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지우고 ] 연애와 자기 발전 + 화양연화

1.[ 이 부분은 지웁니다. 댓글로 걱정해주신 분들 말씀이 일리가 있어서요.]


2. 제 개인적인 케이스이지만, 살면서 이런 저런 발전과 자기개발을 단행했을 때는 연애를 안하는 중이었어요. 저도 어디가서 독하다는 얘기 많이 듣지만, 연애를 하면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만족스럽고 세상이 아름답고 (웩). 누가 공공장소에서 너무 좋아 어쩔 수 없는 표정과 행위를 하는 커플들을 보고 "자기들이 세상의 중심인 줄 아는 그 때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라고 했는 데 그런 감정들이 뭐랄까, 시니컬하고 독하고 일본어로는 "향상심"이라고 하나요, 나아져야겠다는 마음을 누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3. 위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양조위씨 장만옥씨의 화양연화 주제가. 뉴욕은 새벽부터 폭우입니다. 양조위씨는, 미모에 비해 노래 실력이 좋지는 않지만 이 노래하곤 목소리가 많이 어울려요. 장만옥씨는 의외로 노래 잘하는군요. 근데 둘이 손을 잡으니까 분위기가 깨는군요. 그리고 저 하얀 턱시도도.. 안예뻐요. 흠.





    • 1. 역시 경험자는 댓글 안달 것 같은데요.
      2. 아무래도 그렇죠. 손잡고 잠자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자기개발을 포기했...콜록.
      그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제 지인은 애인이 있어야 향상심이 생긴다고.
      3. 마무리 문장이 멋져요!
    • 1. 신뢰가 한번 깨지면 예전으로 돌아가기는 아무래도 힘들겠죠.

      2. 반대로 그런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애인보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걸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자기개발을
      시도한다거나...

      3. 화양연화는 오래 전에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 노래는
      잘 기억이 안 나요.
    • 크림:
      1. 아 그래서 정보가 없군요. 예리하십니다.
      2. 정말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상대방을 보면서 자극을 받고 변하는 경우도 있겠어요 정말.
    • 영화 clean ost를 들어보면 장만옥은 노래를 잘 하지는 못해도 mazzy star의 노래를 나름 개성있게 소화하더군요.

      장만옥 버전 strawbery stain


      원곡인 mazzy star의 fade into you (샌도발 누님!!!)


      물론 두 곡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습니다만.
    • 1. 사이좋은 관계...보다는 어쩔 수 없는, 암묵적인 타협을 하고 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 울버린: 1. 아 레이디가가의 텔레폰 PV에서 레이디가가랑 비욘세가 차 안에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생각나네요. 거기서 신뢰는 거울과 같다고 그러죠. 깨어지면 붙일 수는 있지만 거울에서 계속 그 ㅅㄲ의 (그대로 인용'ㅅ';) 얼굴이 보인다고.

      digression: 아니 제 귀로는 노래도 잘하는 것 같은데요. 리듬타는 것도 훌륭하네요. 양조위씨 마음아프게 노래 못하시는 몇곡을 들어서 그런가 상대적으로 느낀 걸 수도 있지만요. 동영상 감사해요.
    • 비밀의 청춘: 그 암묵적인 타협의 디테일을 듣고 싶었는데 (사악한 성격!) 아무래도 내 경우는 이랬어, 블라블라블라 하는 경우가 없을 것 같으네요.
    • 친한분은 아니지만 아는 분중에 이런일을 경험한분이 계십니다(여자분)무려 남편분과 회사가같았고 상대자도 아는 사람이라...
      이혼하시나 했는데 몇달 별거 하시다가 딸아이문제로 지금은 그럭저럭 살고있는데...남편분이 거의 여왕처럼 모신다고 얘기만 들었습니다 남들 눈에도 아내분의 이미지가 달라지고 암튼 별별 일이 다 있었는데..그냥 일에만 매진하고 둘의 관계는...그냥 겉보기 부부처럼 지냅니다;;
    • 봉투뒷면: 음 그렇군요. 겉보기 부부요. 너무 좋아서 여왕님대접하는 게 아니고 미안한 구석이 있어서 그러는 거면 그러는 남자분도 아내분도 껄끄럽긴 할 것 같고, 역시 결혼생활은 미지의 세계(응?)로군요.
    • 1. 서로간에 무너진 신뢰는 회복하기 힘들겠지만, 아이가 있거나, 평소 금실이 좋았거나, 경제력이 한쪽에 치우쳐 있으면 한번 더 고민하겠죠. 물론 경험자가 댓글 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스밀라: 아 저도 그냥 대화하다가 말이 막히고 문득 궁금해진 정도의 시덥잖은 의문이에요.

