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후기-스포일러 포함-

* 어디서부터 뭘 얘기해야할지 감조차 안잡힙니다. 그냥 파편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 제목은 반도 : 서울 Drift 쯤으로 개봉하는 것이 더 적절했을겁니다.


-예상대로 매드맥스에 좀비와 강동원을 뿌린 영화입니다. 물론 완성도는 비교못합니다. 안좋은 방향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라고 하지만 전세계 단위는 아닙니다. 황폐화된건 대한민국정도입니다.


-대한민국이 하루만에 무너졌다고 합니다. 근데 다른나라는 비춰지지 않지만 어쨌든 멀쩡해보입니다. 코로나조차도 팬더믹 어쩌고하는데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좀비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물리면 좀비->아는사람이 물린다->신파 기믹은 전혀 사용되지 않습니다. 


-근데 강동원도 그닥 튀진 않습니다. 고독한 늑대같은 캐릭터느낌인데 며칠전 송강호와 함께한 의형제를 본 탓인지 그것만 생각나더군요.


-날려먹는 캐릭터, 왜 있는지 모를 캐릭터, 없어도 그만인 캐릭터, 이 캐릭터로 이렇게밖에 못살리나?느낌의 캐릭터, 그냥 낭비되는 캐릭터, ???마크가 떠오르는 캐릭터...총체적으로 캐릭터 난국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대한민국에서 4년을 살아가면 중고등학생같아 보이는 여자아이도 베이비 드라이버보다 더 화끈하고 과격하며 거칠고 CG티 팍팍나는 카체이싱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카체이싱이 전부입니다. 


-그래도 구교환씨는 인상적입니다. 근데 그냥 배우가 인상적인겁니다. 길에서 마주쳐도 인상적이었을겁니다. 영화배우라고 하던데 느낌은 뮤지컬배우 느낌입니다. 


-이 영화 티저를 제외한 어떤 사전정보도 없지만 아마 전작의 서울역 같은....아니...그냥 DLC마냥 뭔가 후속작이나 컨텐츠가 분명히 나올겁니다.


-왜냐하면...그게 없다면 설명안되거나 왜등장했는지 모를 설정, 인간관계, 캐릭터 등이 너무 많습니다. 그나마 엔딩 DLC가 아니라서 다행인가. 


-해외에선 먹힐거다라는 평이 제법있던데...글쎄요. 일단 전 똥이라고 봅니다. 


-NEW의 주식은 사놓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 잘팔리면 배아플지 모르지만 일단 제 계좌는 소중하니까요. 


-밤쉘을 볼껄 그랬나..








  

    • 휴전선과 북한 때문 아닐까요? 판문점의 북한군은 부산행 때 진작 철수했어야...
    • 남은건 '모하비' 좋아보인다.. 사고싶네.. 아버지 사드릴까.. 뭐 그것뿐이네요

    • 애초 큰 기대는 없었지만.... 그러하군요. 영화관에서 말고 OTT에 풀리면 봐야겠습니다. 부산행 끄트머리에 부성애 신파가 끝장나게 싫었기 때문에 후속작에도 별 기대는 안하게 되었어요. 열차에서 좀비와의 사투 설정말고는 캐릭터들도 아쉬웠고. 특히 주연인 공유는 정말 기억이 안나는군요. 근데 김혜리 기자의 별점 평가는 꽤 좋아서 어떤 부분에서 그런 평가를 했는지 그건 궁금 

      • 아마 여성서사에 대한 호평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냥 추측이지만...
    • 예상수/


      북한에 대한 언급이 초반 아주잠깐 나오긴 합니다만 딱히 중심으로 다뤄지진 않습니다. 이게 휴전선때문이라고 하기도 뭣한게 초반 여러 사람들이 배를타고 홍콩 등으로 피난을 갑니다. 근데 그와중에도 검역이 철저하지 않아서 주인공이 탄 배에선 선상감염이 일어날정도로 허술해요. 이후 주변국들이 통제를 한다는데, 폐허가 된 후에도 이런저런 불법적 루트가 있고 한국을 드나드는게 불가능한것도 아닙니다.




      말을 길게썼는데 한마디로 강력하고 빠르게 전파되는 좀비질병이 한국에만 머물고 주변국들이 체제를 유지하는건 솔직히 말이 안되는 설정입니다.  

      • 그렇긴 하네요. 게다가 코로나가 휩쓸고 있는 중이라 설득력이 더 떨어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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