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정권교체 각~~~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크게 깨졌군요.

자주가는 친정부성향의 커뮤니티 반응을 보니 이렇게 박살날 수 밖에 없었겠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20대 개새끼론부터 시작해서 페미탓, 개돼지탓 등등 온갖 내로남불이 판을 치더군요.


아마 차기 대선은 정권교체가 확실해보입니다.

이번 선거 패배로 이낙연은 완전히 끝이 났고 남은건 이재명뿐인데 아시다시피 이재명이 친문과 골수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어떤 인간인지는 잘 아실테고

어떻게든 친문인사 내새워서 계속 비토할게 뻔하기에 대선 시작하기도 전에 집안싸움으로 너덜너덜한 상태로 선거치러야할게 뻔하죠.


국짐이야 이번 승리로 한숨돌리고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다만 내부 대선주자로 나올 후보군들이 워낙 걸레수준이라 어지간해서는 내부인사로는 불가능할테고 윤석렬의 제3시대와 어떻게 쇼부를 칠건지가 관건이겠죠.

윤석렬이 지금 아무리 차기대권 넘버1이라해도 엄연히 대선 여타 선거와는 급이 다르기 때문에 제3시대의 당적으로 당선은 쪼릴테니까요.

디테일이야 어찌됐든 국짐과 모종의 딜을 봐야할 상황입니다.


이재명입장에서는 국짐과 윤석렬이 파토나서 서로 으르렁거리는 상황이 가장 유리하겠죠.

닭년 탄핵 이후로 국짐도 강한 구심점이 없어진지라 당 내외에서 좀 친다하는 인사들이 우르르 윤석렬을 물어뜯을겁니다.

그런 이전투구가 벌어지면 단일화고 나발이고 결렬되고 이재명은 빵끗하겠죠.


문제는 이재명도 워낙에 이재명을 해온지라 그런 상황에서도 승리를 장담못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겠더군요. 

혹시 압니까? 뚜껑열린 친문들이 대놓고 이재명 비토할지? 결국 정동영 시즌2로 끝나겠지요. 거기다 민주당이라는 당 자체도

이번 선거봤다시피 맛이 가버렸으니.....


이와중에 안철수는 윤석렬이랑 국짐 따라다니며 동분서주하다 간잽이라서의 최후를 맞이하고 장렬하게 산화할것이구요.


무튼 어떤 결과가 나오든 문재인은 퇴임 후 노통보다 더 가혹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국짐이나 윤이 되면 그냥 안봐도 비디오고 이재명이 된들 결과는 비슷할겁니다.

오히려 이재명은 이전 정부와 선긋기한다고 통째로 언론이나 사법부 등 현정권과 대립각을 세운 세력들에게 문재인을 던져버리겠죠.

노통은 본인으로 끝났지만 문재인은 가족까지 언론과 사법등에 철저하게 조리돌림 당하며 물어뜯길지도 모르겠군요.



 

 

    • 마지막 문단과같은 불행한 미래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 아마도 노통때 보다 더 참혹할 것 같습니다. 적폐청산을 내세우며 그렇게 대대적으로 적을 만들어 싸움을 벌여왔는데 결국 그 싸움을 끝내지도 못하고 그것을 물려줄 차후까지 


        만들어놓는데 실패했으니 반대세력 입장에서는 이참에 아주 끝을 보려고 할테니까요.

        • 반복되는 환국의 끝은 반대파를 완전히 절멸시키는 세도정치인데요. 추후 누가 정권을 잡든 대승적 차원에서 악순환을 끊어내길...

          • 회사에서도 인사보복이 있는데 정치에서라면뭐 ㅠ
          •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정권을 통해서 기존의 부패,적폐세력들을 어느 정도는 견제, 제거가 가능할거라 생각했었는데 참으로 순진한 망상이었죠.


            아무튼 '정적을 찍어눌러버리는 쾌감'을 아는 그들이 그 맛을 과연 끊을수 있을런지는 의문입니다.

    • 아니 아직도 친정부성향의 커뮤니티가 있나요?

      • 아줌마 요리 사이트
      • 대형 커뮤니티중 상당수가 친정부성향이죠. 아니 '이었죠'




        제가 가는 그곳은 그중에서도 그 지지도가 대단한 곳입니다만


        현 정부의 실정으로 인해 차츰 반정부 성향 지지자가 늘어나더니 지금은 거의 5:5의 비율은 되는것같군요.


        덕분에 예전처럼 정부 비판글 올리면 일베니 토왜니 하면서 비난하는 그런 모습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 확실히 그 전략이 먹히기는커녕 역효과만 나니 그 모습이 줄긴 했죠
    • 듀게에서도 저런 말 쓰는 분을 보는군요.(네번 째 문단)

      • 솔직히 국짐과 윤석렬의 싸움이 재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 얼굴에 설사와 된똥을 집어던질테니.....

