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의 천운

박영선 전 장관을 보면 참 운이 따라도 저렇게 따르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정치적 판단이 현재의 박영선을 만든거니 운이라기 보다 자기 실력, 혹은 풍향을 읽어내는 정치적 감각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서울 시장 후보군에 대한 가상 대결에서 꽤나 좋은 결과를 보이며 박영선의 능력, 혹은 천운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http://tbs.seoul.kr/news/newsView.do?typ_800=9&idx_800=3422754&seq_800=20415331


가상 대결의 결과이긴 하지만.. 애초에 민주당은 안될거야..로 시작했던 이번 보궐 선거라 범여권의 결집에 이은 박영선의 선전은 흥미진진합니다. 


안철수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이긴다는 결과를 보면서.. 안철수가 포함된 범 야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애초에 서울시장, 부산시장.. 둘 다 범 야권이 가져가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던 탓인지 어떤 결과가 나와도 그러려니 할 생각이지만 이번 보궐선거가 대선까지 이어질 신호탄이라고 생각하면 박영선 서울시장.. 기대하게 만드는군요. 


요 몇년간.. 천운이다 싶을 정도로 승부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셨으니 이번에도 기대해 보기로. 

    • 아주 운좋은 정치인이죠...


      그와 친했던 정치인들을 보면, 그는 정말 운이 좋아요. 



      • 운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 현명한 선택이 기반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운이 이어지면.. 똑똑한 사람이구나..하고 능력을 인정하게 됩니다. 

    • 저는 박영선의 요즘 인터뷰라든가 발언들을 보며 아나운서할때는 저렇게 희박하게 안보였는데


      말도 잘했던것 같은데, 의잉? 하는 중입니다.


      운좋기로는 박근혜가 생각나는군요. 끄트머리가 안좋긴했지만

      • 사실.. 요즘 정치 관련 기사도 잘 안보는데요. 저 위의 기사는 아침 뉴스에서 읊어주길래.. 한번.. 

    • 민주당 밴드웨건 효과가 나는 건데, 의외로 국힘당이 안나네요. 우리 철수님 지지율이 잘 버티고 있어서 놀랍습니다.

      • 최종병기 안철수.. 응원합니다. 이번에는 무엇을 파괴할지..  리얼미터 기준으로는 국힘당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섰더라구요. 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껄껄껄.. 안철수님이 국힘당에 입당해서 뭔가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 운좋지요 경선상대는 우상호고요.....암튼 꾸준히 박영선장관의 서울시장 당선을 예측하고 있는 1人이지만 착잡하긴 합니다. 상당히 많은 가치에서 상반된 곳에 서계시는 분이라서요. 저는 투표장에서 결정하기로했습니다. 

      • 경기도민이라.. 상대적으로 마음이 가볍네요. 

    • 솔직히 천운이 있었으면 이번 서울시장 재보궐은 안나갔어야... 

      • 차차기를 보고 계시는 거겠죠. 본인 입장에서는.. 

        • 정치인한테 이렇게 존댓말까지 쓰다니 뭔가 재밌네요
          • 쌍욕을 쓰는 거 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ㅎㅎ 글쓰다 보면 자기 검열이 과하게 작동하는 때갸 있나 봅니다. 

      • 이 정도면 천운이 있는거죠. 안철수 따라 탈당했으면 이언주 꼴 날텐데, 라인 잘 타서 장관을 하고, 일본 수출 규제로 망할 뻔 한 것을 어찌어찌 선방해내고, 거기에 서울 시장에 나왔는데 경선 후보가 우상호인데다가 야권에서는 알아서 싸워주시니 정말이지 욕심 안 부리고 서울 시장 쭉 하면서 차차기 정도 노리면 대선도 꿈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경상도 사람이라 이런 경우는 참 다행입니다. 늘 선택이 정해져 있었고 결과도 대부분 예상하던 대로 나왔으니깐요.하지만 이번은 좀 반감이 듭니다.


      고 이용마 기자가 이야기했던 부분이 박영선이라는 인물의 정확한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착한 이명박"이지요. 그가 경쟁할 사람은 아마 "MB 아바타" 혹은 "세련된 이명박"이겠지요?


      서울시민의 고뇌를 존중할 수 밖에 없겠네요 ㅎ 역시 세상사의 대부분은 협잡꾼들이 만드는 복잡계입니다.


      간만에 반가운 닉이 보여서 주절주절 합니다. 명절 건강하게 보냅시다^^
      •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라는 것이 순수함을 지키기 어렵고 대중의 판단은 정의와는 거리가 있는 경우가 종종 보입니다. 박영선이 어떤 인물인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와는 별개로 판단은 결국 서울 시민들이 내리는 것이고 현재까지는 그나마 인지도나 후보 적합도 면에서 선방하고 있는 걸로 보이네요. 박영선을 응원하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경원이나 안철수가 서울 시장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ㅎㅎ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0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3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8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28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5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1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5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2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4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