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스웨던 버전보다 나은 점도 있고 쓸데없이 긴 부분도 있습니다. 가령 웨던판의 블랙핑크 노래 마지막처럼이 짤려나간 건 영화에 다행인데(...) 스나이더컷에서 추가된 북쪽바다에서 아쿠아맨 나갈 때 노래부르는 씬은 빼도 될 거 같아요.
액션신이 더 길어졌는데 설명되는 부분도 있지만, 파라데몬하고 싸우는 부분은 길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배트맨이 싸우는 부분이 제 생각엔 제일 활력이 떨어지네요. 또한 이건 파라데몬도 그렇고 스테판울프도 그렇고 심지어 최종보스로 예측되는 다크사이드도 그렇고 디자인이 좀 개인적으로는 별로네요. 너무 2차원적이라고 할까 시각적으로나 개성적으로 인간빌런 같은 매력들이 옆동네 마블에 비해 덜한 게 단점이랄까요.
좋았던 건 사이보그의 서사가 상당히 개선되어 영화의 진주인공 같아졌다는 점. 배우도 좋아하는 거 같더라고요. 플래시의 스피드포스로 시간을 되돌려 모두를 구하는 장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명장면이라 부를만 하네요.
시리즈가 앞으로도 갈길이 멀고, 배우들이 그때까지 찍을 지도 장담못하는 시리즈가 되어버렸는데...영화 마지막 떡밥은 재미있긴 합니다. 빌런과 팀을 짜는 사분오열되는 팀이라는 거. 그때까지 시리즈가 나올지는 모르겠고... 일단 맷 리브스의 더 배트맨을 더 기대해봐야 겠군요.
전 한시간쯤 보다가 일단 쉬고있어요. 첫인상은 상당히 잘빠진 영화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스나이더 답게 좀 과잉이다 싶은 느낌도 있더군요. 좀 더 봐야겠지만 기가 빨려서 원. ㅋ 원더우먼은 액션이 아주 멋지게 뽑혔더라고요. 패티젠킨스의 원더우먼에도 큰 불만은 없었는데 확실히 간지는 인정해야겠어요. 1따봉 드립니다. 잭스나이더감독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