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쓰잘데기 없는 망상...

아주 오래전, 
야근 시간에 커피타임을 갖고 퇴근을 위해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사람들이 여기 저기 서서 이야기 하고 있더군요, 공기가 조금 이상했어요.
사람들이 얘기하길 (기억에) 사장님이 왔다갔다고 하더군요.
근데 늦은 시간까지 수고한다고 어떤 사람에게 금일봉을 주고 갔다는 거죠.
들으면서 뭔가 찜찜한 감정이 들더군요.
군대시절 사단장 방문후 맘에 드는 사병에게 휴가증을 주던모습이 오버랩되었거든요.
회사가 군댄가 싶어 반감이 들었던것 같아요.
만약, 내가 있을 때에 와서 나에게 금일봉을 주었다면 정말 난처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받는 것은 너무 가오가 없는 것 같고, 안받자니 주변 시선의 압박과 후유증이 장난 아닐테고,,,
후,,,내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망상에 빠지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오늘 국민의 당 비례1번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국민을 위한 봉사를 하러 갔다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보고,
오,,,훌륭하십니다, 옛다,,,비례 1번....
이렇게 된 것은 아닐테지요? 정말 망상 중의 망상이에요.
    • 국회의원 자리가 푼돈 들어있는 봉투도 아니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고민하고 받았겠죠. 


      차마 권은희를 1번으로 둘 수는 없었나봅니다. 

      • 이번 대구행은 여러모로 소득이 많아서 보람찰 것 같아요. ^^
    • 재밌는 상상입니다. 망상이 아닌 상상이요.

      • 하하,,

        5초룰은 아니었을 거에요...
    • 모니터에 티가 묻어 사장넘으로 봤어요.

      • 저도 노트북 화면...닦아줘냐 하는데 게을러서 못하고 있어요...너무 공감되네요..
    • "옛다"의 어감이 재밌네요. 지금 찾아보니 표준어는 "옜다"라능~~~ 

      • 검색해보니 예문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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