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은 왜 나온걸까요?

최근 동내 허름한 떡볶이 가게에서 식사를 하다가 주인 아줌마가 민주당 '개새끼'라고 욕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욕하는 것을 들은 게 아니고, 걍 손님들 들으라고 욕하더군요. 그리고 제 전세집 주인은 민주당 욕을 하면서 저보고 집을 빼달라고 했고요.

'세입자 어쩌구 권리 덕에 5% 인상으로 끝났습니다.)


제 말은 그러니까, 박영선은 선거에 왜 나온걸까요?

부자도 싫어해, 가난한 사람들(떡볶이 사장님 말고 저 같은 사람 말하는 겁니다.)도 욕해.

박원순 문제로 여성 이슈 신경 쓰는 사람들도 싫어해, 혐오 발언해서 성소수자들도 안좋게 봐... 
예전에 문재인 디스해서 팬들도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


박영선에게 남은 것이라곤, 오세훈을 자기보다 더 싫어하는 사람뿐인데.

그게 저라서 투표장에 가려니, 짜증이 나서 그냥 넋두리해봅니다.

    • 정치인들은 잘때 베갯머리에서는 우울한 생각을 하는지 몰라도


      선거에 나와서 하는 얘기들 보면 항상 내가 이길것이다 그리고 세상은 잘될것이다 란 희망찬 생각을 갖고 있더군요.


      박영선이 정치를 시작한 이상 야심도 있을것이고 시장을 잘 수행할경우 민주당 위상이 올라간다던가 나아가 대선도 노려본다든가..


      그런 큰그림이 있겠죠.


      원하시는 답이 아닌가요


      이런 설명은 어떨까요 ; 맛없는 신제품 과자를 먹었을때 우웩 이런걸 어떻게 발매할 생각을 했지? 맛본사람이 하나둘이 아니었을텐데


      그렇지만 대량생산 및 판매가 시작되었다는 엄연한 사실

      • 제가 봤을 때 박영선은 아둔한 정치인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대세를 파악하는 능력도 우수한 것 같고요. 그런데 왜 나왔냐 이거죠. 본인 생각에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파악한 뭔가 있을 게 아니고서야, 상황이 너무 좋지 않잖아요. 회사의 경우 의사결정에 여러 복잡한 문제가 있고 그게 망작으로 연결되곤 하는데... 정치는 (물론 같은 복잡한 문제가 있겠지만) 결국 본인이 최종 선택을 하는 것 아닌가요?

        • 아.. 박영선 콕찝어 비난하시는 글인줄 오해할 뻔 했는데


          오히려 괜찮다고 평가하시는 박영선이 이런 상황에서 왜 출마했을까 의문이신 거군요?


          그러면 오히려 민주당이 이러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기기 위해서 박영선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거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박영선 입장에서도 이렇게 당에서 절절하게 필요로 할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을까 싶을 것 같고요ㅎ


          여성이기도 하고, 박원순빠들과도 어느정도 선은 긋는 것 같고.. LH사태만 없었으면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을 것 같은데..ㅎ


          (물론 전 민주당, 국힘 둘다 찍을 생각 없..)

        • 대체로 불리할 수록 '내가 판을 갈겠다' 하면서 어중이 떠중이 다 나오던데요 


          어중이 떠중이 나오는거 보고 참다못해 나오는 사람도 있고요


          아둔한 정치인 아니라도 제꾀에 제가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저는 박영선에 대해 호감도 비호감도 없습니다.

    • 민주당이 아무리 뻘짓을 해도 지지 하고 피의 쉴드를 치는 사람들 많습니다.

    • 박영선 처음 나온다 했을 때만 해도

      민주당이 서울은 해볼 만 하다 싶을 때였죠.

      박영선은 예전부터 서울 시장 준비하던 사람이었고요.

      민주당 내에서도 박원순 원죄가 있으니

      여성 시장을 내보내야겠다 생각하면서

      후보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은 누구라도 내보내야 하니

      여기저기 후보군을 설득하다가

      가덕도 공항 추진하면 자기가 나가겠다

      딜한 것이고요.

