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를 어떻게 끓여드시나요?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보아온 - 엄마가 끓이시는- 방법 그대로를 씁니다만.

낮에 짜파게티를 먹다가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일단, 봉지에는 조리법이 다음과 같이 적혀있어요.

 

1) 물 600ml를 끓인 후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분간 더 끓입니다.

2) 물 8 스푼 정도만 남기고 따라 버린 후 과립스프와 올리브 비빔유를 잘 비벼드시면 됩니다.

3) 기호에 따라 오이 등 야채를 곁들여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해석의 여지가 있는 것은 2)번인데요.

저는 항상 그냥 라면처럼 끓이다가 물을 조금 따라내고 과립스프와 올리브 비빔유를 '물이 끓고 있는 상태에서' 투척하여 계속 끓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을 보면 이 단계에서 많이 다르더군요.

그릇에 담기 전에 올리브 비빔유를 넣는 사람도 봤고, 심지어 불을 끈 후 과립스프를 넣고 비벼먹는 사람도 봤습니다. (헉! 그 충격이란!)

 

그래서 새삼 조리법을 보니, 무엇이 정석인지 오묘하군요. 결국 취향따라 하라는 소리 같은데...

전 당연히 제 방법을 정석처럼 믿고 자랐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 메뉴얼을 신봉합니다
    • 저 불을 끈 후 과립스프를 넣고 비벼먹는 사람인데 헐; 그게 매뉴얼의 의도 아니었나요???
      저는 그런 줄로만 알았어요.
    • 불을 끈 후 과립스프를 넣고 비벼먹는게 매뉴얼이잖아요??
      물을 따라낸 후 - 불을 아주 약하게 하고 소스를 투척하여 살짝 볶아주는게 제일 대중적인 것 같습니다. 맛도 좋고요.
    • 인터넷에서 봤는데 불을끄고 물을 버린후 짜장소스와 올리브유를 넣고 볶아 먹는게 맛있다는군요
    • 메뉴얼식은 불끄고 접시에 담아 비벼먹기고 졸여서 먹는 쪽이 변종이죠.
      둘다 나름대로 풍미가 있지만 면발이 꼬들한 쪽을 좋아해서 졸여서 먹는건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 저는 끓이면서 6숟갈 정도 국물을 떠내 준비한 그릇에 담고, 과립스프와 고추씨기름을 풀어주고요
      삶은 면을 체에 걸러 담아서 비벼먹어요. 비비기쉽고 스프가 뭉치지않아서 좋아요
    • 저도 불끈후에 비볐습니다. 이게 스프를 날로 먹는 것 같아도, 면이 뜨거워서 잘 녹으니까 크게 상관은 없어요.
      그랬는데 요즘엔 끓이면서 비비죠. 물을 조금 버리고 끓이면서 물조절을 하니까 실패작이 나올 확률이 확 줄어들어서요.
    • 저 지금 충격받았답니다. 어쩐지 봉지의 조리법을 새삼 다시 보니 불을 끄라는 의도 같아 헉! 하고 놀랐습니다만... 그게 정석인 거였군요;
    • 루아/ 신봉하기에는 메뉴얼이 중간에 한번 바뀐 걸로 알고 있어요.
      예전에는 물을 약간 남기고 따라낸 다음 과립스프를 넣고 좀 더 가열하고 마지막에 조리유를 넣는 거였는데
      지금은 그냥 불에서 내린 후에 스프를 넣으라고 되어 있다면서요?? 그래서 방법에 혼동이 생기는 듯 합니다.
      • 아 그렇군요.....나란남자 고지식한 남자
    • 저렇게 해줘야 소스가 면에 잘 스며들거든요. 물론 오래 볶으면 안됩니다. 아 짜파게티 본격 소환하는 게시물이네요.
    • 메뉴얼은 맨처음 짜파게티를 접했던 그때만 읽어서 가물하긴한데
      불끄고 물을 따라낸후 접시에 덜기전 냄비의 잔열로 비벼주는(볶는?)거 아니었나요
    • 전 제3의 길을..
      1) 물 600ml를 끓인 후 면을 넣고 5분간 더 끓인다.
      2) 면을 건져내어 그릇에 담고, 일정양(1컵 정도)의 물에 후레이크와 다른 재료(해물,채소 등)를 넣고 익힌 후 과립스프와 올리브유를 첨가한다.
      3) 면 위에 부어넣고, 오이, 삶은 매추리알, 완두콩 등을 곁들인다.
    • 짜파게티는 불 끄고 비비라고 되어있고, 짜짜로니는 볶으라고 되어있었다고 기억합니다. 근데 요즘도 짜짜로니 파나?;
      전 2단계에서 볶고 별첨유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요. 그리고 집에서 만든 고추기름을 추가로...
