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연기 노동자 윤여정
평소에 윤여정에게 별로 관심이 없으셨던 듯.
오늘 한국 기자 회견에서도 윤여정 선생 본인이 자신은 생계형배우라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만
2009년 MBC 《무릎팍도사》에서 윤여정은 이혼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 “ | 돈 벌기 위해 단역도, 보조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다. | ” |
— 주간동아 2021년 2월 7일자 기사[8] 중 |
한때 김기영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던 윤여정은 MBC 《전원일기》에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다시 시작한 연기 생활은 혹독했다. 극 중 밥 먹는 장면을 연기하던 그녀에게 일용엄니 역의 김수미는 “여기서는 그렇게 밥을 끼적끼적 먹어선 안 된다”고 조언했는데, 이 말이 연기 인생의 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 위키피디아
역시 사팍님은 관심 전혀 없으셨다니깐요.
"윤여정은 솔직하고 유쾌하다. 그래서 누구와도 잘 통한다. “어우, 내 정신 좀 봐! 나 증말~.” 언제 어디서든 가식은 없다. “나는 배고파서 연기했는데 남들은 극찬하더라. 그래서 예술은 잔인한 거야. 배우는 돈이 필요할 때 연기를 가장 잘해.” 세상 어느 배우가 이런 얘기를 거침없이 할 수 있을까. “나는 작품을 고를 수 없는 생계형 배우다” “‘주인공 아니면 안 해’는 바보짓이다”도 울림이 큰 그의 말이다."
http://m.biz.khan.co.kr/view.html?art_id=202103162047005
윤여정 본인이 한 말입니다.
그럼 이제 생계가 어려운 많은 예술인과 연기자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윤여정에 대한 비난을 기대하면 되겠습니까.
심상정 본인이 생계형 정치나 하니까 저런 식으로 발언하는 거죠
본인이 생계형이라고 발언하는 것이랑 타인이 저따위로 발언하는 건 하늘과 땅 차이죠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윤여정씨는 언제나 자신을 생계형 배우라고 했었고, 특히 이혼 후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서는 그것이 더 절박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조영남이 욕을 먹는 맥락 중 하나도 촉망받던 여배우와 결혼해서 잘살지도 못하고 이혼해서 곤궁에 빠트렸다는 이유였고요. 윤여정씨 뿐만 아니라 배우일과 관련해서 댓가-입금이 연기의 원동력이라는 식으로 얘기한 배우들은 넘칩니다. 성동일씨가 그렇고 문소리씨가 그렇죠. 이들 모두 연기 잘한다고 평가받는 배우들이고요.
그냥 심상정이 까고싶은건 알겠습니다.
윤여정 배우는 수상소감에서 I liked to thanks to my two boys who made me go out and work... 중략... mommy worked so hard ... 라고 싱글맘으로 아들 둘 뒷바라지한 걸 드러냈죠. 연기를 work, 노동으로 본 건데 심상정이 연기노동 이야기 했다고 뭐가 고까운지 모르겠군요.
"노동자"를 지지하는 정당의 옛 수장이
"노동"으로서의 연기와 그 가치를 언급한 배우에게 깊은 연대의식과 공감을 느끼며
그 배우의 좋은 일에 "#연기노동자"라는 태그를 붙이며 연기자 본인의 워딩을 인용하면서 축하했는데
오히려 그냥 축하만 한 게 아니고 나름의 의미를 부여한 게시글에...
"외눈" 워딩 화자에 대한 사려깊은 마음의 반의 반만이라도 이해하는 마음에서.. 아니 적어도 삐딱하게 보지는 않는 마음으로 본다면...
문제삼을 일이 뭐가 있는 건지..
지능이 떨어지면 부지런하게 찾는 노력이나 합시다. 좀
어쩜 인간이 쓰는 글 하나하나가 이리 주오옷 같을수가!
생계를 위해 노동을 하는 것을 비루하거나 천하게 여기고 계시니 훈장과 같은 "노동자"칭호를 욕처럼 받아들이시는 겁니다. 생산자본 점거해서 불로소득 뽑는게 부끄러운거고요. 생계를 위한 노동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마디 할까 했는데 이미 끝났군요. 살살들 하세요. 울겠네요.
어 저도 한마디 하고싶은데 닐스 보어와 알버트 아인슈타인, 주세페 베르디도 생계를 위해 노동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