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어스 스킨"(2004) 추천하고 싶군요

조셉 고든 레빗이 주연이에요.


오늘의 제 글의 주제가 되어버린 아동성범죄의 피해자들의 이후의

삶의 후유증을 다룬 영화죠.


상당히 작품성도 인정을 많이 받았지만 실제적인 장면을 최대한

피했어도 적나라할 수 있는 작품이므로 영화로 인해 마음에

트라우마와 혐오감을 원치 않는 분들은 과감히 보지 않는게 나을거에요.

"경고"를 붙여야 할 필요는 있거든요.



그래도, 이런 아이들은 어떤 심리로 살아가게 되는지를 보고 싶으면

추천드려요.


두 소년이 나오고 그들의 어린 시절의 성범죄 피해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나타나는 걸 섬세하게 그려냈어요.


아, 절대 지루하지 않으실거에요. 우리가 일반적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전형적인 유형과 많이 다르거든요.


이 영화를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SF영화와 제목을 혼돈해서

남자친구와 보면서 원망을 들었다는 사연을 듣다가 우연히 알게되어

봤는데 저도 두 번 볼 용기는 없어요.




- "로리타"에 대한 글을 읽다가 평생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성추행 경험을 이야기하고

 원래는 동생과 엄마의 엄청 웃기는 에피소드를 풀어내려고 했는데 오늘 하루 정말

 어둠과 분노의 글을 쓰는군요.



    • 너무 너무 안타깝고 화나는 내용이죠.

      • 마지막 부분에 두 아이가 진실과 마주하던 순간,


        제가 느낀 건 한없는 슬픔과 영원한 고통, 되돌릴 수 없는


        과거의 범죄가 남긴 영혼의 파괴,




        그들은 어디로 가야할까?  

    • 숨는 습성이 있어 영화를 마주하기가 꺼려져요
      • 네, 꺼려지시면 안보시는게 좋아요. 엄청 암울한 기분이 될 수 있거든요.

    • '도가니'를 기부하는 기분으로 샀다가 한 자도 안읽고 버렸습니다.


      제가 감당하기 힘든 영화겠네요. ㅜ ㅜ 

      • "도가니"는 영화 예고편 나올 때마다 그 장면만 봐도 너무 소름이 끼쳐서


        채널을 돌렸어요. 이상하게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지만요.




        영화보는 것만으로도 잊지못할 트라우마를 입으실 수도 있어서 그렇다면


        보시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SF영화와 제목을 혼돈해서 남자친구와 보면서 원망을 들었다는 사연이라..ㅋㅋㅋㅋ 그런데 한 가지 웃기는 건 스칼렛 요한슨의 영화 언더 더 스킨도 저런 남친이 봤다면 분명히 욕했을 영화라서요. 두 영화 다 절대 연인과 같이 볼 만한 영화들이 아니죠
      • 그래도 SF영화쪽이 더 안전하긴 했을텐데 제가 언더 더 스킨을 안봐서 그런지 언제 스칼렛 요한슨 나오나 기대했던


        남자친구는 얼마나 시간이 지날수록 식겁을 했겠어요. 그런데도 커플이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안나오고 끝까지 봤다는게 신기했죠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