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빠, 디빠, 박사모

대략 예측된 거지요.


진짜 조국이 결백하다고 믿는 사람은 극소수였고,

대부분은 조국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 정도는 덮고 넘어가지 왜 자꾸 들춰내고 그래? 검찰개혁하느라 바쁜데 정도의 생각이었겠죠.


아, 물론 그 생각이 맞다는 건 아닙니다.

틀렸는데, 틀린 정도에 있어서는 '조국 결백론자'보다는 덜 틀렸다는 거죠.


소수의 '조국 결백론자'들은 아마 바뀌지 않을 거예요.

조국이 결백하다는 걸 믿으며 나이 들어갈 거예요.


황빠들이, 황우석이 음모에 넘어가 줄기세포 기술을 뺏겼다고 믿고 있듯이,

디빠들이, 디워가 헐리우드의 인종차별 때문에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고 믿고 있듯이,

박사모가, 박근혜가 잘못한 게 뭐냐고 박근혜를 당장 석방하라고 부르짖듯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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