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기...(핫식스)


 1.오랜만에 핫식스를 마셔가며 작업하고 있어요. 핫식스를 안먹는 동안에, 빅사이즈 핫식스가 나왔더라고요. 문제는 핫식스를 먹어도 졸려요.



 2.솔직이 그동안은 '지겹네요...' '심심하네요...'같은 말로 일기를 시작했는데 계속 작업을 해서 피곤하니까 그런 말도 안나와요. 



 3.이제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며칠 안남았는데 지금 잠깐 쉬면서 계산을 해보고 있어요. 남은 며칠 동안에 5시간씩 끊어서 두번 잔다고 치고, 그 두번의 수면권을 어느 타이밍에 쓸건지요.



 4.휴.



 5.쇼생크탈출에서 앤디가 교도소 벽에 기대 웃으며 말하죠. 여기를 나가게 되면 지후아타네오에 갈거라고요.


 나도 며칠 후엔 이 감옥에서 자동적으로 풀려나게 되긴 해요. 뭐가 어떻게 되든. 그리고 뭐 유사 지후아타네오에 가겠죠. 하지만 글쎄요. 이 일을 못 마무리하고 그냥 타임오버로 풀려나버린다면 기분이 안좋겠죠. 



 6.휴...불안하네요. 안좋은 기분을 안고 놀러가긴 싫거든요. 무언가를 해내고 놀러가야 기분이 좋을 텐데 말이죠.



 7.뭔가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하나쯤은 하고 일기를 끝내고 싶은데 아무것도 잘 안떠올라요. 이제부터는 식사를 거하게 하는 건 시간상으로도 그렇고 몸에 부담도 가기 때문에 간단한 거...초콜렛이나 빵정도로 때우는 게 좋겠어요.


 사실 식사를 푸짐하게 하는 건 나의 몇 안되는 낙이거든요. 인생엔 즐거운 일이 별로 없다...니까요. 낯선 여자를 만나는 것과 익숙한 음식을 먹는 것...이 두가지 정도가 인생의 즐거움이예요.

 

 낯선 여자와 만나고 싶다...익숙한 식사를 하고 싶다...이지만 한동안은 둘 다 무리예요. 일단 씻으면서 앞으로 남은 작업량을 나눠서 처리하는 걸 계산해 봐야 해요. 우울하네요. 우울...우울...휴.................시간이 하루만 더 있으면 좋을텐데...






    • 난 둘 다 별 즐거움이 아닌게 사람마다 다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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