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의 데자뷰

홍 최고위원은 자신의 정계 입문 당시인 96년 노동법 날치기 처리 경험을 꺼내기도 했다. 당시 초선의원으로 '총대'를 매기도 한 홍 최고위원은 "지난 12월 8일 본회의장의 몸싸움을 보면서 나는 96년 12월 25일 노동법 기습처리를 생각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당시 우리는 승리했다고 25일 아침에 (여의도) 양지탕집에 가서 거사를 축하하고 축배를 들었다. 그러나 그것이 YS정권의 몰락의 신호탄이었다"고 지적했다. 홍 최고위원은 "그 이후 바로 한보사건이 터지면서 YS정권은 몰락하고 IMF 금융위기가 초래되면서 우리는 50년 보수 정권을 진보 진영에게 넘겨줬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정부는 이번 예산 날치기를 기점으로  잔치는 끝났나고 생각해요. 남은 2년은 내리막길, 내년 총선은 여소야대 확정이고요.

이명박 정권의 IMF는 뭐가 될까요? 이미 답이 나왔죠. 이런 일은 없던게 갑자기 생길 리가 없습니다.  터진다면 안보외교에서 나올겁니다. 전에 제가 그런 말을 했죠. 한나라당은 내부가 아닌 외부적 요인으로 망할 것이라고  보수의 백그라운드인 미국도 쇠퇴하는 중이고. 차차 국내 정치에도 반영되겠죠.

    • 보수-진보 2진영 논리인 것 같아서 말을 꺼내기는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노무현정권이나 이명박 정권을 판단(?)하려할때
      김대중 이전까지의 보수-진보 구도로 해석하면 잘 안들어 맞는 것같아요.

      야권에서 노무현정권을 볼때나
      여권에서 이명박을 볼때나
      김대중 정권까지 해당했던 대통령의 당리당략하고는 독립적으로 가는 부분이 많아서요
    • 정권 망하는 이유를 내부적 혹은 외부적 요인 때문이라고 딱 가를수가 있나요뭐.. IMF도 YS의 자본거래정책의 실패가 한 요인이라고 볼 수도 있는 만큼 철저하게 외부에서만 원인을 찾기도 그렇구요. YS정권이 외부적 요인으로 망했다고 친다 해도, 그렇기 때문에 예산 날치기하고는 더더욱 상관 없죠.
      이번 정권은 임기 초반부터 계속 내리막길인데다 흉흉한 일이 한 두개가 아니다보니 결정적인 시점을 꼽기도 힘들 것 같은데요. 예상하시는 앞으로의 일이 숭례문, 천안함, 연평도 뭐 이런 일들의 여파를 일거에 아우를 수 있는 강력한 사건이라면 모를까.
      마지막으로, 이번 정권 망했다쳐도 다음 정권에 야당 들어선다는 보장이 없죠. 그리고 미국 보수가 쇠퇴한다는 건 좀 그렇네요. 공화당에 페일린 저리가라하는 별의별 신출귀몰한 사람들이 인기몰이하든데요. 지난 번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압승했다고 하고.
    • 예산 날치기는 선거로 연결되는, 국민이 맛사지된 말들너머 한나라당의 본색을 적나라하게 보게되는 흔하지 않은 이벤트라는 의미와함께 홍의원의 말을 통해 데자뷰라는 느낌이 든 것이죠. 지각 밑에 맨틀처럼 천안함 연평도로 나타난 그 무엇은 지금도 저변에서 상승하고 있지 해결된게 아니죠. 언제 또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릅니다. 특기할만한 것은 전과 다르게 북풍이 터질 때마다 이명박에 대한 지지율이 줄어들고 있어요. 외부적 요인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권이 자신들의 무능함을 숨기기 힘들거든요. 확실히 불리한 국내이슈를 일시적으로 한방에 잠재우기는 하지만요. 미국 공화당이나 민주당이나 대외정책은 방법론의 차이지 전략적으로는 같아요. 미국이란 나라의 헤게모니로 봐야지 정당별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오바마가 당선 된 후 미국정책이 크게 달라진게 있었나요?
    • 안보외교에서 나온다면 차기 대권도 한나라당인가요?
      전 부동산 버블 터질것 같은 생각이..
    • 북풍이 한나라당에 유리하다는 통설은 요즘 안맞습니다. 진영논리로 국내정치에만 매몰되있으면 진보 쪽에 불리하게 느껴질 수 있겠죠. 하지만 대국민적으로 생각해보면 보수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의미가 더 큽니다. 화이팅님이 제말을 진영논리로 보신건 꺼꾸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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