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지만 괜찮아"의 매력은?

지금 1회에서 동화구연 중에 환자가 여주인공 목조르는 장면을 보는 중인데

이 드라마를 듀게에서 워낙 다들 좋아들 하셔서 한번 보는건대

저는 드라마 자체가 파악이 안되고 있어요.


여주가 진짜 싸이코 패쓰는 아니고 과거의 트라우마때문에 저렇게 된 것인가요?

스포라서 답이 안되나요?


감정이입 시점을 어디에 둬야할지 당황스럽네요.

제가 4차원 캐릭을 좋아하지는 않고.


여주인공의 묘한 분위기랑 동화 구연은 매력일 수도 있는데

아~~~~ 잘 모르겠네요.


계속 보다보면 막 빠져드나요?

    • 저도 이거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기자기한 맛인지? 제 취향은 아니였어요
      •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느낄 수 없는 괴기한 느낌????? 아기자기하기에는 호러?



    • 1. 등장인물들의 성격-캐릭터가 분명하고


      2. 주연배우들 미모가 압도적이며


      3. 주연배우들 미모가 압도적입니다.

      • 아~~~등장인물들의 성격이랑 캐릭터는 정말 모르겠구요,


        주연배우들의 미모가 압도적이긴 하죠. 김수현 오랜만에 보는데


        여전히 그의 미모는 훌륭하네요. 하지만 전 미모만으로 드라마를 볼 수는ㅠ.ㅠ

    • 저는 오정세가 좋았어요. 여주와 남주는 뭐 넘 미모라 오히려 몰입에 방해가 되더군요.


      근데 오정세님의 자폐아도 넘 똘똘한 자폐아라서 또 몰입이 좀 안되더군요.

      • 오정세 배우 엄청 애정해요. 찌질한 악역, 싸이코 패쓰한 악역, 그런것에서 벗어나서 자폐아 캐릭이라


        그건 새로워서 좋은데 오정세 배우가 주연이 아님ㅠ.ㅠ 이 양반은 언제 주연할까요;;

    • 음, 두 세 편 더 보다가 영 안맞으면 "태조 왕건"이라도 볼랍니다. 역시 난 정통사극인게야라고 여겨야죠.

    • 저 이거 엄청 재미있게 보고 글 썼었는데 ㅋㅋ 처음에 이게 뭐야 하다가 차차 이야기가 나올 그런 드라마는 아닌 것 같아요. 그 스타일로 내내 괴기스럽습니다.


      굉장히 끈적거릴 이야기를 산뜻하게 잘 풀었어요. 그래서 노희경 얘기도 잠깐 썼었죠. 실은 이 드라마 보면서 매회 울었지만 길게 울 시간은 안 줍니다.

      곽동연이 등장하는 회차가 꽤 앞회차였던 것 같은데 이거 꽤 신파예요. 이 회차까지는 보고 판단하셔도 괜찮을 것 같고요.
      • 네, 그러니까 이 드라마에 어느새 훅~~~하고 빠지는 블랙홀같은 시점이 오면 드라마를 보면 되고 아니면 bye~~~~~

    • 전 스토리가 작위적이고 서예지 연기가 너무 어색해서 보다 말았어요.
      • 역시 모두가 훅 빠지는건 아니네요

    • 임수정 정지훈 영화로 착각 정확한 제목이
    • 이 드라마는 좀 판의 미로 느낌으로 시궁창 현실부정엔 동화라도 일단 회피가 최고지!식으로 보심, 어쩌면 몰입하기 쉬울 수 있어요.


      그러니까 가령 부모에게 겁나 쳐맞고 훌쩍이다 골방에 숨어서 동화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위로받는. 잠시라도 온전히 내 것으로 입안에 넣은 사탕의 달콤함이, 내 사정 따위 1도 모르는 친구들이 던지는 같잖은 위로보다 훨씬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런 느낌으로 함 보시면 괜찮은 지점을 발견하실지도 몰라요.


      딱 팔짱 끼고 앉아, 설정 말도 안됨 ㅋ 뭔 간호사가 저래 잘생김? ㅋ 우리나라에 저렇게 잘 나가는 동화작가가 어딨음? ㅋ 싸이코지만 괜찮긴 무슨.. 걍 진상이지 ㅋ 이런 닉김으로 보심 쭉 재미가 없으실 거예요.
      • 음,,,, 제가 동화적인 감수성이 많이 없어졌고-그래도 동화책 전시회는 좋아하고 동화도 좋아하는데- 오히려 그런 감수성 충족은 ASMR역할극 정도면


        저한테는 충분하게 느껴져요.

    • 빨리 탈출하세요! 1회까지만 보셨다니 운이 좋으세요. 1회는 애니메이션이라도 건질 수 있으니까요. 미덕이 아예 없지만 않지만 16시간을 투자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 네, 이미 탈출했어요. 전 아니네요;;

    • 아시아에서 넷플릭스 1위 드라마 아닌가요?


      평이 호의적이지 만은 안군요..

      • 김수현 열혈팬이라면 김수현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할 수는 있겠죠

    • 제대로 본 적 없지만 한예슬 인생작으로 꼽히는 환상의 커플도 생각나고, 하지만 그 드라마의 포스엔 못 미치는...이런 당의정적인 임시위로로 힐링되기엔 제 나이가 너무 많아버리고 저는 지독한 리얼리스트라 동화적 상상력은 애초에 결여된 인간이라 감흥과 인내심이 없었나 봐요. 한가지, 울 고양이 닮은 김수현 얼굴 빼고는요.
      • "환상의 커플"은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그런 포스를 내는 드라마가 쉽지도 않고 내 감성도 그런 감성이 아니네요. 저역시 나이가 들면서


        동화적 상상력 자극하는 드라마에 빠져들기는 어려워요.

    • 아, "흑기사"라고 그닥 성공한 드라마는 아닌데 서지혜, 신세경, 김래원이 주연이고 몇 백년을 넘나들며 서지혜가 마녀(?)같은 설정의 환생 드라마가 있었는데 이건 꽤나 몰입해서 봤었네요.


      제가 본 마지막 환타지 한드라고 할지

    • 1회만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건 아니고 16회에도 결론적인 애니메이션이 나오니까요.. 그것 때문에 수미쌍관인 완벽한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죠.


      정신과 의사의 입장에서 환자들이 양태와 치료방법을 궁금해 하면서 보면 재미 있어요. 힐링도 되구요. 사이코지만, 괜찮다는 거니까요. 아무리 어렸을 때 트라우마가 있었어도 노력하면 괜찮을 수 있다는 거니까요. 출생의 비밀도 없고 극적 반전도 없는데 계속, 그런 너라도 괜찮아 하고 위로하고 있어요.


      저는 4회 넘어가면서 재미를 붙였어요. 음, 이게 그러니까 등장인물들이 전부 다 환자이고 전부 다 나름의 속얘기가 있는 거구나 하고 파악하니까 그 다음부터 보기 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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