대 남자들은 스스로 돌아보고 조금이라도 책임을 지라는 누군가의 말을 읽었습니다. 순전히 그 책임감 때문에 이 글을 남기는 겁니다. 안유미님이 너무 이쁘고 생각을 바꿔주길 바라는 게 아니라요. 남자는 돈을 벌고 여자들은 그걸 빨아나먹는 기생충이라는 어리석은 고정관념은 이제라도 좀 바꾸도록 합시다. 저는 지난 주 면접에서 같이 면접 본 여자분이 자기 집안 경제를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고 면접관에게 호소 가까이 소개를 하는 걸 봤으니까요.


@ 일기장이라는 형식이랍시고 아무 말이나 찌끄려도 되는 건 아닙니다. 세상 다 안다는 얼척없는 철부지 글로 시사인의 20대 남자 분석 기사에 구체적 자료를 더 보태주는 짓 좀 그만 했으면 싶네요.

    • 임신중단 ㅋㅋㅋ   하여튼 합리화할려고 요리조리 말지어내는 건 세계 1등일듯 

      • 너님처럼 더러운 싸튀충들한테 감정이입하는 것 보다는 낫지ㅋㅋㅋ
        • 님은 이런얘기에 끼지도 못하는 나이 아닌가요? 차라리 미혼 냉동난자 보험 운동이나 하는게.. 아 그것도 늦었겠구나. 토닥
          • 이런 첨예한 문제를 언어유희로 합리화 한다는 정도로나 인식하는 지적 수준 보유자야 말로 낄 논쟁이 아니니 저리 좀 가세요. 어디서 수준 떨어지게 나이 운운인지.

          • 님은 몸에서 난자가 나오고 임신이 가능해서 지금 댓글 달고 있습니까? 여자한테 나이로 공격하는 치졸한 짓거리나 하고 있고...


            앞으로 제 글에 댓글 달 필요 없습니다. 수준 확인했으니까.
          • 쯧쯧. 머리에 든게 꼬추밖에 없는 줄 알았더니 이제는 자궁도 있나봐? 이런 망상질도 다하고ㅋㅋ
          • 이분 몬가 윤서인 같이 생겼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멘트 볼때마다 그런느낌.
    • 매우 좋은 글이고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 넵 감사합니다. 아는 척 한 게 좀 그래서 일단 테드에서 낙태 관련 영상이라도 보려고요 ㅎ
    • 와.... 그런 개소리까지 했었나요?

      한남들의 자기연민 스위치가 참 희안하게도 켜집니다.

      낙태가 아니라 임신중단이라 해야 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요즘 보면 한남들이 대량으로 사회부적응자가 되고 있는거 같아요. 그만큼 긍정적으로 사회가 바뀌어 가는거 같아요. 하지만 사회부적응자가 방화를 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등의 범죄가 만연하게 될 수도 있으니 방치할 수 없는데 그걸 통제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은 아직 마련되어 있지 못하는게 큰 문제 같습니다.
      • 임신중단에 대해 이야기하면 이상하게 여성의 무책임과 문란함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남성은 그 논의에서 완전히 표백됩니다. 빠르고 간편한 단죄야말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차별일텐데 듀게에도 이런 의견들이 왕왕 보여서 좀 괴롭군요... 하지만 그 때마다 사소한 부지런함이라도 떨어야지 어쩌겠어요 ㅎ
    • 잘 읽었습니다. 제가 아는 임신중단 경우는 결혼한 부부가 사정이 어찌어찌해서 고민끝에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낙태 운운하는 글은 클릭도 안했지만 참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사실 이건 주변에 낙태 경험한 사람들이 있으면 절대 여자가 낙태할 궁리를 한다 남자가 평생 부양을 한다 이런 이야기를 못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관념적 이야기를 너무 자신있게 게시판에 쓰는 사람이 있어서 좀 놀랬습니다. 낙태조차도 책임안져서 끙끙대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 중단에 해당하는 단어는 이미 있습니다. 중절 입니다.

      양자 모두 "끊어내다" 의 의미 입니다.


      태는 아기가 아닙니다. 태를 아기로 보면 태아는 역전앞과 같은 단어가 됩니다.

      고로 낙태는 아기를 떨어뜨리다가 아닙니다.

      태는 임신상태, 그 환경을 뜻 합니다.

