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기사 몇개 정리
권력이 있으면 성추행, 성폭행을 한다는 건가요. 권력이 대체 뭐가 문제인지....
고 물뚝심송님이 권력을 '자기가 원하는 바를 현실세계에 구현할 수 있는 힘'이라고 정의했었는데 그런 힘이 생겼을 때 본인의 저열한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사람들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그런 거겠죠. 박원순 시장은 안타깝게도 전자쪽으로 보이고요. 인권변호사 시절엔 성희롱 사건을 맡아서 피해자 쪽에서 변호하기도 했다는데... 그런 걸 생각하면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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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쥐었다고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구조적 원인이요...?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승진을 거듭해서 여비서를 두게 되는 직책에 올라가게 되면 성추행을 반드시 하게 되는 건가요?
그건 모르죠. 그리고 '반드시'라고 제가 올린 기사나 인용문에서 단정하고 주장한바가 있나요? 왜 또 '권력'에 버튼이 눌려서 이러시는지?
부디 가라님이 나중에 '권력'을 갖게 되더라도 위력에 의한 그 어떤 부당한 비위나 행위를 하지 않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구조적 원인'에 대해 해석이 다른가 보네요. 저는 박시장이 아닌, 권력 자체가 원인이라고 면피 주는 것 같습니다.
어디서는 남자들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본다고 궁시렁 대고, 어디서는 안그러던 사람도 권력 쥐니까 성범죄자가 되는 구조적, 사회적 원인을 고쳐야 한다고 하고...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저지르려면 권력을 갖고 있어야만 하죠. 권력을 갖고 폭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되지만요. 직장내 성폭력의 본질을 2시간만에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영화 '밤쉘'(이번에 개봉한 거요)을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이 특별히 극악한 사람이라 일어난 일이라면 민주당은 문 닫아야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나름대로 공적 목표를 가진, 생각 있다고 보여졌던 저런 사람들마저 성범죄를 일으키는데 사회적 요인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행위를 한 사람의 행동이 면피되는 건 아니고요. 저 사람 하나만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욕하고 넘어가면,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는 걸 보고 있잖아요.
최소한 피해자가 있는 형사사건 등에 대해서는 사망 후에도 조사 및 재판을 계속하도록 바꿨으면 합니다.
민사소송이나 은폐 관련자 등 에 대한 소송을 할 수는 있겠지만 피해자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는 일이죠.
아,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후속 조사가 반드시 이루어졌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지만
지금 법개정이 될 리도 없고 사상 초유의 일이네요. 후속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 사건은
그저 사람들의 주관적 의견에 의해 계속 말거리만 될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