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대상이 어떤게 있으신가요?

오랫동안 솔로로 지내오며 느낀점은 사람의 에너지는 아껴주고 사랑하고 보살피고 싶은 무언가의 존재가 있을 때 가장 최상의 힘을 내는 것 같습니다.
    • 한때는 너무 일상적이어서 그 소중함을 못 느끼고, 오히려 특별하게 여기는 것들만 아꼈더랬죠. 사람은 잘 모르겠습니다. 타인을 서로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사랑한다 말할 수 있으려면 시간이 꽤 걸릴 거 같아요.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건 별개의 문제고요.
    • 지금은 그럴 대상이 없어서 힘이 안나는 시기이신가요


      눈에 보이는 건 다 사랑스럽습니다. 눈에 안보이게되면 언제 그랬냐 싶고요


      아이들, 남편, 문자나 카톡하는 친구, 지인들


      길가의 꽃, 나무,풀,  지나가는 강아지 고양이들

    • 그렇긴 합니다 그냥 홀로그램으로 불러도 돼요
    • 저희 멍멍이요

      5분만 나갔다와도 꼬리 뱅뱅 돌리고 아련하게 쳐다보면 그냥 녹습니다.

      날이 갈수록 애교가 늘어서 나이 들어가는거 보는게 속상하고ㅜ 멍이 먹여살릴 생각에 출근도 힘들지 않아요

      (사진 올리고 싶은데-팔불출ㅋㅋㅋㅋ- 방법을 모르것네요)
    • 전 사랑하는 사람도 많고 사랑하는 대상도 많은데 아무리 주변에 사람이 많이 생겨도 마음의 구멍이 안메워지듯 아무도 절 사랑하지 않는 거 같아요. 아무리 주변 사람들이 제게 사랑한다고, 네가 최고라고 해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고 공백이 생기면 또 다시 전 혼자인 거 같아요. 그저 밤중에 자려고 방의 예쁜 초를 키고 누우면 제 방이 아름답다는 것에만 위안을 받습니다.
    • 나에게 유능감을 주는 존재여야 하고,사랑하고 보살필 에너지가 있다는 전제 하에 그렇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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