      그래서 탯줄, 태반, 태실, 등의 단어가 가능합니다.


      낙태는 이미 중절술의 완곡어이기 때문에 금기어가 될 수 없습니다.

      되레 끊을 단 자가 신체로 오면 사고로 잘려나간의 뜻이 되므로 뜻이 강해집니다. 일례로, 수지절단접합전문외과


      죽음, 혹은 죽임에 떨어질 낙 자를 쓰는 것 또한 둘러서 말 하는 완곡 표현입니다.


      임신중절(단) 수술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자는 운동이 이미 옛날에 있었습니다.

      게다가 중단은 이전 행위의 능동성을 가진 단어이기 때문에 적용하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굳이 중단이 아닌, 중절을 쓴 이유도 있습니다.

      옥편을 찾아 보시면 끊을 절이 하나가 아닙니다.

      하나는 칼 도 부수를 쓰는 절 자이고,

      하나는 실 사 부수를 쓰는 절 자입니다.

      전 자는 잘라 나누다의 뜻을 가지고,

      후 자에는 목숨을 끊어내다의 뜻이 포함 됩니다.

      고로 임신중절에는 후 자의 절 자가 쓰입니다.

      어쨌든 생명을 죽이는 거니까요.


      중단의 단은 끊을 단 자입니다.

      이 단 자에는 잘라 나누다의 뜻이 들어갑니다.

      낙태술은 아기와 모체를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두 눈 뜨고 보십시오.

      어쨌든 살인입니다. 그것까지 부정해선 안 됩니다. 시퀀스의 스탑이 아닙니다.


      그래서 굳이 중단을 놔두고 중절이라는 단어를 쓴 겁니다.

      그러므로 "임신중단" 은 해당되지 않는 합성어입니다.
      • “살인”이라구요? 그러면 헌재가 “살인”을 개인의 자유라고 인정했다는 말인가요?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알고 하는거 맞나요?
        • 법상 사인은 모체에서 분리 되지 않아도 상속, 등의 대상이 되므로 사람이 맞습니다.

          다만, 피해보상, 등은 모체에서 분리 된 후에 적용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는 태아를 사인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인과관계를 명확히 할 수 없비에 대상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헌재가 위헌결정을 내린 것은 낙태에 의한 의료인과 여성 처벌의 근거 조항이 위헌이라는 것일 뿐,

          헌재는 그것이 살인인지 아닌지에 대한 가치 판단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것이 살인이라고 생각한다는 게 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을 수 있으나

          제가 여기서 타인의 기분을 맞춰주자고 제 생각에 반 하는 의견을 지어낼 수는 없습니다.

          낙태가 살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것이 낙태 반대와 동의는 아닙니다.

          저는 낙태술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이미 헌재에서 위헌 결정이 난 시점에 이 논쟁은 무의미합니다.

          이걸 뒤집으려 하는 자가 있다면 법질서를 흔들려는 자 입니다.

          말은 즉, 당신은 낙태가 살인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냐?

          나는 분명 낙태가 살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너는 감히 왜 낙태를 살인이라고 생각하느냐 질문은

          이 시점에서 자신의 생각과 궤를 같이 하지 않는다고 린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낙태를 살인이라고 생각하며

          이 살인은 한 인간의 생의 존엄을 위해 사회적으로 합의 된 살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낙태가 살인이 아니라고 하기 규정하기 위해서는 민법을 건드려야 합니다.

          법상 태아도 분명한 상속의 대상이 되는 사인이니까요.

          사회적 합의는 모든 갈등과 의견의 차이를 만족시킬 수 없기에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결과이고,

          현재 낙태 처벌 조항의 위헌은 낙태가 살인이냐 아니냐를 둣 가치의 대립을 해소하는 의도가 아닌,

          낙태술을 원하는 여성의 기본권을 법이라는 도구로 국가가 침해하지 말도록 결정은 내린 겁니다.

          그게 헌법재판소 존재의 이유지요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나, 저는 그 답을 드리지 못 합니다.
          • 역시 본인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건지 전혀 모르고 있군요;

            헌재의 논리가 아니라 님의 논리에서 보자면 ‘낙태는 살인’인데 ‘낙태를 한 여성과 의사에 대한 처벌은 위헌’이라는 판정은 결국 님의 논리구조상에서는 ‘살인에 대한 처벌은 위헌’이 됩니다. 전 귀하의 신념과 가치관에 대해 논할만큼 한가롭지 않아요. 그러나 귀하의 논리가 특정인들을 살인자로 규정하는 것에도 관심이 없어요. 그로 인해 욕 먹는거야 님이 초래한 결과이고 몫이니까요. 하지만 귀하의 논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스스로 잘 모르는거 같아 환기 시켜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물론 알고싶지 않다면 말고요.
            • 안 그래도

              지금 막 후회 중이에요.

