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이 열어준 현자타임

9살 땐가 시골의 외할머니집에 갔다가 죽음이 뭔지 알게 된 후 죽기 싫다고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죽음은 모든 것의 수명을 끝내고 다음세대에게 이관할 방법을 찾게 만들죠. 그게 아직 오지 않은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동안 뭔가 하게끔 만들 동기이기도 하고요.

500일의 썸머같은 사랑아닌 짝사랑을 반강제로 끝내고 나니 나이들어서 몸도 어딘가가 아프고 현타가 극심하게 와서 할일도 보이네요. 올해가 이제 반 남았으니(정확히 반은 아니지만) 이제 열심히 할 일을 해야겠어요. 게리 베이너척의 동기부여 동영상을 보고 망할 인스타그램 그만 신경쓰려고요. 물론 동기부여 자체가 가비지(쓰레기)라는 동영상도 있고... 현타가 왔으면 일을 해야죠.

기생충에서 유혈극이 벌어진게 2년전 7월 1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상하게 이 영화로 반년의 기점을 기억할 거 같아요. 남은 반년을 헛되지 않게 보내봐야겠어요.
    • 동기부여가 따르는 현타는 현타를 위한 동기부여와는 다르죠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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