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이 정말 나오네요.

https://www.hollywoodreporter.com/heat-vision/justice-league-snyder-cut-plans-revealed-it-will-be-an-new-thing-1295102

오늘 잭 스나이더가 맨 오브 스틸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면서 마지막에 직접 발표했습니다.

워너 브로스 회장이 직접 연락해서 사람들이 많이 원하는데 다시 해볼생각이 있냐고 물어봤다네요.

개봉 후 2년반 넘게 스나이더 팬들의 스나이더 컷 공개 운동이 열성적으로 꾸준히 진행되어왔는데 비아냥도 많이 받았지만 결국 존버가 승리하네요.

2021년 HBO 맥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4시간짜리 영화 or 6부작 미니시리즈 형태라고 합니다. 조스 위던이 재촬영을 맡기 전 본인의 원래 비젼대로 죄다 뜯어 고친다네요.

개인적으로 새벽의 저주 정도를 제외하면 단 한번도 잭 스나이더의 연출작을 온전하게 한 작품으로서 맘에들게 감상한 적이 없었고 부분적으로 영상미나 액션씬 정도만 잘 만드는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MoS - BvS에 이어 제대로 연결성을 갖추고 삼부작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은 축하할 일이네요. 조스 위던이 재촬영으로 마무리한 버젼은 완성도도 그렇지만 톤을 너무 무리하게 바꾸려다가 이질감만 강하고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이 됐죠.
    • 그동안 된다 안된다 계속 얘기가 바뀌더니 결국 나오나요.

      하긴 코로나 시국에 영화관에 못 걸릴지도 모르는 새 영화를 만들기보다는 집에서 보는 영화(그것도 반쯤은 만들어진)를 만드는게 회사 입장에선 더 나은 선택인지도 모르겠어요.
    • 어쩌면 이번 시도가 향후 영화 산업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2시간 혹은 최대 3시간이라는 편집의 제한에서 벗어나 4시간 이상의 감독판이라는 시장이 개척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극장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집이나 밖에서 보는 스트리밍이라면 찾아보는 사람도 많을 듯 합니다.
      • 이미 작년에 스트리밍이라는 이점을 활용해서 스콜세지가 아이리시맨을 3시간 40분으로 내놓기도 했었죠 ㅎㅎ 꼭 분기점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이런 플랫폼을 더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겠죠.

        • 뭐랄까 스트리밍에서는 기존 개봉 영화의 영역을 확장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극장에서 3시간짜리 영화라면 스트리밍은 5시간으로 제약없이 상영 할 수 있다는거죠. 어벤져스 엔드게임이나 스타워즈 같은 팬층이 두터운 시리즈물는 어느정도 수요가 있지 않을까요?
    • 나름 놀라운 소식이긴 한데, 회의적으로 봅니다. 잭 스나이더는 한편의 긴 영화를 마무리지을 연출력이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특정 장면은 꽤 잘 뽑아내지만 영화 전체와 밸런스도 맞지 않고. 또 엉망으로 만들어졌다곤 해도 BvS 이후로 


      그것과 이어지는 dc영화가 이미 몇편이나 나왔는데, 이런 식으로 또다른 버전을 내면 세계관만 꼬이고 조잡해질 뿐이겠죠. 

      • 어차피 이건 세계관이랑 상관없이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공개하는 버젼이라서 그쪽으로는 딱히 신경안써도 될 것 같습니다.

    • 배트맨 대 수퍼맨을 확장판(?) vod로만 봤는데 쏟아졌던 악평에 비해 전 그냥 볼만 했어요. '어쨌든 마블과는 다른' 톤의 수퍼 히어로 이야기라서 실제 완성도보다 훨씬 관대하게 봐 줬던 것 같긴 합니다만... ㅋㅋ


      저스티스 리그도 이렇게 나오면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긴 할 것 같네요.

      • 다크하고 진지한 톤, 영상미, 액션 같은 부분적인 장점들은 좋은데 그걸 즐기기 위해선 너무 큰 단점들을 이겨내야해서 ㅋㅋ 저에겐 잭 스나이더 작품들은 300부터 다 그렇습니다.




        말씀대로 그런 톤이 맘에 들어서 저도 완성도와는 별개로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은 여러번 감상하긴 했어요. 저스티스 리그도 이런 톤으로 나오면 그래도 꽤 나름의 매력을 갖춘 삼부작이 될 것 같습니다.

    • 스나이더 버전에서는 흑화한 수퍼맨 분량이 좀 더 나오려나요


      블랙 수트 입은 이미지 보고 기대했었는데...

      • 그동안 여러가지 루머를 종합해보면 슈퍼맨 부활하고 돌아와서 활약하는 부분의 각본이 완전히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 잭 스나이더 영화 다 좋던데..

      왜 혹평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 풀빛님처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거죠. 그냥 객관적인 수치들로 봤을 때 잭 스나이더의 연출작들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편인게 맞습니다.

    • 그나저나 HBO MAX는 한국런칭 언제 할까요? 내년엔 런칭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딱히 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컷을 보고 싶은 맘은 없지만 HBO MAX 한국 런칭을 기다리도 있는 1인입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1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