              나 아직 UFO 글도 못 썼고

              계룡대 구신 사건도 못 썼는데

              이렇게 내가 옛버릇 못 버리고 키보드를 잡아서 편하게 뻘글 쓸 환경을 내 발로 내가 차버렸구나..

              그냥 가만히 있을 걸..

              느아아아아~~~~~
              • 저는 개인적으로 산부인과적인 독립생존의 기준(22주) 이내의 태아는 독립된 생명체라기보다는 모체에 종속된 면이 많아서


                의학적인 면에서 살인이라 부르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이번 헌재 판결문 전문을 검토해봐도 그렇고


                흙님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태아의 생명" "태아도 헌법상 생명권 주체" 등등의 용어가 판결문에서 부정되기는 커녕 오히려 여러번 언급되었고,


                다만 22주를 기준으로 "국가가 생명보호의 수단 및 정도를 달리 정할 수 있"는데 기존 형법상의 낙태죄가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제한"하므로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결한 것이니까요.

          • 살인이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겠지만 민법과 형법은 흙퍼먹어요님과 동의하지 않습니다.

            민법에 따르면 인간의 시기는 전부노출설(모체에서 완전히 배출된 경우), 형법에 따르면 진통설 (제왕절개술 시에는 절개시)가 인간의 시기입니다.

            복중태아가 상속대상이 될 수 있는 건 특별규정(“상속의 경우 태아는 태어난 것으로 본다”) 때문이고 인간의 시기가 뱃속에 있을 때로 당겨진 것이 아닙니다.
      • 인공임신중절은 지금도 법률 및 의학용어로 쓰인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중절이나 중단이나 뭘 잘라내거나 끊어낸다는 의미만 있는 게 아닙니다. 옥편만 보지 마시고 국어사전을 보세요.

        그리고 시퀀스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태아는 언제부터 생명입니까..? 수정란? 배아세포? 형체가 구분 되면..?

        이런 일련의 절차에 따라 인간의 아기로 형성되는 건데 절차가 없다고 하면 사람은 창발이라도 한단 말입니까..
        • 그런 건 보험회사가 정해줄 거에요
          • 저기요. 본인이 언어적으로 분석한 건 임신중단을 살인으로 규정할만한 엄청난 윤리적 기준이 되지만 생명의 기준을 언제부터 충족시키는지에 대해서는 보험회사가 정해주는 겁니까? 애들 장난도 아니고ㅋㅋㅋ


            지금 여성들은 사법부, 보험회사, 무책임한 남자들을 비롯해 님처럼 선택적 무지로 여성을 옥죄려고만 하는 남자들의 합의를 전면부정하고 인권을 되찾는 싸움을 하는 겁니다.


            진짜 너무 한심하네요. 보험회사가 살인이라면 살인이고 살인 아니라면 아니라네요~ 할 겁니까? 키배가 아무 짝에도 없는 분이네요. 다음부터는 제 글에 댓글 다실 필요 없습니다.
      • 제 본문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셨군요. 구시대적 언어가 여성의 임신과 출산과 그 중간상태의 중지에 대한 오해를 일으킨다고 썼습니다. 그런데 구시대적 언어를 근거로 해서 그걸 살인이라고 주장하면 어떡하나요?


        그리고 뭘 주장할 때는 "어쨌든"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저는 흙파먹어요 님의 신념을 재려는 게 아니라 그 신념 자체가 잘못될 수 있고 그 신념이 더 정확한 행위인식에 필요한 주체와 객체, 과거와 미래의 전반적 시간축을 은폐하는 용도로 쓰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당장도 여성, 남성에 대해서는 말 하지 않고 임신이 어떻게 되며 어떻게 이어지고 어떤 식으로 누가 책임지는지 전혀 말을 못하잖아요. 예시로 들어놓은 임산부 살해에 대해서도 전혀 반박을 못하고 있고.


