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하운드>를 봤습니다

<그레이하운드>는 2차대전의 대서양 해전을 다룬 영화로, 상선단을 노리는 유보트들에 맞서 싸우는 호위함의 이야기입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극장개봉을 안 하고 애플티비플러스로 나온다고 해서 어떻게 보나 싶었는데, 다행히 최근에 아이폰 등의 기기를 산 사람이면 애플티비플러스가 1년간 무료로 제공되어서 보게 됐네요.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길지 않은 러닝타임 내에서 액션도 있고 긴장감도 놓치지 않고 있어요. 다만 보통 이런 밀리터리 소재의 영화에 있는 설명 역의 인물이 없어서 2차대전 해전에 관심없으신 분들은 조금 흥미를 못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단순한 캐릭터이고 톰 행크스가 연기한 주인공 캐릭터에도 특별한 서사가 강조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인공 캐릭터는 다른 등장인물과의 대화나 위기의 상황에서 하는 선택 등으로 개성이 어느정도 표현되는 편이네요. 굳이 톰 행크스의 전작들과 비교하자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의 역이 가장 닮았을려나요. 


전반적으로 만족했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점은 주인공에게 라이벌격인 악당을 만들어서 그의 뛰어난 능력을 몇번 선보인 것에 비해 마지막 대결이 좀 허무하다는 것 정도였네요. 긴장감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극적인 요소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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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난 뒤에 뽕(?)이 차서 대서양 해전 배경의 게임을 해 봤습니다. 영화와 비슷하게 유보트들이 상선단을 노리는 미션을 골랐는데, 호위하던 구축함 한 척과 상선 한 척을 빼고는 전부 격침되었고 유보트들은 다들 도망갔네요. 그레이하운드는 일 잘한 것 맞습니다.


    • 상선단 리더가 되어 게임하셨다는 거죠?


      게임에서 유보트 리더가 될 수도 있을까요?

      • Atlantic fleet 이라는 배를 조종하는 턴제 게임인데, 연합군과 독일군 양쪽 다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어요.
    • 톰 행크스가 나오는 영화는 정말 왠만한 만족감은 다 주기 마련인데 그레이하운드 기억했다 봐야겠어요.

      • 톰 행크스는 열세에 몰린 상황에서 자기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버티고 서는 역을 정말 잘 해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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