      댓글에 대해 질문드리면 "평소 금실이 좋았거나" 이 부분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러니까 그 전에 사이가 좋았다면 관계 회복이 쉽다는 말씀이신가요?
    • 부부사이에 대한 일은, 부부사이 밖에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정답이에요.
      바람 피우는 사람이랑 절대로 못살 것 같다는 건 처녀 총각들만의 생각이라더군요. 하지만 이런 생각하면 쓸쓸해져서 ...
      전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다그요 ㅠㅠ
    • 1. 듀게에도 경험자 분들이 계세요. 고민글이나 고통스런 글 올리신 분들도 있고요.



      그런 분들이 "그냥 궁금해서"란 이유와 당사자 아닌 사람들의 카더라성 추측 앞에서 굳이 또 입을 여실거 같지

      않네요...
    • 오밤중/ 음, 미혼자가 결혼제도나 결혼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건 기혼자들에게 실례가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건 이해하기 좀 어려운데요. 결혼이라는 게 평생 벗어날 수 있는 족쇄도 아니고 좋아서 하고 또 좋아서 이혼하는 거잖아요. 실제로 지인이 이런 케이스로 이혼한 경우엔 거기에 대해 이야기한 적도 있고요. 게시판의 글들이 이러쿵저러쿵 아닌 거 빼면 얼마나 남을지 모르겠어요.

      선셋/ 그러게요. 저는 환상은 없습니다만 분명히 결혼할 땐 사랑을 주체하지 못해서 시작하다가 (안 그런 케이스도 있지만) 그게 생활의 영역으로 점점 변하는 게 신기하달까 아직 잘 모르겠달까 그래요.
    • 겨울잠님하고 오밤중님 댓글을 같이 읽으니까 어떤 부분을 우려하시는지 어렴풋하게 알 것 같아요. 아 저도 "에이 좀 말해주세요" 하는 식으로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본의아니게 그렇게 제 글이 읽혔나봐요.

      가볍게 읽혔던 건 대화를 하던 제 지인도 저도 호기심 차원이 아니라 궁금한 부분이 있었던 건데, 그 구구절절한 얘기를 빼놓으니까 의도치 않게 그렇게 되었나 봅니다.
    • 오밤중님, 그런데 미혼자가 결혼의 영역과 안 얽히는 건 아니랍니다. 그래서 결혼제도는 미경험자가 쑥덕거릴 수 없는 그 무엇이라고 생각 안하고요.

      그리고 굳이 제가 뭔가를 업신여기려고 하려는 건 아니고, 제가 블로깅이나 게시판 글 쓸 때 쓰는 단어 사용이긴 한데, 결혼제도 앞에서 굳이 그런 걸 자제하고 좀 엄숙하게 (?) 써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 문제랑 별개로, 두 분이나 우려를 하시니 첫 단락은 지울게요. 오밤중님도 겨울잠님도 우려 제기해주셔서 감사해요.
    • 보통 그냥 넘어가데요 남도 그런데 하면서요.
      그렇게 해보세요 남이 욕하지 않을 정도만
    • 앗 댓글로 승부하시는 가영님 'ㅇ'
    • 네 그러신 것 같아서 지웠어요.

      그리고 제가 좀 가볍게 표현했지만 저도 좀 개인적 경험과 얽혀서 궁금했던 거라고 설명 덧붙였습니다. 사실은 그 설명을 안써서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았고요.
    • 2번은 저도 과거엔 백프로 공감했는데 케바케라는걸 알게 됐어요.
      상대와 어떤 방식의 교감을 나누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것 같던데요.

      혼자고 외롭거나 고독할때 자신에 대해 집중하게 되죠. 영감도 많이 생기고.
      그런데 같이 나눌 수 있는 상대를 만났을 때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이거저거 열심히 하게도 되는것 같아요. 물론 나이나 사회경험 탓도 있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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