        저는 요새 인터넷을 생산적으로 하려하기 때문에 더는 설명못해드립니다. 이해못하시면 그냥 그대로 쭉 사시면 되겠습니다.
        • 짜장면은 자장면이다 으앜!
          • 딱하게도 한국에서 낙태죄 찬성자들은 병원에 협박질해서 돈 뜯어내려는 협박범이거나 헤어진 여친 엿먹이려는 싸튀충들 뿐이라서 말입니다. 애초에 진지하게 태아의 생명권에 대해 다투는 경우가 없었으니 말입니다.
      • 고통도 못느끼고 사고도 할 줄 모르는 착상된지 5주 된 세포도 생명이라면


        남자의 정액도 생명이겠어요. 밤마다 휴지에 싸서 버려지는 불쌍한...

    • 이게 참...뭐랄까요. 지난번댓글에 단 댓글때문에 기분이 상하신 것 같은데 하나하나 말해보자면, '일단 만나는 사람들, 특히 여자들의 범위를 좀 다양하게 넓혀보시기 바라구요.'같은 말은 궁예질이죠. 내가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지 모르면서 이렇게 말하는 건 예민하게 받아치려면 얼마든지 예민하게 받아칠 수 있습니다. '네가 뭘 알아? 그런 말은 나를 무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내가 만나는 사람들까지도 무시하는 말이야! 사과해!'뭐 이런 식으로요. 제안도 조언도, 그 무엇도 아닌 저런 말을 듣고도 기분나쁜 티를 안 내는 건 내가 무던하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일하기 싫어하는 인간의 본능을 여자들로 국한짓는 편견에 유감을 표합니다.'같은 말은 본문을 다 읽지 않고 댓글 단 걸로 보이고요. 본문에 사람은 누구나 노동을 싫어한다는 말을 써놨으니까요. 그리고 댓글을 다는 대신 새 글을 따로 쓰면서 '어지간하면 댓글로 달겠는데 이조차도 소통이 아니라 본인을 향한 일방적 관심, 질시, 오해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는 관계로 새로 글을 쓰겠습니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하고 있군요. 지금 인용한, 님이 발화를 하면서 쓴 3개의 문장들만 봐도 모든 게 사실이 아닌 본인만의 짐작, 궁예질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나쁘게 보려고 하면 조롱이고, 최대한 좋게 봐주려고 하면 농담으로 봐줄 수 있겠죠. 대화를 시도하려고 할 때 궁예질을 시전하면서 대화를 시작해놓고 진지한 답변을 바라는 건 첫단추를 잘못 꿰어놓고 다음 단추부터는 제대로 꿰어지기를 바라는 것과 비슷합니다. 나는 그 글에서 예민하게 받아치는 대신 최대한 좋게 받아들이기로 하고, 그냥 농담으로 얼버무린 것뿐인데 먼저 첫단추를 잘못 꿴 사람이 너무 바라는 게 많은 거 아닐까요?

      • 안유미 님은 뭔가 충분히 좋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아무도 기분나쁘지 않을 사견을 그냥 내놓은 것처럼 말하는데요. 여자 본인들이 들으면 엄청나게 기분 나쁠 여성혐오적 편견을 이미 몇차례나 말했습니다. 여자들은 특히 일하기 싫어한다 남자들만 희생당한다 낙태나 궁리한다 등등의 말들이요. 이런 본문을 먼저 쓴 건 전혀 눈에 안들어오고 항상 자기자신에 대한 짐작이나 추측은 절대 하면 안되는 거라고 하시네요? 본문을 다 안읽었다구요? 이 사람 대체 무슨 말을 하는가 싶어 몇차례나 정독했습니다. 너무 일베스러워서. 본인이 쓴 글이 있는데 어디서 면피질이이에요. 그래도 창피하긴 하세요?


        대체 여기 게시판 남자들은 왜 매번 이따위 반응을 하는 겁니까? 글이라는 건 아주 많은 정보값을 담고 있고 은연중에 자신의 생활범위와 사고방식의 크기를 드러냅니다. 안유미님이나 여기 게시판 사람들은 저를 포함해 그렇게 파악하기 어려운 비밀스러운 인간들이 아닙니다. 매번 술집 여자 이야기에 여자들은 일하기 싫어해 낙태나 궁리해 남자만 불쌍해.. 이 따위 말들은 여자가 사는 세상을 이해할 의지가 없거나 그럴 계기가 없는 아웃사이더들만이 하는 말이니까요.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여자들과 일반적인 이야기를 나눈다면 절대 저 따위 편견이 생길 수가 없어요.