      그러다 갑자기 여론이 악화되면서

      중간에 그만두지도 못하게 된 거죠.

      민주당 내에서도 이왕 버릴 카드면 제대로 된 친문 아닌 박영선도 괜찮지 생각하면서 그냥 밀고 나간 거고요.
      • 아무리 여론이 기울었다지만 이때다 싶어서 지 자리만들어 보려고 대놓고 똥뿌리는 악랄한 인간들 한심하지요. 그런 것들과 같은 당이라니 좋아하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좀 애잔한 마음입니다. 내가 박영선이였으면 달려가서 따귀를 올렸을텐데.
    • 박영선 출마 준비할 때만 해도 오세훈-안철수 단일후보와 1대1로 붙어도 박영선이 나오면 이긴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종종 나왔었지요. 박영선이야 오랫동안 서울 시장 준비한 후보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민주당이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카드인 건 맞습니다. 당선되면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이 되는 건데, 후보 본인의 약점이 아닌 당과 주변 상황으로 인해 어렵다는 점이 좀 아쉽군요. 내년에 다시 또 같은 선거가 있으니 그때를 기다려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 결과적으로는 친문적자 자리 노리는 몇몇 분들에게 이용당한 꼴이되었습니다. 이낙연씨 대놓고 비토 못했는데 보궐과함께 침몰하실테니 잘되었지요.
    • 친문 정치인, 대꺠문 지지자들 보기 싫어서라도 박영선 찍어줘야 겠어요..!

      • 친문 친박원순 커뮤니티 가보면 박영선이 별로 그분들 대척점에 있다는 생각 안들던데요. 열심히 밭갈고 있다는 표현도 하시던데 찍어주면 엄청 좋아들하실듯...

    • 박영선은 LH터지기 전에도 떨어질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해볼만한데? 싶었으면 박주민이 간만보다 그만두진 않았죠. 당이 박영선을 원하는 타이밍이었고 여기서 안나서면 민주당내 안티가 대거 등장했을 겁니다. 안철수가 대선 포기하고 희생 운운하는데, 진짜 질 싸움에 나선 박영선이 희생했으면 했지..

      박영선이 안나서서 우상호가 되었으면 LH 안터졌어도 엠비 vs 정동영 때처럼 무기력하게 졌을겁니다.
    • 성추행으로 인한 보궐선거이니 여성 정치인 후보를 내세워 그나마 여성후보 내세워 면목 세우려고 했고 그래서 나온게 박영선 아닌가 생각했어요

    • 오세훈씨 왈 "용산참사, 임차인들 폭력적 저항이 본질" 이라는군요. 여당을 잘만나서 이런 미친자가 또 시장을 해먹게 생겼어요. 제발 1년으로 끝나길. 




      +박주민 김상조 아주 쐐기를 박네요. 오세훈이가 연쇄살인범이라도 당선되겠어요. 


      • 기사와 인터넷 커뮤니티 마다 보이네요,,, 후,,,정말 잘 찾아냅니다.


        근데, 기사를 읽어보면, 문제로 삼아서 시끄러운거지 실생활에서 이게 문제가 되나 싶네요, 


        누구라도 저렇게 했을 것 같은데요...


        인상율로 비교하기 위해 환산까지 해서 계산했군요.


        아래는 기사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31일 아주경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3일 서울 중구 신당동 84.95㎡ 아파트를 보증금 1억원, 월세 185만원에 계약했다. 기존 임대료는 보증금 3억원, 월세 100만원이었다.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올린 것이다. 당시 전·월세 전환율(4%)로 환산할 경우 임대료를 9.17% 올려 받은 셈이다.

        • 남들 다하는데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요. 불법도 아니고.
          • 후,,,


            기존 세입자와의 연장계약이 아니라,


            새로운 세입자와의 신규계약입니다.

            • 네 그래서 조금 싸게 올리셨다더라고요.
              • 넵,,, 잘알겠습니다.

      • 세상에…용산참사에다가 저런 말을…진짜 오세훈 당선되면 서울에서 (재개발 때문에)사람들 여럿 죽어나가게 생겼네요.

        제발 1년으로 끝나길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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