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멈춰를 이야기할 것인가?


이 영상을 보고 생각한 것


1. 이제 절대 대한민국은 다이나믹 코리아가 될 수 없다

-갈등의 첫단추는 사회 고도화로 인한 사다리 절단 현상 때문인데 이것을 슈카는 너무 쉽게 생각한다


2. 20~30대 남자, 여자의 (남자 압도적 국힘당, 여자 15%가 선택한 소수정당) 갈림현상은 

-남자는 경험해보지도 않은 과거 사다리에 대한 동경 때문이고

-여자는 기성 세대보다 더 능동적인 성평등관점 때문이다


3. 내가 갈등에 눈감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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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신들은?

    • 저도 슈카 방송 흥미롭게 봤습니다. 웬일로 남녀갈등 주제를 다뤘다 했는데, 진짜 댓글창이 욕설로 도배질…언제부터인가 댓글창 블러셔 처리한 거 보고 진짜 뒤집어졌네요.


      1. '경제구조의 변화에 따른 사다리 걷어차기' 여기에 공감합니다. 젊은 세대의 남녀갈등은 결국 경제문제에서 기인합니다. 막말로 남자는 결혼했을 때 아내를 전업주부 시켜줄 수 없고 여자 역시 결혼했을 때 맞벌이와 육아와 가사노동을 병행해야 함을 알고 있죠. 너무 잘 알고 있는게 문제에요. 그래서 여자들은 그러느니 연애도 결혼도 안 한다는 입장이고 남자들은 거기에 분노하고 있고요.


      2. 여기에 페미니즘은? 이게 좀 웃긴 얘긴데, 사실 생각보다 여성들 대부분은 페미니즘에 대해 호의적이진 않습니다. 제가 속한 중년 세대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젊은 세대는 그래도 확실히 페미니즘에 관심을 보이긴 하는데 남자들이 페미니즘에 분노하는 것에 비하면 그 관심도가 절반도 안 될 겁니다. 뭐랄까, 사실 이러한 남녀 갈등은 궁극적으로는 경제 갈등인데 애꿎은 페미니즘에 투사해서 남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분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3. 엊그제 50대 초반의 선배와 일 문제로 만났다가 잠시 이 얘기를 했는데 제가 이 '젊은 세대의 남녀갈등과 페미니즘의 상관관계'에 대해 얘기했더니 어처구니 없다는 듯 웃더군요. 그 선배의 의견도 저와 같았습니다. 사실 경제 문제에 따른 남녀 갈등은 오랜 얘깁니다. 제 지인들 중에는 전업주부를 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에 결혼을 안했거나 늦어진 사람들이 여럿 있고(지인들 중 네 사람이 40세 전후에 결혼했는데 모두들 전업주부인 대신 자녀가 없네요) 사실 그 대부분이 페미니즘에 관심이 없거나 적대적인 여자들입니다. 페미니스트라 남자랑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 하는게 아니라 맞벌이와 가사와 육아도 해내는 슈퍼우먼은 도저히 해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연애도 결혼도 안하고 있는 겁니다. 결혼 안 한 지인들은 다들 평생 직장 다닐 궁리만 하고 있죠.(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주변의 사례일 뿐입니다만 젊은 세대 역시 다르지 않을 거란 생각입니다. 물론 계층 차이는 있습니다. 저와 제 주변 대부분 서민층입니다. 중산층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거기는 결혼한 여성들 대부분이 전업주부이거나 아니면 직업이 의사나 교사나 대기업에 다니는 전문직 여성들)


      그래서 내가 갈등에 눈 감는 이유는? 그 선배 표현을 빌리면, 결국은 개인이 깨달아서 각자 살 길을 찾아야 하는 일인데 엉뚱하게 아무 상관도 없는 페미니즘에 분노를 투사하며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페미니즘이 맹활약하는 부분은 성범죄에 대한 더 강력한 대응인데 여기에 불만을 표하는 건 말도 안되는 얘기니 더 거론할 필요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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