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듀게인입니다
메모주신 일***님. 그래도 오래 안 묵히고 이틀 전 메모를 확인해서 다행입니다.
제가 몇 달 접속을 안 해서 또 쪽지 시스템 이용방법을 까묵했는지 메모가 안 가네요.
곧 익혀서 답 메모 보내겄습니다. 링크하신 유튜브 영상은 잽싸게 볼 거에요.
사고 당일 트럭운전수가 합의를 위해 병원으로 왔는데, 검은 마스크로 얼굴의 반이 가려졌는데도 '아아` 아직 애기구나' 싶게앳된 모습이었어요. 제 짐작과는 달리 군대를 다녀온 26세 청년이더군요.
근무하던 화물회사에서는 당연히 해고되었고요, 이런저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막내(저의 머저리 동생)가 이 친구(대학 삼수? 사수? 생이라고) 를 예쁘게 봐서, 그의 공부를 우리가 도와 그가 원하는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어요. (학비는 저보고 대라나 뭐라나...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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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자기가 맡을 테니 누나는 영어와 국어를 맡아서 공부시켜 보자는데... 이것 참. 안 할 수 없는 일이겠죠?
외모가 개그맨 출신 신동엽 님을 꼭 닮았어요.
제 앞에 오면 쌔액쌔액 깊은 숨을 쉬면서 저와 시선을 절대 마주하지 못해요. 그래도 매일매일 꼬박꼬박 제 안부를 물으러 와요.
가족은 어머니가 전부라는데.... 그것참.
충격이 엄청나셨을텐데 글을 남겨주시는군요. 시간이 지나도 후유증은 계속 있으실텐데 무엇보다 건강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지난 4개월 정도 되는 기간동안 주기적으로 어디로갈까님의 글을 검색하곤 했습니다. 갑자기 글이 올라오지 않기에 기다리면서 또 걱정도 했는데, 감히 다행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부디 마저 쾌차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애인이 돌연한 교통사고를 당하고 한동안 입원 치료를 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입원이 계속 길어졌습니다. 매일 밤 아플 때마다 고통은 얼마나 사적인지, 인생은 얼마나 고독한지 생각이 들어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사고 이전만큼은 좋아지지 않는다는게 저로서도 속이 쓰리는 지점이네요. 몸조리 잘 하셔서 후유증 없으시길 바랍니다.
몸도 마음도 후유증 없이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마갓 큰 사고내요 휴유증없이 건강해지시길 기도합니다 ㅠㅠ
걱정해주신 댓글 분들에게 떳떳하게 브리핑하노니 제 몸은 다 회복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타고난 강건체질이라 삼년에 한번 정도 감기를 앓을까말까 할 정도로 튼실합니다.
다만 태어나던 순간부터 한번도 살집이 있어보지 못했으나 특히 요즘의 제 몰골을 볼작시면 그야말로 목불인견의 앙상한 상태이긴 해요. (거울을 피해 다님. - -)
그래도 운동만 안 할뿐 업무 포함 일상은 다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뜨끔)
여러분의 댓글을 읽노라니, 아..... 내가 듀게와 쌓은 시간과 정이 작지 않은 거였구나 하는 뭉클한 감정이 불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