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상 잡담

* 집집마다 김장방식이 다르지요. 예전엔 이걸 너무 막연하게 생각했었어요. 

그냥...멸치젓+새우젓 비율이라던가, 아주매운고춧가루쓴다 안쓴다, 굴을 넣는다 안넣는다, 멸치젓대신 다른젓갈을 넣는다던가....이런식으로 말이죠.


근데 다른집 김치먹을때 김장통 김치국물 아래 잠겨있던 커다란 분홍색돔(네...횟집가면 수족관에 있는 그거....살짝 작은 사이즈긴하지만.)을 보고 그 막연함이 박살났었습니다.

심지어 토막낸것도 아닙니다. 내장을 제거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통째로'들어가 있더군요. 당연히(?) 불에 익힌게 아니었고요.


흔히 얘기하는 벌레나 그에 준하는 인식을 가진 음식이 아닌 이상 음식에 대해 편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이상하게 젓가락이 안가더군요.



* 말많고 탈많던 뉴뮤턴트가 개봉했습니다. 보신분 계신가요? 

인터넷에 떠도는 평들 중엔 "개봉 늦출만했네"라는 평도 있었어요......당연히 안좋은 의미겠지만-_-..

개인적으론 아냐 테일러조이때문에 호기심이 생기는 영화입니다. 연기도 연기지만 이 친구 비주얼이 워낙 독특하게 예뻐서...

촬영한지 꽤 오랜시간이 지난걸로 아는데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나 모르겠어요. 



* 요즘 우파 커밍아웃하는 유튜브들이 종종보이는게 흥미롭더군요. 

우파 성향을 보인다 식의 개인적인 분석이나 관찰이 아니라..그냥 워딩자체가 '나 우파임'...이런식이에요. 

사실 예전까지만해도 온라인 영역은 일베를 제외한다면 흔히 얘기하는 '진보'의 영역이었잖아요? 

온라인에 이런 움직임이 워낙 강세니까 현실정치 얘기할때 "그건 온라인 얘기고 현실은 다르다"식의 분석도 나오잖아요?


여기서 좀 우측으로 기댄다고 해봐야 자칭 '중도'를 표방하기 마련인데 요즘은 그냥 대놓고 우파인증을 하는 경우가 보이네요.

그렇다고 자한당을 중심으로한 대한민국 우파진영이 뭔가 혁신적이거나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물론 이들이 쓰는 용어-좌파 어쩌고 페미 어쩌고 이런말을 보면 딱히 처음보는 모습이 아니긴하지만, 어쨌든 커밍아웃 자체는 흥미롭더라고요. 



    • 김장을 할 때 넣는 생선은 내장을 제거하고 넣습니다. 내장은 쉽게 상하기 때문에 저장을 하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나머지 살코기에 대해서는 일종의 염장이 되기 때문에 발효와 비슷한 효과가 있어 먹어도 탈이 나지 않습니다. 딱히 맛이 있다고는 못 느꼈지만 특이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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