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성인의 문화와 유해성

트위터 탐라에 드래곤볼의 유해성이 소개되고 있더군요. 초반부부터 레드리본군 편까지가 위험하거나 잘못된 성관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거였죠. 지금와서는 충분히 문제될 소지가 있는 게 사실이고요. 그래서 지금도 저는 Z라고 불리우는 사이어인 편부터 모은 독자인데요.

사실 저는 얼마 전에 원어할 이야기가 게시판에 돌고 있을 때, 히피문화의 폐쇄성이 찰스 맨슨 집단을 야기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서 히피를 후반부 부정적으로 그린 타란티노에 약간은 동감하기도 했어요. 실제로 그랬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당시에는 글로 안 한 건 그냥 귀찮아서...(...)인데 아무튼

저도 언젠가 아이를 키운다면 청소년들이 왜곡된 성관념이나 성인이 되어서도 잘못된 인식을 갖게되지 않기위해 뭔가 컨텐츠의 자녀보호 설정같은 조치를 취해야 할 거 같기도 한데, 알아서 잘 크는 청소년이 있을까 싶기도 해요. 아 걱정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는데요. 아무튼 자녀가 있으신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기도 하네요.
    • 비슷한 관점에서 아다치 미츠루로 대표되는 일본 청춘 만화도 지금 보면 상당히 잘못된 관념을 작품 내내 보여주고 있죠. 


      아닌 작품도 있겠지만 많은 작품 속에서 남자청소년(때론 성인도)의 넘치는 성욕은 당연시되고 그 해소를 위해


      여자 탈의실 정도 들어가는 건 예사로 그려지죠. 점수를 주고 그걸 공유하는(얼마 전 모대학에서 있었던 일과 유사한) 일도 비일비재하게 묘사되고요.


      옛날엔 웃고 넘어갔지만 지금 보면 아주 많이 왜곡되어 있죠.



      • 정말 어릴 때는 모르다가 요즘 문제를 느끼네요. 왜 당시엔 못느꼈을까 아니면 다들 스스로 알고도 그냥 무시하거나 모른척한 걸까 싶어요. 지금도 듀게 광고페이지에 그런 왜곡된 성욕을 위한 웹툰이 광고를(...)
    • 유튜브 채널을 초등 자녀에게 만들어 준 19금 광고, 내용 거르기 위해서더군요
    • 문화에 책임을 돌리는 태도는 조금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사회규범이 우선 제대로 작동하면 문화는 비판적으로 소비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를테면 성범죄자들은 최소한 공직사회에서라도 철저하게 배척되는 분위기같은 거요. 제 생각엔 80년대 일본만화가들보다는 성범죄 관련 뉴스를 보며 "근데 저 여자애도 문제야." 따위의 헛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뱉어내는 바로곁의 어른들에게 더 큰 책임이 있는것 같습니다.
    • 중학교 들어가야 성인물?을 접할 수 있었던 세대라선지 요즘은 초딩 들어가자 마자 포르노를 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학부모들에게 직접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 그로 인하여 초2가 초1을 상대로 성교를 연상하는 행위를 장난으로 하는 상황도 있었다고 하죠. 추상이 아니라 이런 구체적인 상황을 전제한다면 기성세대가 ‘표현의 자유’라던가 ‘문화에 대한 관용성’ 입장에서 이 문제를 나이브하게 보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이미 성인이 된 입장에서 그런 컨텐츠에 아동이 노출되는 것이 만들어내는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거 같아요.  


      아동시기의 성적인 콘텐츠 접촉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과 연구 그리고 정책이 고민되고 합의되어야 합니다. 

    • 유명 작가 및 예술가 들에 대한 미투사건을 보고 그 후처리를 보면


      문화예술 분야가 성인지 감수성 분야에서는 한참 뒤떨어진 듯이 보입니다.


      아름답게만 보이고 인간을 아름답게 만들기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던 분야가 사실은 추악한 분야라니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4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4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