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검사 느와르를 본 여성검사

평시에는 감학의 성 접대 사건 조사에서 검사가 피해 여성에게
"예쁘게 생겼는데 다 잊고 살아라"

전시에는 특수부 1, 2, 3, 4,부 학생 봉사상을 뒤쫓다.

소위 남성 검사 패거리들의 느와르 적 의리인가요.
동료 여성 검사를 성적으로 추행하다 폭로 당하면 검찰 내부 비리 폭로자라고 깔아뭉개서 좌천시키죠. 

이제 곯아서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어요.
서지현 검사는 SNS를 통해 "보아라 파국이다. 이것이 검찰이다. 거봐라 안 변한다. 알아라. 이젠 부디. 거두라 그 기대를"

이 간격은 끔찍한 외피 아래 있는 것을 기꺼이 보려 하는 자의 관심에 의해서만 볼 수 있어요.  

여름날 거센 폭풍을 헤치고,
임명권자의 메마른 분노를 묵살하고,
낭비가 아니고 무엇이랴! 범죄를 쫓는 자들이여.

정의의 이름으로  BBK 수사를 제대로 했으면 MB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조금이나마 줄었을 테죠.
2년 전 무슨 일을 무마했는지 조사했더라면  후보의 역량의 눈을 낮추고 경계의 그물을 대신 짜놓았겠죠.
망해가는 정권에 칼날을 휘두르는 일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여기까지 인물 신화를 만드나요.
살리에르가 모차르트(우병우)를 경쟁이 아닌 선망으로 보니 이 사달이 나는거죠. 

여기저기서 피비린내가 스멀거리며 올라와서 속이 역해요. 
그러나 순교자를 원하는 사회에 함몰되지 않을 의지는 남아있어요. 

사활이 걸린 개혁에는 내부자 특수통보다 아웃사이더 내부 고발자의 손을 잡는 것이 더 현명하죠. 
기관의 핵심부가 배신의 확률이 더 높잖아요. 
그런 점에서 검찰 개혁 강력 반대론자에게 칼자루를 쥐여주었다는 점에서 중대한 실책이군요.
그러나 역으로 반역자가 나타나면 국민의 분노를 끌어내서 여론이 움직일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검찰총장 추천자 현 법무부 장관은 왜 아직도 ‘수사지휘권 발동’하지 않나요?

스스로 옷을 벗고 나가게 해야죠. 

어떻게?
인사권으로.
인사 전체에 대해 제청권을 전방위적으로 행사.
(소문으로는 예산과 활동비를 쥐고 있는 대검찰청 사무국장 자리가 아직도 비어있다고 함)

검찰이 불신임’ 인지 땐 집단사표 내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하는데 
빈자리는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서 단숨에 채워지죠. 

겁주기
윽박지르기
대답가로막기
협박하기
설교하기

"아내가 기소되면 후보 장관직 사퇴합니다" 이 한마디를 듣고 싶어서 온종일 전파 낭비.
10시 50분경 검찰과 내통하고 기소했다는 소식을 듣고 낄낄거리고 웃던 정치 무리.

검찰은 2012년 사문서위조 문서로 타임슬립 해서 진로도 결정이 나지 않는 미래의 후보자 딸이 2년 후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간다는 SF적 줄거리로 기소했군요.  

P.S
청문회에서 유일하게 시선을 끈 자는 천한 음모를 우아하게 폭로해준 지략가 박지원 무소속 의원. 
나이 듦이 추함만이 아님을 보여주고 모욕으로 벌어진 상처를 핥을 수 있도록 시간을 덤으로 내어 준 것도. 
    • 수사지휘권 발동해서 윤석열 내쫓으면 바로 레임덕이고 내년 총선 망합니다. 대선도 내줄 수 있을걸요?




      윤석열 순교자 만들어주고, 우리는 세 달만에 우리가 밀어붙여서 만든 총장 쫓아내는 무능력한 바보이자, 내로남불 정권입니다, 스스로 광고하는 꼴입니다. 이런 상황되면 불가능해 보이는 보수재편도 윤석열 깃발 아래 가능할 겁니다. 그것도 가장 살벌한 시나리오인 우리공화당류의 극우를 제외한 보수-중도 연합으로요. 게다가 정치권 외부자라는 윤석열의 포지션을 볼 때, 한 때 안철수가 차지했던 새정치 포지션도 차지할 수 있을겁니다. 그것도 우유부단한 안철수와는 다르게 강단있다는 아우라 속에서요. 




      게다가 더 무서운 건 작금의 20대에게 깔린 공정성 감성/담론의 주도권을 단숨에 뺏기게 될 겁니다. 

