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좋은 점 2가지

1. 화장을 안하고 출근해도 된다.


 자외선 차단제도 최소량만 바르고 가요. 눈화장은 원래 안했고, 마스크가 거의 얼굴을 뒤덮기 때문에

 화장 안하고 가뿐하게 집에서 출발해도 된다는게 자유인(?!)이 된 듯 하네요.

 

 화장하는 것도 고치는 것도, 지우는 것도 너~~~~~~무 싫어하거든요.

 덕분에 사놓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상할 것 같아 엄마에게 드리겠다고 했어요.




 2. 회식이 없다.


 특히 전체 회식. 정말 강제로 술잔받아놓고 건배하고 어색한 시간보내다가 피곤하게 집에 오는거

 딱 싫어요. 부서에서 1년에 한 두번 회식이야 그나마 괜찮지만 그것도 일찍 끝나면 좋고, 안해도 상관없거든요.


 회식에 시달린 적은 없어요. 그 정도로 회식이 잦은 편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싫어요.




----- 그러나 점심시간조차 사람들끼리 대화를 나눌 수 없다는건 방역수칙을 지키느라

       말없이 늘 밥을 먹지만 참 아쉽긴 하네요. 덕분에 정말 마스크 쓰고 업무에 필요한 말만하고 살아요.

      



    • 2. 작은규모의 회사는 있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술집이나 식당안가고 회사에서 사람들 붙잡아놓고 술판벌입니다. 미친게 아닌가 싶고 미친게 맞지만 어쨌든 현실. 

      • 미쳤네요. 정말. 요즘 신입사원들은 정말 회식 너무너무 싫어하다는데 왜 집에 안가고 코로나 시국에 술을 마시나요;;;;


        이런 사람들 덕분에 코로나가 영~ 줄지 않는군요ㅠ.ㅠ

    • 전 일하면서 받던 짜증을 마스크 방패 삼아서 육성으로 욕할 수 있었건거랑

      가끔 점심에 낮술하고 냄새랑 얼굴빛을 가릴수 있는것도 좋았습니다
      • 욕을 마스크가 막아준다구요?????? 아~~~~소음차단 기능은 없는걸로 아는데


        그럴 수도 있군요.

    • 무엇보다 가기싫은 연례 모임을 거절하기가 쉬워진 점이 전 제일 좋아요.ㅎㅎ


      그리고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어느정도 개인공간을 유지하는 것도 코시국 끝나도 습관적으로 지켜주면 좋겠어요. 


      커피숍 카운터 같은데서 어깨가 닿을 정도로 접근하던 사람들이 이젠 최소 30cm정도는 지켜주는듯합니다. 

      • 모임이라는 게 최소화되어 좋아요. 공공장소에서 역시 저도 널찍히 자리를 잡고 앉아서 좋구요.


        그래도 지하철은 어쩔 수 없지만요;;;;

    • 인간관계가 다 정리되는 것 같아요.


      친한 사람끼리는 다 계속 만나고 어중간한 관계들은 끊어지고


      인간관계 넓혀봤자 의미없지만 저는 그런거에 조금 집착하는 사람이라 슬프더군요

      • 전 가까운 사람들도 전혀 못만나고 있어요. 코로나때문에 가까운 사람들 모두가 직접 만나기에는


        너무 힘든 상황이 되버렸어요. 까페나 식당에서 만날 수가 없으니까요.

    • 저는 입술 안 발라서 너무 좋아요.

      건조해서 잘 트는데다 혈색이 없어서 환자 같거든요. 마스크 쓰니까 입술 덜 건조하고, 입술 지워지면 어디 몸 안 좋냐고 물어보는 사람 없어서 좋네요.
      • 입술이 저도 잘 트고 잘 붓고 그러는데 공기중에 노출이 안되서 지금 덜 트는거군요. 입술 보호기능이라,,,,새로운 깨달음이네요.

    • 회식없어도 노래방,당구장에서 확진자 나왔다고 문자오는 거 볼 때마다 사람들 놀 건 다 논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 사람들이야 본인들이 원해서 놀고 싶다는데, 화가 나지만 어쩌겠어요. 회식없어도 개인적으로 밤늦도록 당구치고


        노래부르고~~~~ 그 사람들은 좋은지 모르지만 코로나는 어쩔거에요. 자영업자들도 먹고 살아야된다지만 늘 400명대 가까운


        코로나 일일 확진자수를 확인하면 한숨이 나오네요.

    • 저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다면 하품을 해도 마스크로 가려져 있으니 상대방이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것. 물론 눈 모양도 변하니 눈치채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요.


      또 입냄새 심한 사람들 마주쳤을 때 그 사람의 입냄새를 덜 맡는 것도...

      • 마스크의 각종 다양한 기능을 경험하는 중이네요. 그렇네요. 웃는 표정이든 어떤 표정이든 표정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생활에서의 크게 달라진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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