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적으로 어느 미래에도 행복이 없다는 진실과 마주하고

일하느라 잠을 못 잔 탓도 있겠지만, 며칠사이에 염세적으로 사람이 변한 것 같아요. 어쩌면 과거의 소리에 응답하지 않는 세상도 그렇고요. 결국 나이가 들었고, 제가 바라던 미래는 환상이었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네요.

다자이 오사무의 글귀를 빌리자면 인생은 불행이고 중간 중간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으면서 위안을 얻어야 한다고 했던가요...

이제 나이가 먹어 옛 지혜로운 자들의 생각에 공감하게 된 만큼 자신이 과거에 지금의 이런 현재를 꿈꾸지 않았다고 해서 의기소침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완전한 사람들이고 서로를 도와주며 함께 가면 되는 거겠죠.
    • 미래도 결국은 지금의 내가 생각하는 망상일 뿐이죠.. 시간이라는 것도 그렇구요. 지금의 순간이 계속 흐르고 있을 뿐이죠

      • 그러게요. 예전에는 푸쉬킨의시에 마음을 썼는데, 카르페디엠으로 모토를 바꿔야 겠어요. 욜로는 아니지만 앞일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어요.

    • 다자이오사무와 거의 같은 말을 하려고 했어요 저사람과 나 통한다 햄복이란게 뱔게 아니고 잠시 좀 좋으면 그겁니다
    • 멋지고 좋은 말씀을 써주셨네요.

    • 바라던 미래라도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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