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할게없을까요

어릴때 비디오가게 갈때는 여기가 우리집이면 평생 안심심할거같았어요
지금 마음만 먹으면 즉시 볼 수 있는 영화가 수만편일텐데 볼게 없네요
게임도 5000원 주면 팩 교환해주던 가게에서 하루종일 골라서 다시 5000원 모일때까지 언어도 모르는 게임을 혼자 연구해가며 재밌게 잘했는데
지금은 그런 게임 수만개 그냥 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할 게임이 없을까요
그렇다고 그 시절 영화나 게임을 지금 보고 플레이해도 재밌지도 않아요
향수같은거도 안느껴지고..
다 재미없네요
    • 호라이즌 제로 던 재밌나요?

      플스샵 가니까 만원 정도 하길래 많이 들어본 제목이라 걍 질렀어요

      옛날에 플스1 복사cd가격인데 게임가격은 20년 전보다 더 싸네요
      • 호라이즌 제로 던은 오픈 월드 기반이라서 사냥, 채집 이런 거 좋아하시면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활쏘는 재미는 좋긴 합니다. 주인공도 맘에 들고. 다만 저는 초반은 재미있었는데 갈수록 퀘스트와 스토리 진행이 좀 숙제같아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계속 하려다가 3D 멀미가 심해져서 그만 뒀습니다. 

    • 영화, 게임 같은 걸 취미로 삼으면 그런 면이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살면서 어지간히 재밌는 볼 거리, 즐길 거리는 다 겪어봤고 새로 나오는 것들이라고 해봐야 사실 다 비슷비슷하다보니 점점 효용이 떨어지는. 어렸을 땐 실베스타 스탤론의 '탈옥'이나 로보캅 형님 나오던 '레비아탄' 같은 영활 보면서도 막 흥분하고 감동하고 그랬는데 이젠 뭐... '안 보고 안 해 본 뇌 삽니다'가 필요하단 기분이 가끔 들어요. ㅋㅋㅋ




      제가 안 해봐서 제로 던에 대해서 드릴 말씀은 없지만, 한국에서 게임 취미는 지금이 그 시절보다 훨씬 싸죠. 90년대에 네오지오 게임기가 60만원대에 팔렸었는데 올해 새로 나오는 엑스박스가 60만원이 안 되는 값이니까요.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오히려 엄청 저렴해진 흔치 않은 취미 같아요.

      • 그때 네오지오 게임팩이 40만원이었어요 ㅋㅋ

        지방이라 게임 제대로 하는 취미가 아예 없을때 반 친구가 저더러 같이 게임하는 친구라며 네오지오 게임기랑 게임팩 조이스틱을 통째로 빌려줬었는데 우리집이 오락실이 됐었죠 ㅋㅋ

        제가 알기로는 그 게임팩이 오락실에 들어가던 팩이었던거같아요 300메가 쇼크
        • 오 네오지오 빌려주는 친구라니!! 정해님 성공하신 인생이셨... 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그 100메가 쇼크니 뭐니 하는 게 사실 단위가 바이트가 아니라 비트였다는 걸 알게 됐을 때의 배신감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나아쁜 놈들. ㅋㅋㅋ

          • 지금도 잘 모르지만 그때 씨디가 700메가라는게 저를 미치게 만들었었죠

            원래 그 전에 컴퓨터로도 씨디 게임이 나올때였는데 플스에서 씨디로 게임을 발매한다고 혼자 기뻐했어요 ㅋㅋ

            나중에 pc게임하던 애들에게 플스cd 는 바닥이 까매서 복제도 안되고 용량도 많다고 우기던 까만 기억이 떠오르네요 ㅋㅋ

            근데 진짜로 그 시절은 플스1 게임이 최고였어요 에이스컴뱃2같은...
    • 뭐든게 따분하고 노잼일땐 뭔가를 배워보세요. 수영같은거. 기타, 피아노도 좋고, 외국어도 재미있죠. 그나라 독특한 문화를 배우는거라 시험공부보다 훨씬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죠.
      • 외국어 배우는 건 특히 돈 안 들이고도 여행가는 기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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