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없음] '조커'를 봤어요
킬링조크에 나오는 흑화하기 전 코미디언이 되고 싶어했다는 조커의 설정에 언급하신대로 택시 드라이버 & 코미디의 왕을 잘 비벼놓은 작품 같습니다. 세 작품 모두 나름 주인공이 공통점이 있고 잘 어울리는 요소들로 섞어놨는데 그것 이상의 뭔가로는 저도 쳐주기 어렵네요.
때깔은 좋을 것 같은데, '진짜로 하고 싶은 얘기가 뭐지?'가 걸리는 부분입니다. '세상에 좌절하고 흑화하는 백인 남성 얘기는 차고도 넘치잖아, 이젠 됐어'라는 마음도 있구요. 그리고 그 백인 남성 이상의 무언가가 없어 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