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이고 나발이고 간에 정말 정치적 보수가 아니라 스탠스 자체가 보수적으로 처리하는 게 우선이라면 쓰여야 할 곳 아닐 곳을 명확히 갈라야지, 어디는 누가 보기에도 선심성 예산 책정을 그냥 넘어가고, 4대강 같이 그 효과 자체도 의심스러운 거대 토목 공사는 투자라고 용인하고, 복지 예산은 '즐기는' 것이니까 삭감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보수일까요? 보수적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문제가 있는 거죠.
복지야 말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범죄를 줄이고, 출산률을 늘이고, 건강한 사회 구조를 만들어 생산력을 높이는 투자 중에 투자입니다. 무슨 2차 산업 투자도 아니고 효과 자체 검증도 의심쩍은 4대강 같은 거대 토목공사를 '투자'라고 보는 건 전혀 '보수적'인 판단이 아니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