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파티는 끝났다, 쓰레기 덜 배출

나이가 드니까 세상에 앞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날로 강해집니다. 오늘 낮에 KBS에서 한 시베리아 다큐는 빙하가 녹아 탄저균과 바이러스가 출몰하는 걸 다뤘네요.

체질개선이라는 걸 해보고 있습니다. 쿠팡에서 뭘 자꾸 사는데 생각해보면 몸은 편하지만, 매번 종이와 비닐포장, 온갖 쓰레기를 배출합니다. 집 앞 마트에서 이마트 봉투에 담아오는 게 옳은 건가? 싶네요.
    • 양손에 장바구니 들고 머리에 이고 등에 짊어지고 해야될 것 같아요. 


      인간의 몸이 망가지는 만큼 자연은 덜 망가지겠죠.

    • 스스로 움직여서 무엇을 얻는 시대가 아니니 우리가 지구에게 무리를 주고 있는 건 확실하죠. 환경을 위해서 인류는 다시 물러서는 삶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요. 내가 할 수 없는 노동, 내가 낼 수 없는 시간을 타인에게 돈을 주고 사는 한 지구의 미래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근데 과연 우리가 행복이 풍요로움+편리함과는 상관없다는  옛인식으로 돌아가 지금 누리고 있는 편리함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 이건 개인이 소비자로서 뭔가를 한다고 바꿀 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아니라, 정치주체로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정치세력과 함께하는 게 거의 유일한 정답이 아닐까해요. 

      • 말씀을 읽고보니 테슬라에 투자해서 석유차의 시대를 더 빨리 끝내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 지구가 더워지고 빙하가 녹는 이유는 인류가 화석연료를 태우고 쓰레기를 많이 만들어서가 아니라 지구가 현재 간빙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죠. 실제 대기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의 97%가 인류와 무관한 자연에서 오는거죠. 인류의 영향은 미미합니다.

        • 지구의 온도는 태양이 결정합니다. 인류가 그 사이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지만 말 그대로 미미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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