        혹시 정말 순진하게 난 그냥 내 생각을 말했을 뿐인데 왜 저렇게들 화를 내지.... 하고 생각하는 건가요? 그거야말로 일베나 디씨에 쩔어있는 인간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기준을 모르고 "솔직함"을 면죄부로 여기는 유아적인 생각입니다. 지금도 본인 글에 담긴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못하고 그러는 너는 왜 궁예질이냐 하는 유치한 트집잡기나 하고 있잖아요? 아직도 그런 생각하고 계시죠? 난 그냥 솔직하게 내가 아는 여자들에 대한 생각을 이야이했을 뿐인데? 그게 사실 아닌가?


        진짜 안쓰럽습니다. 글 내용에는 반박도 제대로 못해서 어떻게든 진지한 척을 하려고 갑자기 댓글 형식을 무슨 첨삭 선생님처럼 바꾸고 점철되어있습니다~ 하는 게. 왜 본인은 본인 궁예질 당하는 건 기분 나쁘지만 여자들 전체는 얼마든지 싸잡아서 후려쳐도 된다 이거겠죠? 본인에 대한 모욕은 아주 과감하게 연좌제를 적용하면서 본인이 쓴 글은 얼마나 여자들을 후려치고 있는지 전혀 감이 안오죠? 이 댓글에도 주구장창 본인의 관대함 자랑과 예의 타령...


        제가 정정할 거라면, 안유미님을 20대 남자로 오인했다는 겁니다. 전 정말 안유미님의 글들이 너무 치기어려서 20대 남자가 쓴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니시죠? 정말 놀랐구요. 그런 분이라면 저는 더 많은 체념과 건조함을 담아서 글을 썼을 겁니다. 그래도 생각이 바뀔 연령대의 남자인줄 알았는데...


        지금 본인이 왜 욕먹는지 전혀 모르겠죠? 그냥 자기 생각을 말했을 뿐이고 그게 또 사실인데 말이에요~ 그 따위 일기를 쓰면서 듀게의 분위기를 대여해 본인의 감성을 포장하려는 짓은 이제 그만하셔도 될 것 같아요. 비판하는 내용은 아예 건드리지도 못하고 뭔 궁예질 하지 마라 이딴 말이나 하고 있으니까요. 안유미님은 논쟁을 못합니다. 자기연민을 담은 수필 형식의 글로 포장만 하고 싶지 뭘 생각하지는 못하니까요. 날 기분나쁘게는 하지 말라는 게 최후의 변명이면 그건 늙은 거죠. 저는 왜 안유미님이 여기 듀게에 와서 노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디씨나 일베 가서 노시면 되지 않아요?


        당장 이 게시펀이 생기게 된 듀나란 사람의 성향이 안유미님과 한참 멀고 또 안유미님같은 인간들을 경멸할텐데 왜 여기서 뻗대면서 그런 개똥같은 여성혐오 고백 일기나 쓰냔 말이죠. 물론 안유미님의 자유인 건 알아요. 근데 여기 사람들이 그걸 순순히 읽고 동감해요? 안유미님의 일기가 듀게가 추구하는 피씨에 뭐 들어맞길 해요? 진짜 하는 말인데 안유미님의 감성과 솔직함은 디씨 주갤이나 일베의 것이니까 그 쪽 가서 노는 게 상호 편하지 않겠어요?
        • 또 궁예질이랑 밑도끝도없는 가치판단...본문에서 낙태에 대해 논리전개 한 것도 기초적인 어원과 한자에 대한 이해부터가 다 틀려서, 흙파먹어요 님에게 댓글로 참교육 당했잖아요.


          그것만 봐도 무언가를 파악하거나 판단할 깜냥이 안된다는 걸 스스로 잘 알수 있을텐데 너무 본인의 통찰력에 대한 자신감이 강한 거 아니요?


          하여간 지나치게 확신하는 건 안좋은데...하긴 뭐 상관없긴 하죠.
          • 그 어원과 한자에 대한 이해가 틀렸습니다. 한자는 단독으로 쓰일 때와 이미 우리 국어에 들어와 한자어로 쓰일 때는 전혀 뜻과 뉘앙스가 달라집니다.

