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배우가 카메라를 보는 영화도 있나요?
데드풀 누가 언급하기 전에 먼저 언급하겠습니다 허허허
에미상 받았던 플리백도 카메라쪽으로 자꾸 말 걸었던듯요
이 시국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수의 여인에서는 주인공이 상대하는 모든 배우들이 카메라를 보지요. 주인공 탐정의 1인칭으로 진행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에서 꽤나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초의 극영화에서 주인공이 관객을 향해 말을 거는 것은 에드윈 포터 '대열차 강도(1903)'부터고 무성영화시절에 말을 건다는 게 이상한데 말없이 관객을 보다가 관객을 향해서 총을 쏘면서 작품이 끝이 나죠.
우리나라는 '하녀(1960)'등 김기영 감독 작품들에서 나오지 않던가요?
넘버3에서 특이한 시도를 많이 했던데 최민식과 한석규가 카메라를 보면서 대사를 했던게 기억나네요.
그러고 보니 케네스 브라나의 햄릿, 헨리5세 그랬던 것 같네요?
이안 맥켈렌의 <리처드3세>도 리처드가 화면보고 말하는 장면이 있고 마지막 장면도
[투 다이 포]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스펠바운드]에도 그런 장면이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High Fidelity에도 카메라를 보고 이야기하는 존 쿠색이 나오죠.
https://youtu.be/3WefCysLu8g?t=54
뒷북에 쓸 데 없는 얘기지만 아직도 이 글이 페이지를 안 넘어가서 하나 더 달아보네요.
홍자매의 '최고의 사랑' 마지막 회 후일담이 끝날 때 주인공 차승원과 공효진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근데 배우로서 하는 게 아니라 극중 캐릭터로서 하는 인사라 아마 이것도 이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을 듯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