    • 이 댓글을 엄마께 알려드렸더니 예전엔 분명 끓이면서 넣으라고 했던거 같다고 하시네요. 엄마도 지금 충격받으신 상태입니다.ㅋㅋㅋ 그런데 불 끄고 과립스프 넣으면 잘 안녹지 않나요? 면과 국물이 따로 놀 것 같은데 한 번도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그러고 보니 따라내고 남기는 물 양도 애매하네요. 저희 집은 약간 국물이 있는 촉촉한 상태를 선호합니다만, '볶아'라는 표현이 나오는걸 보니 선호하는 물 양도 전부 다른가보네요.
    • 1. 일단 조리설명에 나와 있는 것보다 30초~1분 정도 덜 끓입니다.
      2. 불을 끄고 물을 반 컵정도 남기고 따라 낸 다음, 과립스프와 올리브유를 첨가합니다.
      3. 화력을 최대한으로 하고 물이 걸죽해질 때까지 30초 정도 휘저어 주면서 볶다가 불을 끄고 맛있게 먹습니다.
    • 27hrs / 짜짜로니 팔아요. 전 짜장이 분말타입보다 페이스트 상태로 나오는 제품을 선호해서 짜짜로니나 공화춘을 먹죠.
    • 일품짜장 먹는 1인. 근데 요새는 어떤 짜장라면을 끓이던 볶는 쪽으로 되었습니다.
      짜파게티 요리사 하던 시절에는 불 끄고 비볐어요. 편하긴 편했죠.
    • moonfish/ 불을 꺼도 남은 온수와 냄비의 온기로도 충분히 용해되기 때문인 것 같고, 다른 짜장라면류는 저온에서 비벼라고 했던 것 같네요. 별 차이가 없는 행위 같아요. 군대에서 봉지라면으로 먹을때도 아무 문제없었다는ㅎㅎ
    • 그렇군요. 불 끄고 먹는 방법으로 먹어 보고 싶어요. 먹기 전에 이 글을 올릴 걸 그랬네요. (그랬으면 점심 시간이라 다들 짜파게티 생각 나셨을듯..ㅎㅎ)
      • 두시간뒤면 저녁이에요.
    • 원래 방법은 스프와 건더기스프 넣고 30초 더 끓인다 먹을 때 기름를 넣는다, 입니다.
      건더기스프는 면과 함께 넣는다로 되어 있었으나 물을 조금이라도 버려야 하기 때문에 바뀌었죠.
    • 물을 다 따라낸 후에 과립스프와 함께 고춧가루를 넣고 다시 볶아서 먹습니다.
      고추가루가 볶아지면서 나는 향과 과립스프가 어우러져 사천짜파게티를 능가하는 맛이 탄생한다능..
    • 예전에는 짜장양념이 분말형태라서 그냥 비비면 뭉치기 쉬웠어요. 그래서 국물도 좀 넉넉하게 남겨야 했고, 그러다 보니 국물을 졸이는 과정이 필요했죠. 그런데 과립으로 바뀌니까 물이 많이 없어도 잘 비벼지더라고요. 아마도 그래서 불을 끈 후에 비비는 것으로 바뀌었을 것 같아요. 저는 원래 면이 다 익기 전에 불을 끄고 물을 약간만 남기고 따라 버린 후 다시 불을 켜고 양념을 섞었던 터라, 그냥 습관대로 해 먹고 있어요. 물론 적당히 익히고 적당히 남기는 국물이 관건이라, 때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말이죠.
    • 짜파게티를 맛있게 먹으려면 물을 조금만 넣은 다음에 과립스프를 라면처럼 물 끓자마자 넣고 동시에 면을 넣은다음에 물을 버리지 않고 끓여먹어야해요.
    • 저는 짜짜로니파입니다만 짜짜로니 먹을 때는 옛날 봉지에 써진대로 물버리고 과립+올리브오일을 넣고 30초 정도 비비면서 볶아요. 그냥 건져내서 비비면 물이 흥건하고 면이 퍼지는 느낌이라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하는 저는 새 레시피는 보고도 못본척하지요. 가끔 분식점에서 양배추같은거 넣고 물이 흥건한 짜파게티가 나오면 경악하곤 했는데 양배추가 비싸진 지금은 옛날 얘기네요.
    • 저도 짜짜로니가 더 좋아요. 짜짜로니가 짜파게티보다 훨씬 맛있는데 왜 대중적 인지도가 떨어지는지 정말 미스테리..엄마가 짜파게티밖에 모르셔서 안습;;
    • 면이 익을 쯤, 불을 낮추고, 올리브유와 과립스프를 넣고 비비다가, 달걀을 투척하여 또 비빕니다.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
      포인트는 달걀입니다. 달걀~!
    • 올리브오일 대신에 참기름 넣어먹어요. 맛있어요.
      달걀 넣고 먹어도 맛있죠>_
    • 면을 2분만 삶은 다음, 후라이팬에 양파와 호박을 사각썰기 해서 볶고 거기다가 2분만 삶은 면에 짜자로니 소스를 섞으면서 볶아요.

      짜짜로니만 됩니다. 춘장 첨가 가능. 짜장면보다 맛있는 간짜장 라면이 됩니다. 제 아버님의 필살기로 제가 물려받은 기술이지요...
    • [펌] 짜짜로니의 비밀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346583&sca=&sfl=wr_subject&stx=%EC%A7%9C%EC%A7%9C%EB%A1%9C%EB%8B%88&spt=-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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