      • 이제 국민은 투표하지 말죠.
        대통령도 뽑지 말죠.
        지상 최고의 자리에서 군림하는 검찰 총장과 검찰이 정해 준 장관을 받아들이죠.
        그런데 그들 세계에서 인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앞으로 깽판을 치는 행위를 놓아두는 것이 레임덕이 아닌가요?
        • 지금 국면에서 윤석열을 내치면 망한다는 주장에서 투표무용론을 도출해 내시는 논리전개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 국면에서 할 수 있는 정답은 이미 조국 본인이 말했죠 




          "저희 가족 관련 문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엄정히 할 것이다. 그 분이 어떤 검사냐. 이 문제와 관계 없이 존경하는 검사이고 선배다. 법과 증거와 판례에 따라 수사를 할 것이다. 당연히 성실히 협조하고 출석할 것이다."



          • MELM님이 인용한 부분은 범무부 장관 후보로서 최대한 예의를 살린 말이죠. 

            "특수부 검사 대폭 줄일 것 피의사실 공표 엄격히 제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검찰 인사권을 주도적으로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특수부 검사를 대폭 줄이고,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뒤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하의 검찰에 대한 대대적 수술에 나설 계획임을 예고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도 기사를 인용합니다. 

            • 그게 예의이자, 동시에 명분을 챙길 수 있는 길이죠. 조사 받고 무죄를 입증하겠다. 




              반면 그 인용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검찰의 행동에 사법개혁에 대한 반발의도가 깔려있다는거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그걸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엄정한 수사라는 명분으로 포장하고 있는데, 검찰 지휘부를 날리면 명분을 더 키워주는 꼴이죠. 정치는 명분 싸움인데, 상대의 명분을 더 키워주는 일을 왜 합니까? 

              •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하지 않죠. 
                특수부 인력과 조직을 줄이면 자연히 남는 검사는 옷을 벗게 되겠죠.
                특수부를 지휘했던 자도 흔들리겠지요. 
                그리고 미비한 부분에서 규정을 추가하겠지요. 

                살인은 무협지에서 피가 낭자해서 서로 찌르는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 본인이 본문에 왜 아직도 수사지휘권을 발동하지 않냐고 적어 놓으신거 아니에요? 이게 윤석열 당장 사퇴시키라는 주장 아닌가요? 




                  그리고 Isolde님 본인이 인용하신 것처럼, 특수부 개편이 조국의 목표 중 하나 아닌가요? 목표를 위한 전제조건 마련을 위해 현직 법무부 장관에게 바로 그 목표를 수행하라고 제시하는 건 논리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또한 특수부 약화 -> 윤석열 사퇴, 그것도 잡음없는 방식으로는 Isolde님의 희망사항이죠. 그런다고 윤석열이 사퇴한다는 보장도 없고, 사퇴한다고 순순히, 곱게 사퇴한다는 보장은 더 없죠. 윤석열이 바보입니까. 




                  더해서, 청와대가 조국 수사했다고 윤석열을 날리면 앞으로 무슨 근거로 사법개혁의 명분을 확보합니까. 사법개혁은 1) 검찰의 과도한 권력 분산에 더해서, 2) 정권으로부터의 검찰의 독립이라는 두 가지 축이 다 필요한데, 1)을 위해서 2)를 포기하는 모양이 된다면, 무슨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겠어요. 

    • 강남쪽에선 유치원부터 진로잡고 가는게 기본인데, 2년뒤 진로를 몰랐다고요?

      겁나 나이브하시군요
      • 유치원 때부터 꿈과 진로가 흔들리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러나 입학시험에 떨어지거나 환경이나 가치관이 변화거나 장애물이 생기면 진로를 변경하든지 틀어야겠지요.
        우리는 당장 내일 일도 모르는데 타인이 미래를 증명한다고요?
        • 학부생이 2년뒤에 의전원 갈 계획이 없었다가, 1년도 안 남기고 갈 마음이 들어서 서울대 의전도 쓰고 부산대도 쓰고 그랬나 봅니다.
          • 찾아봤는데 의학전문대학원 면접에 떨어져서 환경대학원에 진학해서 진로를 고민한 것으로 나와있네요. 
            • 아하 그래서 고민하시느라 1학기엔 3학점만 듣고 2학기는 질병휴학내고 장학금은 1년치 받으셨나 보군요.
              • 개인 사생활을 굳이 찾아보기는 싫군요. 


                비록 반대 의견이지만 위쪽에서도 싸우고 계시는데 건투를 빌어요. 


            • 어제 조국은 그 질병휴학때 낸 진단서 내라니까 아파서 누워있다는 딸 페북글을 내더군요.
    • 검찰의 가장 낮은 곳에서 검찰의 추악함을 가장 명확하게 볼 수 있었던 분들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욕망을 위해 검찰의 양아치 짓에 좋다고 까불대는 ‘조까’들이  바라는 국가란 무엇일까요?  검찰독재공화국? 


