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1 시즌

남주도 남주지만 여주도 별로였죠. 기네비어라는 이름처럼 거짓말하고 바람피우는 게 천성인 듯 합니다. 밥맛 속물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그 나물에 그 밥이어서. 제가 봐도 친구인 피치는 그런 감상적인 유서 남기고 자살할 사람이 아니라 유족이 의심하는 게 말이 됩니다. 여혐인가 싶다가도 작가는 여성이고 로코물 관습을 비틀고 싶었다는 게 이해가 됩니다. 여주는 로코물의 지고지순한 여주인공이 아니고 남자는 순정파에 백마 탄 왕자가 아니라는 거죠. <트와일라잇>의 로버트 패틴슨이 에드워드같은 애가 더 위험하다, 작가가 미친 줄 알았다고 했죠. 저는 이 드라마가 s & m이라고 포장했지만 신데렐라 판타지였던 그레이의 50가지 시리즈보다 낫다고 생각해요.그 영화 여주도 영문학 전공에 영화가 <테스>레퍼런스죠.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하더군요. 남주는 볼 때마다 빌 헤이더 생각이. 빌 헤이더 나온 Barry 추천합니다.

대중문화 인용이 많이 나오는데 5회에서 <해리가 샐리를 만나다>와 Kurtz, horror!horror! 이러는 건 <지옥의 묵시록> 인용. 제임스 프랑코 얘기가 나오는데 그가 고발된 다음 나온 드라마더군요.

피치란 이름이 Peaches Geldof에서 따온 게 아닌가 싶어요.


Sns가 스토킹 자료가 되는데 제가 아는 여자후배가 외국 놀러 갔다가 사진찍고 인스타 올리니까 뒤에 앉아 있던 남자가 해시태그로 그 날 올라 온 사진 검색해 인스타에 댓글 남기더랍니다. 그 후배는 영어로 해시태그 달지 말아야겠다고 하더군요.
여행할 때 여자들은 당일 sns 올리지 말고 여행지를 떠난 다음 올리라고 하더군요.


2시즌도 달리겠군요 ㅎ

    • 시즌 2도 나름 센스가 괜찮습니다. 아무래도 시즌 1만큼의 신선함은 없지만 제법 신경써서 이야기와 캐릭터를 비틀며 할 이야기를 쥐어짜내는 게 보여서 기특하달까요. ㅋㅋ 별 기대 없이 봤다가 득템한 시리즈였어요.

      • 남주는 운빨에 기대 위기를 몇 번씩 몸면하죠, 그래야 진행이 되니까요 ㅎ

        연휴 동안 이거 보느라 시간 잘 가더군요.




        밀리 바비 브라운이 남주보고 로맨틱하다고 했다가 비난받았던데 걔가 30대인  드레이크와 어울려 다닌 것 생각하면

    • 저도 보는 동안 홀딱 홀려서 봤었어요. 그래도 2번은 잘 안봐지더군요.ㅎㅎ 1,2시즌 모두 배우들이 아주 매력적이었고요. 만든 사람들의 재능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회에 프랑켄슈타인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런 말이 나오듯 이것도 비정상적인 남주 시점에서 진행되지만 그의 합리화와 궤변을 다 꿰뜷어 보잖아요.

        배우들은 자기 하는 일에 능한 사람들이더군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 잘 달리고도 다시 보게 되는 게 별로 없어요.
    • 저 이드라마 보는 내내 불편하면서도 보게 만들더라구요


      남주랑 여주랑 둘다 감정이입이 안되서...


      여주인공 이름을 참 특이하게 귀네비어 벡이라고 하더니만 SNS 검색으로 바로 나오게 하려는거였나 싶고.... 이래저래 생각도 많아지고.....


      저의 길티플레저 같은 드라마였어요 맘아파서 마지막화는 못보겠더라구요..

      • 여주는 댄 브라운 읽는 사람들 비웃는 스놉이기도 하죠.대학원생이면 읽어야 할 자료가 엄청 많을 텐데 맨날 술 먹고 놀러 다니죠. 여주가 게으르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워크샵 때도 소설 제출 안 해서 다른 사람들 시간 꽁으로 날려 버리고 서점 알바도 지각하고요.소설에서는 주인공들이 더 기분나쁘게 나온다고 합니다. 남주가 잘생기고 그래서 보는 사람들이 불쾌감이 덜 했죠. 잘 생긴 범죄자와 그렇지 않은 범죄자 대할 때 반응이 다르겠죠.테드 번디 생각납니다.


        여주가 핸드폰,노트북 다 잠금설정 안 해 놓은 게 작위적이긴 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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