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로윈 감상과 잡담

10월 기념 할로윈을 오늘 보았는데요. 이미 여러 번 봤지만, 고전 대우를 받는 데엔 역시 이유가 있는 거죠.

긴장을 조금씩 쌓아 올리다 터트리는 것도 그렇고, 특유의 음악이나 (빰빰빰빰빰빰빰~ 하는..).. 어딘지 모르게 초연해보이면서도 필사적인 로리라는 캐릭터의 매력도 분명하고요.

근데 저는 1편만을 보자면 로리보다도 애니가 더 존재감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게 더 있는 거 같아요. 제이미 리 커티스가 연기를 못 하거나 그런 게 아니라 극중 그 나이대의 생동감?은 애니가 더 보여주고 있는 거 같거든요.
이런 류의 영화에서 도구...처럼 쓰이고 마는 캐릭터 답지 않게 분량도 꽤 되고요.

리메이크가 다시 기존 원작을 기준으로 돌아온 것도 좋고, 좀 생뚱맞았던 잃어버린 남매 사이가 없어진 것도 마음에 들어요. 그래도 원작도 2편까지는 이상한 설정을 부여한 거 빼면 장르에 충실했던 거 같지만.
    • 시리즈가 하도 많다 보니 '리메이크'가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헷갈립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론 2018년 버전 할로윈이 맘에 들었어요. 오리지널 원조 시초였던 1편을 제외한 모든 속편들을 다 무시해버리고 튀어나온 속편이요. 뭐 따지고 보면 부실한 곳도 많았지만 그래도 1편의 아우라를 나름 잘 이어받는 장면들이 많았던 듯.

      • 아... ㅎㅎㅎ 저는 1 이후 2018년 리메이크가 나올 때까지의 그 수많은 속편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좋게 봐줘도 그 많은 영화 중에서 2와 H20 두 개뿐이에요. 2018년 리메이크가 새 할로윈의 시작을 잘 알렸다고 봅니다. 


        부실한 점들은 호러 영화니까 넘어가 주세요. 그 중에서도 슬래셔 영화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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