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출하시나요?
아무리 더워도 외출을 해야지, 아무리 백수라도 집에만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은
코로나가 전염력 6배라는 말에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가게 되었습니다.
영화도 보고 전시회도 가고 고궁도 가고, 하다못해 동네 뒷동산이라도
가려던 모든걸 포기해야 할 듯 싶어집니다.
아무리 여름에 지쳐도 커피마시고 기운내서 먼거리의 전시회까지
기운차게 보러다니던 그런 시절은 돌아오지 않는군요. 영영 돌아오지
않을거 같은 절망감이 느껴지네요.
그래도 직장인 분들은 다들 출근을 안할 수 없으니 출근하면서
생활하시겠지요.
기껏해야 음식은 사야하니 동네 마트나 가는게 전부이고
결국은 배달음식에 의존하게 되더군요.
이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재앙이라는 점에서, 점점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우울증 폭발하겠죠.
저는 원래 외출을 잘 안 해서 사실 코로나에 큰 영향이 없네요. 끽해야 애들 데리고 동네 마실 다니는 정도였는데 그것도 요즘 날이 더우니 잘 안 하게 되구요.
근데 역시 애를 키우다 보니 피치 못하게 외출을 할 일이 생기긴 해요. 그럴 땐 걍 맘 편히 '이 핑계로 바람 쐬는 거지 뭐' 하고 다닙니다.
감염도 무섭지만 감염 피하느라 스트레스 받는 것도 코로나 못지 않게 정신 건강에 안 좋을 것 같... 다는 핑계로요. 하하;
저도 원래 외출을 안하는데 유난히 답답하네요. 그게 내 의사로 외출을 못하는게 아니라 코로나 때문에 더 못나간다는 스트레스 +
가는데마다 더운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거에요. 어떻게든 이번 주나 다음 주는 하루라도 나가야지 싶어지네요.
밤쉘을 보고 싶었는데 개봉했다면 보러 가고 싶네요.
확진자가 안나오는 지역도 있을까 싶은데 다행이군요. 더울 때는 까페에서 시간때우는 것도 좋은 피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