      2년전 탄핵정국에서 ‘전두환 같은 사람이 나와서 다 밀어 버려야 한다’던  분이 오버랩되고 있어요. 


      검찰, 전세계에서 가장 기형적으로 너무 큰 힘을 갖고 있는 한국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장치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파악도 못하는 혹은 일부러 외면하는 얼간이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원래는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순기능이 무조건 있었던 ‘조까’들이 이제 민주주의의 기생충으로 변이 되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 Lsolde님은 조국의 가족과 개인적인 친분이라도 있으신건가요.


      전 생판 모르는, 그것도 상류층임과 동시에 정치인인 사람이 저런 식으로 엮여서 저런식으로 변명한다면 의심부터하고 볼텐데 말이지요.




      사실 이 사건의 핵심은 사안의 진실여부를 떠나 그냥 내로남불입니다. 음모론이니 검찰개혁을 위한 대의이니 뭐니 하지만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조차도 자한당 의원이나 아니면 어디 듣보잡정치인이 이런식으로 엮이면 욕부터 할 사람들입니다.


      폄하가 아니라, 한국 정치인들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은 그게 정상입니다. 여야할것없이 각종 이권이나 청탁, 비리에서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줬던 정치인들의 업보이기도 하고요.




       말한마디 안섞어봤을 남에 자식이 받은 기이한 장학금이나 꿈과 진로에 대해 어거지로 이유를 붙여주고, 걱정해주고, 합리화시켜주는게 아니라요.



      • 남의 자식이라도 이상하게 욕을 먹고 있다고 생각되면 감싸주고 싶고 그러기도합니다. 본인이 이렇다저렇다 직접 등판한것도 아닌데 카더라들의 이야기가 기정사실이 되고 있으니깐요. lsode님이 뭐 조국 딸내미 감싸는 글 써서 알바비 받는거 같지도 않구요. 저도 사실 장제원아들 사고친거 보니까 막장이긴 하지만 아빠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나 하는 몹쓸 애잔한 마음이 들었어요.
        • 그 "이상하게 욕을 먹고있다"라는게 도대체 뭡니까. 선후관계가 역전됐잖아요. 듣보잡 그저그런 국회의원들 자식들이 이런 일에 엮여있으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욕을 먹고있다"까지 생각할까요? 고등학생이 1저자로 등재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어지간한 정치인이나 유명인 자녀라면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있을텐데요. 말씀처럼 본인이 이렇다 저렇다 등판한 것도 아니죠. 동일한건 아니지만 예전 타블로 논란만해도 그렇습니다. 학력관련의혹이 제기되었을때 말이 참 많았지만 결국 자기가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명했죠. 문제는  사실자체가 의혹없이 여러 증명으로 객관적으로 밝혀진걸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고요. 그런데 지금 현재 조국 딸 의혹과 관련해서 이런 움직임은 없죠. 그저 모른다, 그냥 그렇게 됐다.....대부분 이정도 수준이잖아요? 덕분에 의심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요.



          • 검찰에서 비정상적으로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어요. 진짜 뭐가 나오면 그때 까도록해요. 이렇게 많고 확실한 의혹이 어떤 결과로 나올지 보면 되잖아요. 세금으로 움직이는 검찰이 이정도 물량 쏟는데 뭔가 확실한거 나오지 않겠어요? 그 뭔가가 뭔지는 모르지만요. 그 전까진 의혹 아닌가요?

            그리고 다른 국회의원 자녀들의 논문 1저자등재 이슈에 이 정도 관심을 쏟을 정도로 체력이 있을까요? 기자들이나 검찰이?

            수 많은 듣보잡 국회의원들의 자녀가 순수해서 논문제1저자이슈가 없는거 아니잖아요. 그들의 부정에 관심이 없어서 타겟이 아니니까 그런거 같은데요. 조국을 끌어내리고 말겠다는 의지가 없이 보면 조국의 부정부패 의혹보다 장제원아들이 범죄가 훨씬 무거워보이고 그럽니다.
    • 원글님 글에 다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만 이명박이 등장하네요.


      윤석렬뒤에 이명박이 있고 이번 사태의 흑막은 이명박이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이명박이 지금 나와 있죠. 윤석렬은 결과적으로 bbk에 면죄부를 준 검사였구요.


      안철수로 박근혜를 흔들다가 실수로 문재인을 당선시키고만 이명박이 윤석렬을 다시 안철수처럼 띄워보려했다는. 근데 윤석렬은 이빨을 너무 빨리 드러내고 말았다고.
      • 이게 사실이면 조국은 더 임명되면 안돼요. 조국 원래 민정수석이었습니다. 이명박 복심이 민주당 정권 검찰총장에 오르는데, 민정수석이 그걸 걸러내지 못하고 놓쳤다면 조국은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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