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영화에 나온 사람’으로 기억하는 배우들이 있나요
하이랜더 그 악당
내가 좋아했던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배우들 조차도 이름이 가물가물해서 출연작으로 검색해야 이름이 뭐였는지
알게되는 경우가 이제는 그저 일상이에요. 이렇게 머리가 가는 중이구나를 실감하게 되는 순간들이죠.
이게 치매의 전조증상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이런지가 어언 10여년ㅠ.ㅠ
저는 배우 이름보다는 감독 이름을 "OO 영화 만든 사람"으로 기억하는데
이를테면 <엉클 분미> 만든 감독인 아팟 어쩌구 퐁
그렇게 기억한다는 건 인상이 깊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라, 전 웬만하면 이름을 다 기억하고 있거나, 잠깐 까먹는 정도였던거 같아요.
대표적으로 트윈픽스의 아빠역을 한 레이 와이즈요. 연기를 너무 잘 하는데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인지 그 뒤로 묻힌 배우들은 참 많죠
007에 나오는 M 아줌마
우리나라는 대개 성이 한자, 이름이 두자 이다보니 외우기가 조금, 아주 조금 쉬워요.
외국인들은 미처 생각못했던 조합의 이름('그'로 시작한다든가 '드'로 시작한다든가)도 있고 길이도 길어서 외우기가 더 힘듭니다.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