            낙태도 태를 어쩌는 게 아니라 태아를 출산 전에 배제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 미안하지만 흙파먹어요 님의 설명대로 따라가면 유아 소아 다 의미가 중첩되는 이상한 언어가 되고 맙니다. 그 분이 설명을 잘못한 거에요. 참고로 낙태의 태에는 태아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 분이 "낙"을 설명하셨나요? 못하셨죠.


            제가 그 아래 여성의 신체와 결부되는 임신과 임신중단이 그렇게 쉽게 단죄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설명을 했고 남성의 무책임한 현실을 외면한 채 썰매 운운하며 자기연민에 빠지는 안유미님의 글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이며 편협한지 다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건 또 반박못하시겠죠? 안유미님이 남의 글을 제대로 안읽는다는 소리입니다.


            딱 디시인사이드처럼 응 너 참교육(이딴 단어를 쓴다는 거 자체가 참...) 응 너 키배에서 짐 하고 승패판정부터 서두르는 형식의 대화를 하려고 하고 계시는데, 저는 이제 그런 식의 대화 안합니다. 저 글 저렇게 장문으로 썼는데도 이해못하시면 안유미님은 저한테 대화의 대상이 아닌 거죠.


            나 욕먹는 게 억울해!! 라고 하면 욕먹는 글을 제대로 변호를 하세요. 아니면 그냥 무시를 하시든지. 내 글을 욕하는 너가 얼마나 나쁜지 블라블라 하면서 디시인사이드식 메신저 공격에 열올리지 마시구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안유미님은 논쟁하는 법을 모릅니다. 제가 그런 것까지 다 가르쳐드릴 수가 없어요.


            안유미님의 글은 뭔가 굉장히 신중하고 판단을 보류해야 할만큼 어려운 생각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나는 함부로 가치판단 될 수 없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자아도취를 그만 벗어나세요. 흔하디 흔한 남초커뮤의 여혐맨 스타일이니까요. 그럼 여기까지 댓글 달겠습니다. 정 억울하시면 따로 본문을 파시면 되겠습니다.
    • 아참, 하나 더. '왜 본인은 본인 궁예질 당하는 건 기분 나쁘지만 여자들 전체는 얼마든지 싸잡아서 후려쳐도 된다 이거겠죠?'라는 말 말인데, 세상에 대해 말하는 거랑 개체에 대해 말하는 건 완전 다르죠. 이 세상은 존나 거대한 코끼리예요. 이 글 본문에서 글쓴이가 말하는 세상은 어차피 글쓴이의 세상에선 100% 맞는말입니다. 내가 말하는세상도 내 시점에선 100% 맞는말이고요. 그래서 반박할 이유가 없죠.




       바꿔말하면, 매우 멍청한 사람이 세상에 대해 아무말이나 던져도 그 말은 30%는 대충 맞는 말이 된다는거죠! 어그로가 안된다고요. 하지만 세상이 아니라 개체에 관해 논할 때는 멍청한 아무말이나 하면 어그로가 되는 법이거든요. 그리고 똑똑한 사람과 멍청한 사람을 어떻게 구분하냐면? 똑똑함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게 많지는 않지만, 어떤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라면 최소한 돈이라도 많겠죠. 


      • 그러니까 일베나 디시 주갤 가서 노시라니까요 거기는 세상을 낙태 궁리나 하는 여자들~ 하면서 자기들의 세상으로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저는 듀게가 그런 식으로 편견과 혐오를 황희 정승 식으로 너도 맞고 재도 맞다 하는 공간이 되는 걸 좀 막고 싶고 걸림돌이 되는 인간들에게는 좀 딴지를 걸 생각이니까요.


        다른 데에서는 세월호 유족 다 돈타령~ 피씨충들~ 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 그 사람들에게도 본인의 상대성 주장하면서 사세요 아무 것도 가치판단 하지 마시고~ 나잇살 먹고 뭔 궤변인지 진짜... 여기까지만 할게요~




        그리고 제발 생각 좀 하면서 예시를 드세요. 코끼리 비유는 정확한 형체, 보편적인 형태가 있음에도 저마다의 편견으로 세상을 인지할 위험에 대한 경고이지 코끼리는 기둥이다~ 코끼리는 뱀처럼 생겼다~ 코끼리는 뿔이다~ 이러고 제 마음대로 느낀 바를 보편적 진리처럼 주장하라는 게 아니에요.

