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날려 버린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천장이 빙글빙글 돌아서 잠깐 누워 있으면 낫겠지 했는데 계속 그런 겁니다. 방 안의 수건에 입을 대고 계속 헛구토. 식은 땀이 흐르고 오한이 나고 호흡 곤란까지 오고 심장이 아프더군요. 다행히 집 식구가 나가서 소화제 두 종류와 활명수 두 병 사다 줬어요.
그러고 계속 누워 있다가 그나마 움직일 수 있어서 시간을 보니 7시 반. 나가서 아이스커피 한 잔 마시고 편의점 가니 딸기가 있어서 한 팩 사고 초코바도 샀죠.
어제 저녁에 먹은 채끝살 스테이크가 소화가 안 되어서 그런 걸까요. 저녁으로는 으깬 감자에다가 시판용 반조리 크림수프 넣어 감자수프 만들었어요.
일요일 약속도 날아가고 시간도 아파서 날려 버렸네요.
    • 피곤할 땐 과식하면 안좋죠
      • 친구 중에 소고기를 먹으면 토하는 애가 있었는데 소고기가 돼지고기보다 소화가 힘든 편이라고는 해요
        • 평소에 소고기는 안먹지만 양념고기가 싸서 조금 샀는데 거의 갈아논 수준이었어요 친구가 먹으면 좋을듯
    • 크림스프도 소화가 잘 되는 건 아닌데...차가운 아이스커피도 쵸코바도 속을 진정시키는 음식은 아니라서..흠 뒷탈 없이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

      • 죽 먹기는 싫고 아픈 김에 땡기는 거나 먹자 싶더군요
    • 저도 죽 싫어해서 체했을때 곤란합니다... 

    • 저도 몸 안 좋을 땐 건강에 좋은 것보다 그냥 먹고픈 거 먹고 싶더군요. ㅋㅋㅋ 얼른 나으시길 빕니다!

    • 저도 아파서 일요일을 날렸어요. 별 것 안먹었는데, 토요일 밤에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라 약간의 쳇기가 있는가 했는데, 새벽에 위경련 같은 것이 것이 나서, 생각해보니 예전에 한 번 앓았던 토사곽란 증상이더군요(급성위경련+장염+체한 증상). 아침 6시에 응급실 가서 주사, 링겔 맞고 온갖 검사하고 돌아왔습니다. 


      아프신데도 먹는 것은 잘 드시는 것 같으니 부럽네요 ㅎㅎ

    • 100프로 좋다고는 말 못 하겠는데 멀쩡히 활동합니다. 점심으로 벤 앤 제리 미니컵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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