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페이스북 광고 시스템에 대한 의문

- 고인물 천지인 이곳에서 저 말머리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 라는 호기심에 달아본 말머리입니다. ㅋㅋ


암튼 제 의문은 이겁니다.


제가 요 며칠간 집 컴퓨터로 이런 제품 저런 제품을 검색해봤는데 말입니다.

그게 제가 핸드폰으로 페이스북을 볼 때 광고로 뜬단 말이죠.

웹브라우저는 크롬을 쓰고 페이스북에 자동 로그인 설정이 되어 있지만 당연히 그 상품들을 페이스북에서 검색해본 것도 아닌데 이건 어떤 원리로 벌어지는 일일까요.


폰과 피씨 양쪽 다 쇼핑몰에 로그인은 했지만 또 피씨용 크롬 자체는 로그인 안 한 상태에요.


뭐 개인정보 유출 이런 건 신경 쓴지 오래 돼서 상관 없는데 그냥 그 원리가 궁금해서 말입니다. ㅋㅋ


혹시 이런 거 잘 아시는 분 계시면 가련한 문과생의 호기심을 풀어주십사... 하고 글 올려 봅니다.

왜인가요.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인가요.
    • '필터 버블'이라는 키워드로 설명될 수 있을 거 같기도 하네요. 인터넷 검색 기록이나 쿠키 등을 수시로 삭제하시면 비교적 필터 버블로부터 탈주하실 수 있습니다. 

      • 처음 듣는 용어라 검색을 해봤는데 흥미롭네요. 하긴 페이스북에서 추천한다고 뜨는 뉴스들 보면서 어렴풋이 짐작하긴 했지만 (맨날 비슷한 내용의 뉴스만 뜨니까요) 이렇게 아예 개념까지 정립되어 있었을 줄이야. 댓글 감사합니다!
    • 웹사이트들이 사용자들의 쿠키(검색목록, 방문 사이트목록)을 수집해서 그러는 걸로 압니다. 안 그런 사이트 찾기가 힘들지경... 방금 페북에서 읽었는데 프랑스 정부는 개개인의 SNS를 열람할 수 있는 법안도 통과시켰다네요...
      • 프랑스가? 하고 놀라서 검색해봤는데 비슷한 내용이 안 나오길래 의아했는데, 집요하게 검색해보니 무려 4년 전에 비슷한 내용의 법이 프랑스에 도입되고 합헌 판정 받았다는 기사가 있네요. 음... 인터넷이 기존의 상식(?)들을 참 많이 바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 cross-site tracking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쇼핑몰 사이트에는 페이스북의 트래커가 심어져있고, 페이스북에 로그인되어있으시다면 페이스북은 해당 계정 사용자가어떤 상품을 봤는지 다 저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왔을 때 그 방문기록을 토대로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고요. 보통은 그냥 봤던 상품이 또 나오는 게 일반적이죠. 이렇게 "이거 얼마 전에 봤잖아 이제라도 사지 않을래?"하는 게 리타겟팅 광고라고 하고, 페이스북 아니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트래킹을 하는 온갖 리타겟팅 광고 업체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둬도 살 가능성이 있는 사람한테 광고비를 지출한단 느낌도 있지만, 전환율이 높으니까 많이들 하더라고요.

      • 아. 제 상황을 보면 이게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네요. 근데... 아니 뭐 이걸로 제가 실제로 피해를 볼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좀 위험한 광고 방식 같은데요. ㅋㅋㅋ 개인 프라이버시 존중에 대한 서양 국가들에 대한 좋은 선입견이 sns 시대 덕(?)에 많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게 맞는 것 같아요. ㅋㅋ
    • 모기 퇴치기를 검색하면 모기 퇴치기 광고가 쫙 깔리고 진공청소기를 검색하면 진공 청소기 광고가 그 다음 순간에 등장하고.... 페이스북 뿐 아니라 듀게에 올 떄도 아직까지도 깜짝 놀라요. 유투브에서 내가 검색한 영상에 맞는 영상들 추천해주는 시스템과 비슷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내 모든 인터넷 활동이 감시되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 되고 있는 거죠. ㅋㅋㅋ

        그게 저라는 개인을 특정한 게 아니라 그냥 닥치는대로 행해지는 정보 수집일 뿐이지만 어쨌든 페이스북&구글은 우리가 뭘 찾아보는지, 뭘 좋아하는지 다 파악하고 있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4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4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