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터가 오락기로 전락했다니 큰 문젭니다.


2021년인 지금 제 퍼스널 컴퓨터도 오락기로 전락해버렸어요 ㅜㅜ 

88년 부모님들의 걱정을 2021년 부모님들의 걱정인 유튜브에서 생생하게 다시 보는 것이 기분이 묘합니다. 


영상에 잠깐 나온 쿵푸 게임 저도 엄청많이 했었는데요. 아마 BGM은 기억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 비록 한참 된 갤6지만 누군 이보다 훨씬 못한 프로세서로 인간을 달로 보내고 전 이렇게 인터넷에 뻘댓글이나 달고 있는 것이죠.ㅋㅋ
      • 그 뻘댓글이 모여 인류진화의 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 그러고 보니, 요즘 어린이들은 뉴스의 컴퓨터학원 선생님이 말하는 다양한 교육용 소프트를 이용한 공부를 하고 있으려나요.
      • 요새 교육용 프로그램들도 상당부분은 게이밍이나 유투브에 의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나 어른이나 재미없으면 하기 싫으니까요. ㅋㅋ

        • 교육용프로그램은 만들기가 참 어려운거 같아요. 특히 게임이랑 접목하는건 들어가는 예산대비 나오는 결과가 신통치 않은 경우도 많고.
          • 저는 그래서 그냥 좋은 게임을 하는 것이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ㅋ 

    • 첫 국산 pc가 학교에 세 대인가 들어오고 소수 학생들을 모았었는데요, CA시간 내내 쥐 잡기 계란 받기 게임만 했습니다.


      당기 CA가 자습하라는 식으로 대충 때워지긴 했지만 선생님도 왜 자리를 그렇게 많이 비우셨는지 알 수가 없어요. 우린 선생님이 안 켜주고 가시면 게임조차 할 수 없었단 말입니다. ㅜㅜ
      • 저도 최초의 컴퓨터 경험은 카세트 테이프에 담긴 헬리콥터게임을 플레이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베이직을 배웠던 기억이나요. 방송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문적인 교육인력 확보가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 베이직 ㅎㅎ 오랜만에 이 이름 들으니 반갑네요. 정말 이 프로그램 배우면서 땀 삐질삐질 흘렸던 기억이 생생…
    • MSX는 원래 게임용 플랫폼이었습니다. (진지)
      • 제 첫 PC는 SPC-1500이었는데요. 실질적으로 뭔가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별로 없어서 주구장창 갤러그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

        • 좋은 거 쓰셨군요.


          전 사촌 형이 갖고 놀다 내버리... 려고 했던 금성(!) FC-150 주워와서 뽕을 뽑았습니다. ㅋㅋ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



          딸려온 설명서에 수록되어 있던 베이직 열 페이지 넘는 코드 몇 시간 동안 죽어라고 입력해서 운석 피하기 게임 하다가 컴퓨터 끄기가 아쉬워서 어화둥둥하던 찌질한 추억이(...)




          그리고 수년 후 부모님이 요구한 성적 향상치를 충족시키고 대우 X-2를 장만해서 한을 풀었죠.


          개인적으로 그 시절 최고의 (일본) 게임 머신은 X-2였다고 생각합니다. 3.5인치 디스크의 대용량 게임 가능!!! ㅋㅋㅋ

          • MSX계열의 정수였던 엑스2 생긴것도 엄청 멋졌죠.


            무슨 VCR같이 생긴 첨단기기느낌이 물씬 났던걸로 기억해요 ㅋㅋ 

        • 저도 첫 PC가 SPC-1500이었습니다. 반갑네요.


          두번째 PC는 SPC-3100. ㅎㅎ

          • ㅎㅎ 저도 알라딘! 썼습니다. ㅋㅋ

    • 이상하게 부모들은 자기도 게임하고 자랐으면서 자식은 안 시키려고 하죠. 본인 인생이 망했다는 건가!!! ㅋㅋㅋ


      그래서 전 그냥 시킵니다. 하루 한 시간만이지만... 근데 그랬더니 이놈이 '아빠! 저는 드디어 제가 잘 하는 일을 찾았어요!!' 라면서 게임에 인생을 걸어요.


      그래서 갑자기 시켜주기 싫어졌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하하하.

      • 좋은 작품들을 어린시절부터 접하면서 문학적 음악적 소양을 비롯한 종합예술에 관해 안목을 기르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부모가 큐레이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행운이죠. ㅎㅎ

      • 이 문제에 있어서 정말 대범한 시각을 가진 제 선배는 무려 큰 딸 이름을 '태란'이라고 지었죠.(예,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 태란 맞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ㅎㅎ) 그 태란이는 다행히 몇년전에 재수 안하고 한번에 인서울 대학을 가서 부모에게 효도했다는 훈훈한 미담도 있구요.
    • 저 쿵푸겜은 영상 클릭 안해도 음악이 자동 재생되네용 ㅋㅋ
      • 누군가 샘플링해서 썼던것 같은데 가수가 기억안나네요 ㅋ

        • 킹조의 쿵푸..네요. 아라한 장풍 대작전 OST. 지금 보니까 킹조 멤버 중 한 명이 자우림 김윤아씨 남편이었군요.
    • 종교의 영향인지 인간은 쾌락을 추구하는 본능을 부정한단 말이죠.

      • 또 부모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교육"에 대한 범위가 항상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쿨한 어른이 되고싶습니다만 밍꼬발랄이나 흔한남매같은 거 주구장창 보고있는 조카들을 보면 "뭐 그딴걸 보고있니"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쉬라나 힐다를 보란 말이다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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