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실소가 터져 나오는 왕좌의 게임 피날레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웃지않고는 못배기겠어요. 

존 스노우가 대니 죽일때부터 스킵하면서 봤는데 웨스테로스 원로라는 사람들이 모여 왕을 선출하자느니 공화정을 구성하자느니 할 때부터 실소가 터져나오더군요. 아니, 그 전부터였어요. 티리온이 회색벌레더러 너는 결정권이 없다 운운하며 왕 드립치니까 회색벌레가 주춤하더니 '어? 그런가.. 그럼 얼렁 왕을 뽑아보시오' 할때부터가 코미디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브랜이 거기서 왜 나와. 자긴 브랜아니고 회색까마귀다 하면서 뒤로 빠져 있을 땐 언제고, 칠왕국은 또 덥썩 받네요. 

이쯤되면 존스노우한테 혈통을 알려준게 게 칠왕국을 먹겠다는 브랜의 큰 크림이 아니었는지 의심될 지경이에요. 

 

시즌8의 마지막은 코미디에요, 코미디. 

마지막 시즌에서 3대 떡밥 중 하나가 풀린다고 게시판에서 봤는데, 도대체 그게 뭔가요??

가장 큰 반전(?)은 브랜이 왕이 된다는 것인 듯 한데요.  


아니다. 그냥 8시즌 전체가 다 반전이에요. 온전히 남은 캐릭터가 거의 없죠. 


굳이 시즌8을 봐야겠다면 나이트킹와 한 판 붙는 8-3까지만 딱 권합니다. 

진짜 제 미드인생중 역대급 용두사미인 것 같아요. 


아하핳하하하하하하. 


    • 떡밥은 아니였지만 브렌=나이트 킹 설이 있었고 전 끝까지 이걸 놓지 못했네요 근데 그냥 킹이라니 ㅎㅎㅎㅎ

      이야기가 이렇게 끝나는건 크게 불만은 없는데 얼럴뚱땅 급하게 마무리짓다보니 플롯이 헐거워진게 문제 같아요. 그리고 D&D 작가들의 볼품없는 연출력도 큰 문제였고요. 제발 연출은 안했으면 싶네요
      • ㅎㅎ 저는 불만이 아주 많아요. 어쩌겠습니까. 일개 시청자인걸요. 플롯이 헐거워진 정도가 아니라 플롯 파괴 수준이죠. 다른 작가가 써도 이거보단 낫겠어요. 팬 누군가 구상했다던 결말이 훨씬 더 좋더라구요. 아리아가 대너리스 암살하고, 드로곤이 불 뿜고, 존 스노우가 쓰담쓰담하고, 그런 그가 아에곤 타르가르옌임이 밝혀지고, 칠왕국 왕으로 추대, 암살자 아리아는 웨스테로스 서쪽으로 추방(아리아는 나이트킹을 해치우는 공적을 세웠으니 이 정도 처벌이면 밸런스도 맞을거고).

        • 또 하나의 설이 티리온 이야기인데 미친왕(대니의 아빠)이 타이윈을 겁탈해서 타이윈 아내를 겁탈해서 생긴 자식이 티리온이라는 설이죠. 이건 시리즈 초반 부터 나왔던 이야기인데 차라리 이걸 이야기에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해요. 그러닌깐 타르가르옌 세명 대니, 존, 티리온이 서로 자신들의 만의 '저스티스'를 외치다가 킹스랜딩이 타버리고 죽게 되었다면 차라리 지금 보단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물론 이렇게 할려면 시즌 1개는 더 필요 했을꺼에요

    • 존 스노우: (정면을 바라보며)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저희 스타크가의 웃음 눈물 쏙 빠지는 애걸복걸 가족 이야기 즐거우셨나요? 
      아무리 힘든 고난과 어려움도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있다면 이겨낼 수 있답니다. 
      왕좌의 게임은 이렇게 막을 내리지만 스타크가의 가족 이야기는 여러분 마음 속에서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습니다.

    • 저는 브랜이 청소년기되고 까마귀 눈 가지면서부터 세상 통달한 느낌가진 중2병같아서 볼때마다 좀 어색하더라고요.. 이상한(?) 소리할 때마다 주변 분위기가 쟤 뭐래 그러는 거 같고.
      • 작가들이 브랜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잘 모르는 것 같더군요. 브랜도 그렇고 캐릭터 붕괴돼서 안타까운 인물이 한 둘이 아니죠. 브리엔느가 눈물로 제이미를 붙잡을 때는 정말.. 기사 만들어주더니 눈물쏟으며 제이미를 붙잡는 브리엔느는 무엇? 그동안의 캐릭터는 어디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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