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코로나 검사

어제 오후부터 목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집-회사만 왔다갔다 하고 주말에는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는 아니겠지 생각했지만

이 동네도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 불안해 졌습니다.

회사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긴 했지만, 자리에서 커피를 마신다거나 할때는 벗었거든요.

회의할때야 KF94를 썼지만, 자리에 있을때는 80이나 AD를 썼고요.


집에다가 연락해서 일단 밥도 따로 먹고 잠도 따로 자고 아이랑 인사도 문닫고 말로만 하고 등등...

방에 혼자 누워 있는데 코로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잠을 설쳤고, 그때문인지 상태가 더더욱 안 좋아졌습니다.


뭔가 감이 잡히는게 있으면 연차 내고 선별진료소 가보겠는데, 집-회사만 왔다갔다 했으니 감이 안오더라고요.

게다가 오늘 중요한 온라인 회의가 있는데, 집에 있으면 아이 때문에 불가능... 


아침에 출근해서 일단 회의실로 직행. 건강지원실에 이야기해서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음성... 음성 나오니, 컨디션이 조금 좋아지는 느낌을... ㅋㅋㅋ


진단키트 정확도가 떨어진다지만, 제가 확진자랑 만났을 가능성도 높지 않으니 음성이겠.....지요?


오늘 푹 쉬고 내일 상태 안 좋으면 오후 휴가 내고 선별진료소 가봐야 겠습니다.



    • 선별진료소에서 음성받으시면 훨씬 마음이 편안해지실 거에요. 무증상자 중에서도 양성으로 나온 경우도 많았다지만


      가라님 상황에서는 확실하게 음성을 받으시는 편이 더 낫죠. 상황상 음성일 가능성이 높기도 하구요.


       저도 2월에 1번, 몸살감기 증상으로 불안해하다가 12월에 1번 2번 받고 두 번 다 음성이었어요.


      선별진료소에서 받았고 검사가 훨씬 더 정교해졌어요. 상태와 상관없이 한번 받아보시는걸 권하고 싶네요.

    • 신속항원검사 생각보다 민감도가 꽤 낮더라고요.


      물론 밀접접촉력이 없다면 가능성 떨어질 것 같고,


      PCR 하면 검사나올 때까지 사회생활이 중단되어서


      제가 가라님과 같은 상황에서라도 신속항원검사가 최선이었을 것 같긴 한데...


      이걸 지금과 같이 광범위하게 선별검사처럼 시행해도 되는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네요.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6070

    • 저도 8월말에 그 난리를 치고 검사 한 번 받고 음성판정은 받았지만 요즘엔 그 판정이 무색하게 그냥 옆사람 건너 하나씩 걸리는 느낌이라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네요.


      힘든 일 두 번하고 싶지는 않은데 과연 지난 번 검사 한번으로 백신 나올 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저도 회의적이네요.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 몸이 안좋아도 혹시,보다는 설마 코로나겠어?하고 태평한 쪽인데(외출할 일이 거진 없기도 하고요) 가라님도 마찬가지일거라 태평하게 생각하고 싶군요.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지인의 지인의 지인이 맹장이 터졌는데 코로나 검사가 선결돼야 하는 터라 검사결과나올 때까지 며칠을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건너 들었어요. 코로나 아니라도 아프지 말아야 겠습니다. 겨울에 수술하려 했는데 급한 증상은 아니니 미뤄야겠다 싶더군요.
    • 예민하시군요! (칭찬입니다!!)

      전 다행히도 확진자 근처에도 가 본 적이(정확히는 가봤다고 확인된 적이) 없고 올해 내내 컨디션도 멀쩡해서 고민할 일 자체가 없었는데.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어요. 워낙 병원 가기 싫어하는 사람이라... ㅋㅋ


      그리고 가라님도 내일 바로 다시 멀쩡해지시길!
    • 저도 며칠 전 몸이 너무 안좋아 코로나 검사 받았는데요 1339 상담원이랑 상담하면서 많은 얘기를 들었어요 ~


      일단 확진자랑 접촉하지 않았다면 코로나 걸릴 위험이 확 줄어든다고 해요 ~


      부디 음성이길 바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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