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아직 개표중이지만..

더불어시민당 10번까지는 본인이 원하면 제명해주기로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10명이 민주당을 반드시 따라 줄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걸까요?

열린민주당의 참패(?)는 의외였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강성친문, 친문코어가 적을 수도 있겠구나. 인터넷에서만 시끄러웠구나...
아니면, 봉도사가 이재명처럼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인데, 생각보다 불호가 강했나보다. 저는 봉도사 불호쪽이라 열린민주당은 더민주 지도부에 대드는 사람들이 모여 주진형, 최강욱 등 셀럽들 모아 덤비는 정당이라고 보았습니다. 봉도사가 월요일에 사고도 쳤죠.

정의당
1시 현재 지역구 1석, 비례 6석으로 예상 되는데 잘못하면 지역구 0석, 비례 5석도 가능하답니다. 겉보기에는 6석에서 5석이니 큰 변화 없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상호였나요? 정의당은 정작 중요한 국면에서는 협조 안한다고 라디오에서 불만을 터트린적이 있습니다. (설훈이었나?) 바뀐 정의당은 민주당과 협조를 할까요? 아니면 이번 선거에 협조도 안된거 아에 독자노선으로 갈까요? 일단 정의당은 범여권으로 잡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PS) 국민의당.. 비례 3석 예상된답니다. 다행입니다. 김근태가 안되어서. 개인적인 다음 관전 포인트는 이태규가 언제 안철수를 배신할까, 권은희는 그때 누굴 따라갈까 였는데 이정도 의석수면 굳이 미통당이 이태규를 받아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구 친안계였던 미통당 당선자들과 무소속 의원들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안철수 영향력이 달라질거라고 하는데, 친안계가 바봅니까. 이 상황에서 안철수에 줄서게...
    • 정의당이 민주당에 중요한 국면에 협조 안한 이유는 민주당이 미통당과 더 결이 같은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기 때문이죠. 이제 176석 가졌으니 좀 지긋지긋한 정의당 탓 좀 그만 했음 좋겠네요. 정의당은 그 가치에 맞을 때 얼마던지 민주당에 협조할 것이지만 범여권으로 안봐주는 게 고마울 것 같긴 해요. 진보정치를 하기 위해선 민주당 2중대로는 어림도 없다는 게 심상정 체제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났으니까요.
      • 님이 지난번에 저한테 그러셨죠. 지독히 민주당 지지자 관점에서 본 정의당이라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죠.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고 정의당은 5-7석짜리 정당입니다. 정의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법에 투영하려면 민주당이 아쉬울때 거래를 할 수 밖에 없어요. 민주당 2중대 소리 듣지 말고 따로 가자! 민주당도 170석 넘으니 우리한테 손벌리지 말고! 라고 하려면 정의당은 말 그대로 ‘초심’으로 돌아가 정치가 아닌 국민을 움직여서 민주당을 압박하는 방법으로 가야 합니다. 힘들고 오래 걸리는 일이죠. 비례 다섯분은 잘 모르겠지만, 심상정이 다시 그길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예 전 심상정은 한 때 진보의 미래였지만 지금은 진보의 한계라 봅니다. 심상정이 그 길을 갈 수 없다면 일선에서 내려오고 좀 더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 당대표를 맡기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 심상정은 정의당 유일의 지역구 당선자, 그것도 단일화 안하고 당선된 정치인입니다. 그런 사람을 2선으로 물러나라고 할 정도로 정의당에 인재가 넘쳐요?

            거기에 비례 1-2번은 청년이고, 원내대표를 할만한 사람은 3번 강은미, 4번 배진교 정도라고 봅니다.

            심상정이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 던진다고 해도 2선 후퇴는 무립니다. 배진교, 강은미가 아니라 심상정이 원내대표 할수도 있어요.
            • 말씀하신대로 완전히 물러날만큼 여유롭진 않지만 당대표는 내놨으면 합니다. 이 결과가 절대 만족스런 결과가 아니기도 하구요.
    • 열린민주당이 친문코어라고 보기가 어려운게, 김어준이 시민당을 전면적으로 지원하면서 힘이 많이 빠졌어요. 

      • 열민당 지지층은 김어준은 저런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라고 열심히 쉴드치고 희망회로 돌렸던 것으로...
    • 맞아요. 이해찬도 극딜했죠. 저는 이해찬이 봉도사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봉도사가 월요일에 사람을 개쓰레기 취급한다. 두고보자 어쩌구 한게 봉도사의 진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봉도사는 자신이 감옥에도 다녀오고 민주당을 위해 많은 일을 했는데 당이 그걸 안알아봐준다고 억울해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인지도와 팬들의 힘을 보여줘서 민주당에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했고요. 이번에 그게 망한거죠.
      • 전 김어준이 놀랍고 사심을 버린다는 측면에서 무섭습니다. 김어준이야말로 정봉주를 알고 있었고 정치의 이면을 꿰뚫고 있는 것 같아요. 블랙하우스에서 정봉주 변호하다가 함께 욕 바가지로 먹을만큼 친분이 있지만 이런 부분에선 확실히 선을 그어버리네요.


        당은 정봉주를 알아봐줬어요. 원포인트 사면도 해줬고. 근데 성추행 문제는 최종심 판결 전까진 어쩔 수가 없잖아요. 그걸 왜 억울해하는지. 욕설 사건 때 내가 계속 을로 있을 것 같냐고 했을 때 뜨악했습니다. 사전선거 때 열린민주당 찍어놔서..
        • 사면은 대통령이 해준거라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 열민당이 비례후보 면모가 드러나면서 최고점 찍었을때 18%, 김어준이 10%를 멱살 잡아 시민당으로 끌고 가버렸죠. 남음 8%에서 정의당이라도 까서 살림에 보태려다 정봉주가 션하게 말아먹으며 5%대로 내려 앉은거라 보면 됩니다.

      민주당 범여권연합은 그 수가 180이 가능하냐 아니냐에 따라 구심력의 강도가 정해질 것이고 그에 따라 시민당에서부터 정의당의 진로가 결정될거에요. 180이 가능하면 민주당은 어떻게든 모으려고 할테고 정의당이 참여할 명분을 주겠죠.
      • 위에 가을방학님 댓글에도 썼지만, 심상정이 건재한 이상 범여권에 정의당 참여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서로 마음이 많이 상한데다가...

        국민을 설득해 민주당을 압박해야 하는데, 도리어 민주당이 40% 지지층을 이용해 정의당을 압박하고 있으니...
    • 더불어+시민+열린만으로 180석이 가능해질 것 같아 정의당이 어떤 길을 갈지가 걱정이 크네요.


      시민당 앞 10명 중 민주당보다 정의당에 더 가까운 분들이 몇명 있으면 캐스팅보트로 계속 활동할 수도 있겠고요.

      • 저는 역으로 더 잘된 것도 같다고 정신승리해봅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안해도 되니 더 차별성있는 존재감을 뿜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 네,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민주당이랑 거래를 통해서 자기 의제를 조금씩이라도 관철하던 방식은 더 이상 먹히지 않을 테죠.


          강력한 양당 사이에서 캐스팅보트도 안 되는 제3정당이 살아갈 길이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 더민주+더시민 만으로도 180석 거뜬합니다.ㅎㅎ
    • 가라님의 예언 중에서 몇 개가 맞았네요.  http://www.djuna.kr/xe/board/13739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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