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퀘스트11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명작 맞는거죠?

2020년 하기엔 충격적으로 레트로풍이군요.  원래 이런맛에 하는게 맞는거겠지요?

인터페이스도 대항해시대2같은 게임에서 봤던 것과 비슷하고 조작은 불편하기 짝이없으며

조산명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캐릭터 디자인은 3디로 보기에는 좀 어색하더라구요. 

배경음악은 정말 말도 안되게 따로놉니다. 일부러 그런것처럼요. 


두시간 정도 플레이한것 같은데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들어요. 더 하다보면 괜찮을까요?

내가 겜알못이라 그런건가. JRPG는 원래 이런맛? 부터 일본이 진짜 망했나보구나 하는 생각까지 ㅋㅋ

이 분들 진짜 그냥 작품의 부제대로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그것만 반복하고 사시는 것 같아요. ㅋ


삼국지 14도 그렇고 충격이군요 충격이야. 





    • 발전 없음을 전통 고수로 포장하고 굴러가는 게 요즘 일본 게임계이고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게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죠.


      말씀대로 (그래픽만 그래도 그럭저럭 발전한) 옛날 게임하는 맛으로 하는 게 드퀘 시리즈... 니까 지금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시면 그만 두시는 게 좋습니다. ㅋㅋ


      그래도 옛날부터 드래곤 퀘스트 하던 분들은 다 욕하면서도 재밌다고 엔딩 보시더군요.

      • 레트로갬성 겜들 대체로 그 무드만 가져와서 현대적인 편의성을 더하는데 일본분들은 그냥 지긋이 한 길로 쭉 가시네요. 어디선가 근본이 중요한것이여 이놈아! 하고 불호령이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 JRPG 나름 즐겨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건 저도 적응이 안되더군요.


      그 이상 플레이 하셔도 별로 다를 건 없을 거에요.


      시리즈 특유의 게임 시스템(전투, 효과음, 연출 포함)에 익숙하고 그런 걸 바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드는 게임이라서요.


      계속 그렇게 흘러갑니다. 게다가 11은 스토리도 특별한 점이 없고요.


      잡은 이상 엔딩은 보는 게 습관이라 꾸역꾸역 클리어 하긴 했는데 타인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ㅠㅠ  

      • 일단 꾸역꾸역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엑스클라우드아니었으면 안했을 게임을 일단 하고는 있다는 면에서 묘하게 마소놈들이 내 겜생의 질을 높인건지 낮춘건지 헷갈리는 지점이 있고요. ㅋㅋ


        현재로서는 가장 거슬리는것이 예전 한국드라마에서처럼 붕붕떠다니는 배경음악입니다. ㅋ 

    • 5(리메이크), 8, 9편은 나름 스토리 적으로 흥미롭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이게 게임적으로도 재미있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시장에 특화한 갈라파고스화된 게임이랄까...
      • 청소년기를 "왜색문화"에 물들어 보냈던 엑스세대로써 일본의 문화지체가 여전히 놀랍습니다. 뛰어난 분야도 여전히 남아있긴 합니다만ㅋ

