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철학 잘 아시는 분 도움좀~ ㅜㅡ

많이 어렵고 그런건 아닌데... 레폿 쓰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요 (칸트를 전혀 몰라서 ㅠㅠ 잘못 선택한게 죄..)

 

1. 칸트가 약속을 지키는 것에 대해 도덕적의무로 어떻게 의미를 부여할까요...??

 

2. 칸트가 인간이 아닌 것(동물)에 대해 도덕적 의무를 갖는 것에 어떻게 생각할까요? (동의할까요?)

 

공리주의랑 홉스랑 비교하는 건데... 나머지는 그냥저냥 아는데 칸트는 전혀 들은 바가 없어서...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ㅠㅠ

    • 고등학교 윤리 상식으로 밀어붙이면 칸트 윤리는 '무조건 이성 ㅎㄷㄷ' 아니겠습니까?
      1. 어느 수준으로 적용하는 건지 몰라도, 칸트는 남이 나에게 대하기를 바라는대로 남에게 대하라고 했으니. 약속을 지키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다 뭐 이런 식으로 가면 안되고, 약속 그 자체보다 상대가 약속을 통해 원하는 것을 지켜주는데 초점을 맞추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비유이기는 한데 누구에게 칼을 빌렸는데 그 사람이 만취 상태에서 다시 돌려달라고 한다, 이러면 돌려주는 게 약속을 지키는 것이겠지만 만약 내가 저 지경이라면 칼을 돌려주지 않기를 바랄거야 하고 말리는 길을 선택할 수 있겠죠. 중요한 것은 나의 사적인 이익이나 욕구를 위해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상대를 도구로 보는 행위로 금지되지만, 약속 그 자체는 가변적이되, 윤리는 보다 보편적인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여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칸트는 남은 물론 자기 자신의 인격도 목적으로 대하라 했으니, 약속이 다른 사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것이라도 마찬가지고요.
      2. 칸트는 윤리가 이성이 욕구를 이겨내는 과정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성적 존재가 아닌 동물이 설사 겉보기에 윤리적으로 보이는 행위(동료를 위해 희생한다든가)를 해도 윤리라고 부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칸트계열 윤리학에서는 공리주의를 '돼지들의 윤리학'이라고 비판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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