    • 보쇼, 지금도 지가 이긴 기분 내고 끝내려고 아주 지엽적인 말꼬리만 잡아서 계속 문제삼고 있잖아요? 본인의 졸렬함을 행동으로 계속 증명하네; 궁예질과 막말은 그쪽이 이미 일베수준이고. 그렇게 맞지도 않는 소리하면서 평생 헛발질 하면서 살 계획인가? 평생 헛발질하며 살면 인생 힘들텐데.

      • 작작 좀 하고 정상적인 사람들도 좀 사귀고 햇볕도 보고 바람도 쐬고 그래요

        • 정상적인 사람들은 정상적인 대신 재미가 없잖수; 너무 자주 만나줄 수가 없어요
    • 아 그리고 '낙태할 궁리'라는 표현에 꽤 발끈하신거 같은데. 낙태당하는 태아가 자신이 죽임당하는 사정이나 이유를 감안해주길 바라는 건가? 무슨 말을 가져다 붙이고 표현을 순화해서 합리화하려고 노력해 봤자 죽임당하는 입장에서 그 사람들은 낙태할 궁리나 하는 사람들에 불과한 거죠.

      • 생명존중 쩌네요.ㅋ 자기 의지나 독립적인 생존력이 없는 착상 세포 단계인 태아 생명은 그리 소중하면서, 이미 태어나서 어른이 된 여성들과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이해도는 왜 이렇게 떨어지실까요. 임신중절이라는게 치질 수술처럼 쉽게 결정하고 진행하는 건줄 압니까? 출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몸과 마음에 큰 트라우마를 남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 겁니다. 공감력, 이해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상태로 관계를 힘이나 기능 논리로만 떠들어대니 매번 인간관계 넓히라고 욕을 먹는거에요.
        • 과연...관상으로 남들의 미래를 볼 줄 안다는 말을 당당히 떠들고 다니는 사람답군. 궁예질의 차원이 달라!

          • 관상 볼 줄 모르는데요? 나랑 얼굴 본 적 있어요? 한글이나 잘 보세요.ㅎ

    • 이 글 본문에서 글쓴이가 말하는 세상은 어차피 글쓴이의 세상에선 100% 맞는말입니다. 내가 말하는세상도 내 시점에선 100% 맞는말이고요. 


      ... 언제나처럼 아무 의미 없는 말.

      • 아니 진짜 ㅋㅋㅋ뭔가 되게 현학적인 척 네도 맞고 내도 맞다 그러니까 내 욕하지 마라 이런 말을 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


        여성의 임신중단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보편적 척도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내 세상에서는 내 말이 백퍼센트 맞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자는 사람의 태도일까요? 그냥 무조건적인 존중을 바랄 뿐이잖아요? 뭔 애도 아니고... 깝깝합니다.

    • 근데 사피어 워프 가설 이미 죽은 개념 아니었나요? ^^

    • 적어도 기독교인들은 반대하더라도 보육원을 운영하거나 사회적 약자를 구제해보려는 시도라도 하긴 하죠. 기부든 봉사든 도와주긴커녕 외면하는 인간들이 태아 생명은 갑자기 굉장히 고귀한 양 떠들더군요. 나가서 뭐라도 좀 해보면서 반대를 해보던가 참나
      • 동감입니다. 그 쪽 사람들은 미혼부모의 아이들 입양도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진심 생명권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기본 자세라도 있는데, 이것들은 뭐 콘돔도 죽어라고 안끼는 것들이 입만 살아서는…정말 한심합니다.
    • 여은성이는 기안84인가? 갸랑 비슷해요. 런웨이에 아는 사람 나와 걷는다고 소리 꿱꿱 지르다 욕 처먹고 몰라서 그랬다 블라 블라, 그 나이 되도록 특정공공 장소에서 취해야할 행동에 대한 무지는 그냥 무식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병이라더군요. 다만 기안84는 사과라도 했으니 여은성이가 더 중증이고 구제불능 쓰레기라는 차이?
    • Sonny님 열정이 넘치는 글 뒤늦게나마 정독했습니다. 쓰신 노고에 감사를. 꼭 표하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 계속 글 써주시길.
      • 감사합니다!! 좋은 글로 게시판 꽉 채워볼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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