        • 닭X라는 단어 표현을 지적하신 것 같긴 한데... 저도 솔직히 보기 불편하긴 하네요ㅎ


          뭐 제가 불편한 게 중요하긴 하겠습니까만ㅎ

        • 네번 째 문단 둘째 줄 첫 단어 지적한 건데요.

          • 아, 그렇군요. 그래도 일단 사람은 사람인데 무슨 물건 취급하긴 그래서 인칭대명사를 쓰긴해야겠는데 마땅찮은게 떠오르는게 없더군요. 그렇다고 대놓고 쌍욕을 쓸순없어서요. 

            • 대놓고 쌍욕인거 같은데요?
              • 글쎄요? 저 단어가 지상파 TV드라마 정도에서는 흔히보는 표현이라서요. 쌍욕이라 으음.....뭐 짐승에 빗대어서 그렇게 느껴지실수도있겠군요.


                하긴 요새 '존버' 이런 단어도 방송에 아무렇지도않게 나오는거 보면 판단 기준이 사람 마다 다 다른듯합니다.

            • 글이 드라마 톤도 아니고 굳이 비교하자면 썰전 정도 될텐데, '닭'이라고 해도 충분한 걸 굳이 여성이라 넣은 욕으로 보이는데요. 쌍욕이고요.
              • 뭐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볼수도있겠네요 예전에 유행했던 국쌍이란 단어도 생각나고
    • 전 소위 그 당내 친문들이 내전에서 질거라고 봅니다. 발등에 불은 떨어졌는데 내세울 주자는 없죠. 게다가 총선 승리로 초선들이 큰 규모로 들어왔는데 이 중 다수는 이재명과 별 이해관계가 없어요. 더해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영향력이 큰 스피커들도 이재명에게 호의적이죠. 게다가 이해찬 같은 당내 거물도 친이재명이고요.
      • 저도 친노와 친문의 가장 큰 차이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충성심과 결속력이 친노에 비하면 좀 희미하죠. 친문인척 적당히 간보고 있는 부류들도 많구요. 언제나 난파선 탈출 준비를 하고 있겠죠. 문제는 지지자들이 그꼴보면 뒷목잡고 더 가열차게 이재명 비토할거라는거. 그렇다고 손꾸락들만 믿고 갈수도 없고.

        • 그런데 그 지지자들이 이미 소규모에 불과하다는 게 이미 지난 지선을 거치며 확인되었죠.
      • 그럴수도 있겠네요. 임종석류의 인간들이 슬슬 시동걸던데 과연 얼마나 민주당을 작살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민주당에 밝은 미래는 아니지만, 이전 대선은 탄핵 후 대선이긴 했지만 대선 1년전의 지지율을 보면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1위가 아니었습니다. 후반기에는 안철수와 반기문에 오히려 밀렸었어요. 그 전에는 김무성이 리딩 후보였구요. 한국에 있어서 대선은 다른 선거와 전혀 다른 선거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이 심해질것과는 별개로 모를일이라고 봅니다.


      윤석열은 한국에서는 안철수나 반기문같이 양당제 밖의 후보들은 양쪽에서 엄청난 공격에 직면하기 때문에 윤석렬도 도중에 리타이어하거나 이재명만큼 상처투성이가 되어서 등판할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망했어도 국민의 힘이구나라고 느꼈던 점이, 당초 안철수가 유리한 그림이었던 야권후보자리를 다양한 공격으로 굴복시키는 점이었어요. 아주 가차 없더군요.
      • 하긴 지지난 대선 문통이 패배했을때 이걸로 그냥 끝이구나했었던적도 있었고 한때 무쫄이가 대놓고 차기 대통령 취급받았던 시절도 있었죠.

    • 글치요 이젠 문통이 감방가고 이명박근혜가 빵에서 나와아지요.ㅎㅎ
      • 정권바뀌면 그렇게 될듯요
      • 박노자 교수의 한겨레 티비 인터뷰 봤는데 그 분도 그 얘기 하시더군요. 윤석렬 전총장을 꼭 집어서 '윤석렬이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 감옥 보내려고 할텐데…' 진중권 전교수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나온 얘깁니다. 검찰 조직이나 윤석렬에 대한 지지는 좀 길게 봐야하지 않겠느냐고 하더군요. 솔직히 놀랬습니다. 와~이제는 이런 얘기를 그냥 대놓고 할 정도까지 됐구나 싶더라는
        • 끔찍한 일입니다. 정치보복을 공공연하게 입에 올리는 시대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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