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비아 토마토 엄청 다네요

스테비아 토마토라는 게 있어서 한번 사먹어 보았습니다.

이게 뭔고 하니, 스테비아가 설탕의 300배 이상 단맛을 내는 감미료인데 이상 토마토를 제배하는 과정에서 스테비아를 비료로 쓰거나 스테비아를 섞은 물을 주워서 키우거나 주사기로 넣거나, 토마토 자체를 액체에 담궈서 흡수시키거나 해서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공품에 속한다고 하는데, 처음 먹었을 때 마치 토마토에 설탕 뿌려 먹는 것 처럼 엄청 달아요. 그런데 이게 기분 좋은 단맛이 아니고 너무 달다 보니까 나중에는 물리네요.
네 다섯개 먹고나니, 더 이상 못 먹겠다 싶을 정도로요. 대추방울토마토는 한그릇 놓고 끼니 대신 먹을 수 있겠는데, 이건 나중에 커피하고 먹어야 할까봐요.

혹시 안 드셔 본 분이 계시면 크게 권하지는 못 하겠어요. 비싸기는 또 많이 비싸서 굳이 이 돈 주고 먹을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잘 익은 보통 토마토 드세요. 요즘에는 익은 채로 딴 토마토도 많이 팔아서 그게 더 건강하게 맛있을 꺼에요.
    • 작년에 많이 사먹어봤는데 가공품이다 보니 상품 편차가 심하더라구요.


      일단 스테비아 농법으로 키우고 후가공 안 한 제품은 맛이 그냥 일반 토바토녔고요...

      후가공한 것들은 대부분 주사로 구멍을 낸 후 스테비아 용액에 침전시킨 후 가압시켜 주입하는데 그러다보니 바늘자국있는 꼭지쪽 부터 금방 상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스테비아액이 발효되면서 식초 혹은 알콜 맛이 나구요.

      물론 정상 이상으로 수분을 주입하기 때문에 과육은 일반 토마토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탱탱해서 작업이 잘 되고 발효도 진행 안 된 애들은 맛이 엄청 좋긴 합니다. 뭔가 중독성이 있는 것처럼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ㅠ


      스테비아가 설탕보다 단맛이 300배 강하다기 보단 맹물에 설탕량의 1/300만 들어가도 단맛이 감지되는 것이라 많이 넣는만큼 더 강한 단맛이 나진 않지만 적게 넣어도 달게 느끼기 때문에 혈당 조절하는 분들에겐 좋을 수 있습니다.


      다른 걸로 지금 시기에 나오는 대저짭짤이 토마토가 속에 든 소금 때문에 과육이 단단해서 짭짤이에 에리스리톨 같은 감미료를 좀 뿌리면 괜찮은 대체품이 되더라구요.


      스테비아 토마토를 작년~올해 대략 20여박스를 여기저기 시켜서 먹어봤는데 성공확률이 20%도 안 돼서 아직은 가공 과정이 제대로 정립이 안 됐구나 하고 있습니다.
      • 아! 이제 짭짤이 토마토 시즌이군요. 작년에 완전 꽂혀서 시즌 내내 먹고 사라질 때 아쉬워했는데, 덕택에 챙겨 먹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ㅋㅋㅋ

    • 스테비아 토마토도 종류가 엄청 많은데 토망고가 제일 괜찮은듯 하더군요

    • 저도 사먹어봤는데 정말 맛없더라고요.

      다신 안 삽니다.

      제겐 짭짤이가 최곱니다.

      시중에서 파는 큰 거 말고, 7번 8번 자두보다 작은 거요.
    • 제로 콜라 내돈주고는 안먹게되던데 그래서 스테비아 토마토도 아직 안먹어봤습니다. 스테비아가 발효가 되는군요. 인공합성물이라 균이 접근못하는 줄 

      • 스테비아는 합성물이 아닐겁니다. 

        • 찾아봤더니 그렇군요

    • 신기한 토마토로군요.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실은 저는 그냥 토마토를 설탕 뿌려먹은 뒤에 국물 마시는 부끄러운 취향을 가진 사람입니다. ㅋ

      • 돈 주고 사먹지 마세요. 저도 토마토에 설탕 뿌려 먹는걸 좋아하는데 이 토마토 단 맛은 그 설탕 단맛하고 달라서 끝맛이 진짜 별로에요. 다시는 안 사먹을 것 같아요.
    • 스테비아는 정말 하루에 극소량만 먹어야돼요. 과하게 먹을 경우, 특히 당뇨 있는 분에겐, 과한 인슐린 분비로 저혈 쇼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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