    • 철저하게 이 시리즈 1~3편 게걸음 용자의 전설 시대부터 해온 노땅들을 위한 게임이라서, 그 때 했던 노땅들은 엔딩보고나면 아 이게 이런 의미구나~라던가 패미콤 시절 도트 그래픽에선 상상만 하던 걸 최대한 3D로 보는구나 하고 만족하는 게임입니다. 만든 사람들도 다 노인네들이고 하는 사람들도 40대는 되어야 즐길 수 있는 게임이죠. 올드한 맛에 하는 게임이고 전개도 철저하게 올드하게 갑니다. 섬나라에서도 심의가 위험한 요소인 카지노 같은 게 있어도 인기빨로 전연령으로 발매되는 매우 일본 내수 특화 게임인데(카지노 가면 섬나라 슬롯머신 기기를 꽤 쓸데없이 그럴듯하게 재현해놔서 비웃음이 나올 정도입니다), 하여튼 본격적으로 내용이 시작되는 1부 엔딩까지 하기도 힘드실 것 같으면 지금 접는게 맞긴 합니다만, 이게 코드만 맞으면 정말 괜찮은 물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알아주셨음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플4판 3부 진엔딩까지 재미있게 하고 스위치판도 100시간 넘게 해서 이런저런 요소 다 즐겼지만, 음악 만은 작곡자가 89세인 양반이라 신곡이 거의 없고 대부분의 시리즈 옛날 곡들을 노골적으로 재탕해서 미묘한데 (그래서 좀 어색한 부분도 있습니다) 엔딩보기 전까지 괜찮은 곡도 한 두곡은 나올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 저도 1-3편 시절에 게이머이긴 합니다만 ㅋ 그간의 갭이 너무 커서 그런것 같아요. 이렇게 군데군데 묘하게 뒤쳐져서 다른방향으로 쭈욱 앞서가버린(?) 경우를 볼때마다 당혹스럽습니다. 팬보이들의 응석을 너무 받아주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반은 농담입니다. ) ㅋ

        • 엑박이나 PC에서 클라우드 플레이 중이시면 못보셨을 것 같은데, 플스4 일본판에서는 무려 세이브 불가능하던 시절의 '부활의 주문' 기능도 쓸수 있게 되어 있는 골때리는 물건입니다. 21세기에 패스워드 입력해서 이어하는 걸 굳이 재현해 놓은 미친 물건이라 신기종 게임기 사서 호기심 갖고 돌아온 노땅들을 낚기 위함에 철저한 특화 케이스죠. 저는 심드렁하게 시작했다가 뒤로 갈수록 삘 받아서 결국 플4로 한번 스위치로 한번 더 했네요. ㅎㅎ

          • 캬 장인정신이로군요! 아니 그때의 느낌으로는 부족하다! 그때로 아예 돌아가자! 한동안 빠져살던 와우클래식도 비슷한 느낌이긴 했던것 같네요. ㅋㅋ 

          • 엑박판에서는 부활의 주문이 없다는게 전 더 충격적인데요ㅋㅋ 이 고얀놈들 엑박이 일본에서 망했다고 부활의 주문도 빼버리는거냐!!
    • 개인적으로는 11은 도중에 너무 지루해서 억지로 깼는데.. 파판도 마찬가지였는데, 역시 jrpg는 제입맛에는 맞지 않아요. 심지어 주인공은 음성판이 발매고도 대사가 거의 표시안되고 무음성인데 아무리 내가 주인공이 되는것이기때문이라는 이유가 된다고 해도, 별로에요. 비슷한 이유로 레데리온라인도 오래 못하겠더라구요. 나만 음성없어ㅠ


      일본이 망한게 아니라, 드퀘시리즈의 특성입니다. 많은 한국게이머들이 별안간 11을 하게되어서 더 큰 충격을 받는거죠ㅋㅋ


      일본에서는 국민게임같은 게임이라 그런 팬들에게 먹히니까 그런 설정이나 디자인으로 시리즈 전통을 유지하는거죠. 그런 이유로 소비자타겟자체도 일본국내시장으로 맞춰져있고, 굳이 불편하기짝이없는 인터페이스의 구형 디자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프닝송도 안바꾸도 그대로 계속 쓰거나, 이제는 필요도 없는 패스워드시스템을 재밋거리로 넣어둔다거나 하는것들도 같은 선상이구요. 스위치판은 심지어 2디모드도 있어요.
      • 아, 코에이는 진짜 망해버린게 맞는거 같아요ㅋㅋㅋ 삼국지도 삼국지지만, 노부나가의 야망이랑 무쌍이 망한걸 보면 이제 삼도천을 절반쯤 넘어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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