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 그 추억이 더 이상 희미해지기 전에

‘죽자’


[싹쓰리] 의 ‘다시 여기 바닷가’ mv 가 그렇게 보였던건 저 뿐인가요? 


는 농담이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웠던 시절의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노래인거 같습니다.

‘롤러코스터’의 올드팬이어서 더 느낌이 각별하기도 하구요. 


한편 오늘 ‘린다G’ 의 가사를 받아 코쿤이 만들어낸 노래가 어찌 나올지 많이 기대가 되요.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 프로젝트에서 개인적으로 꽂히는 내용이 있는데


그건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 지기까지 아티스트의 착상에서 시작하여 파트너와 함께 발전을 시켜나가면서 여러 전문가들과 스텝들의 

멋진 활약이 더해지며 완성되어 가는 그 과정 자체였어요. 


아....어디나 창작을 하는 사람들의 프로세스는 다 비슷하구나 싶더군요.

문학이나 회화같은 개인 창작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협업을 통해서만 창작이 가능한 분야들이 있죠.

건축이나 영화 같은, 그런데 대중음악도 그런 시스템으로 굴러가고 있고 이번에 그 세밀하면서도 핵심적인 포인트를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합이 잘 맞는 팀작업은 그 자체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완성물과 별개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데 [싹쓰리]도 그렇게 보여요.

물론, 시청자에게 그렇게 전달 되도록 제작하는 pd의 역량도 돋보이는거 같고










    • 싹스리자체도 곧 사라질 젊음의 끝자락을 잡고 마지막으로 쏘아올리는 지난날을 향한 오마주의 불꽃놀이 같은 팀이니까요. 뮤비의 여운이 예상치를 뛰어넘게 쓸쓸해서 놀랐어요. 그렇게나 신나보이는데.

      효리는 작사실력이 자꾸 좋아지는듯. 자기가 쓴 가사에 곡 만들어내는 남편이라니..이 부부 모옵시 부럽습니다 ㅎㅎㅎ


      태호PD는 성실한 창작인이나 창작하는 모든 과정자체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인거 같아요. 오랜 장인들에게 바치는 존경이라든가 재능있는 사람들의 협업과정을 자주 보여줬었죠. 저도 이런거 보는게 좋네요.
      • 제가 느낀것이 엉뚱하거나 유별나거나 특별한게 아닌거 같아서 반갑네요. 


        쓸쓸이라....


        태호PD 가 그랬군요? 아 그랬던거 같아요!  과정 자체에서 빛나는 무엇을 발견하고 그것을 대중에게 잘 전달하는 재능! 



    • 노래를 반복재생 해놓고 물결춤도 앉아서 같이 추는 입장이라 ㅋㅋㅋ 동의는 아주 깊겐 안되지만 ㅎㅎ 근데 뮤직비디오 보면 뭔가 쓸쓸함이 느껴져요

      폐장이 결정된 놀이공원에서 마지막으로 옛 추억 떠올리며 노는 느낌인지라 ㅎㅎ


      죽음이 떠오르는 건 엔딩에서 바다를 향해 점프하는 동작...도 영향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억지도 한 번 부려봅니다 ㅎㅎ


      근데 제작과정을 알게 돼서 정말 좋은데 이번에 대단히 놀란 게 뮤직비디오 제작비가 몇 억단위였다는 점이었어요. 인디영화 순수제작비가 십억 안쪽인데...


      돈이 참 많이 드는구나 + 그걸 스타들이라 협찬만으로 다 메꿀수있구나 대단한 사람들이었네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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