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군요

뭐랄까 코로나 때문에 인간들이 활동을 덜해서 온난화가 주춤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어디서 읽고, 올해는 그렇게 안 더울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아무튼 덥네요. 습도도 높고 온도도 높아요. 에어컨도 필요한 상황인데 그냥 올해도 선풍기로 버텨야...

친구가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일해서 검사를 받았다고 했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네요. 당분간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 쉬고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150일동안 받는데 뭔가 해야지... 라고 말하지만 뭐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할 줄 몰라서, 아무 것도 못하는 잉여 상태가 다시 괴로워요. 지금은 좀 나아진 거 같은데 경제적으로 시달리면 또 성질이 나빠질 수도 있겠죠. 아무튼 건승해야...
    • 실업 급여를 받으려면 일을 계속 시키지 않나요? 그것만 해도 되다만 일 같은 걸 해서 돈을 받는 기분이 들던데.




      요즘에는 온난화 말고 기후변화라고 더 불러줘요. 코로나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긴 했지만, 최근 1.5℃ 협약 목표치에 도달할만큼도 줄어들지 않았어요. (4월 22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 감소할 거라고 예측했지만,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향후 10년 동안 연간 7.6%의 온실가스 감축이 계속되어야 해요.) 그러니 이 정도로 더위가 줄어들 수는 없지요.

      • 정확하게는 구직활동(워크넷에 이력서 제출)을 하면 실업급여는 자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요즘은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4주 1회차 동안 1회의 구직활동으로도 인정받는데... 제 실업급여가 4시간으로 신고되어서 다른 최저시급의 절반 정도라... 약간 곤란하기도 하더군요.(뭐 사업주와 합의한 거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건 좋은 설명해주셨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사실 코로나로 인해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지난 4월은 관측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517222348825


      다들 이유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겠지만, 저는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 중에 하나이기는 하지만 이산화탄소의 증가 -> 지구 온난화 라는 명제를 다시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산화탄소가 늘어나서 지구 온난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합니다.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 해수에 있는 이산화탄소가 공기중으로 날아가서 이산화탄소의 대기 농도가 증가합니다)


      그냥 만만한 이산화탄소 가지고,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이 이산화탄소 배출권 가지고 돈놀이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 지구온난화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나고 있다, 는 명제가 사실이라도, 이산화탄소가 늘어나서 기후가 변화한다는 명제에 영향을 끼치는건 아니죠. 그리고 전자는 학계에서도 합의된 사실입니다. 온도가 오를수록 바닷물에 녹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이 줄어들고, 영구동토층이 녹는 것도 한 몫 한다고들 하죠. 석탄/석유로 전환된 전력소모가 기후변화가 심해질수록 더 요구될 거라는 것도 같은 명제에 포함될 수 있겠군요. (그리고 말씀하신 명제가 옳을수록 더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아야될 이유가 될 겁니다...)

        • 이산화탄소도 온실가스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져서 공기 중의 농도가 올라가면 기온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는 것은 맞지만, 다른 여러 온실 가스 중에서 온실가스 효과가 매우 낮은 것인데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만' 막으면 되는 것처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물론 배출량은 이산화탄소가 압도적으로 많기는 합니다.) 메탄(methane)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 온실가스이고,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크죠. 온실가스의 화합물별 효과를 찾을 수 없어서 나무위키를 인용하자면, 육불화황,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삼불화 질소 같은 것의 발생량은 이산화탄소의 1만분의 1이지만 온실효과는 4만7천배라고하니 단순히 발생량만 가지고 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온도증가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증가를 막기위해 다른 분야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맞는 이야기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산화탄소만 줄인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몇년전 파리협약에서 정한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전력생산의 70% 이상이 대체에너지로 바뀌어야 하더군요.(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환원을 시키려면 거기에 전력이 필요하고 여기에서 다시 이산화탄소 발생이 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기 때문에..)

          • 동의합니다. 다른 온실가스들도 편입시켜야겠죠. 기후난민과 기후변화 피해가 빈국에 집중된다는 가정을 봐서라도 부국이 하는 척이라도 하면 좋겠다는 입장이에요. (한국 포함)
            • 덥다고 마스크를 턱마스크로 쓰고 다니거나 입만 가리고 다니는 상황을 볼때 과연 이 인간들이 몸의 불편을 무릅쓰고 저 먼 빈국이나 저 먼 바다의 동물들을 위해 에어컨을 안틀수 있을까 


              저는 너무나 부정적이 됩니다. 

    • 방호복 입고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걱정.

    • 더운게 너무 싫은데 3달은 정신이 혼미한 더위에 시달릴 것을 각오했는데도 괴롭네요. 에어컨을 켰다 껐다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그나마 더위가 가시는 저녁만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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