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1993)

공룡들을 보고 있으니까 파티인원 구해서 대검으로 썰고싶네요

공룡이 CG였다가 아니었다가 하니까 CG일때도 더 실제처럼 보입니다.

1편은 다 보고나면 동선이 그려지는데 뒤에 나온 것들은 그게 안되더라구요.
    • 전 개봉할때 극장에서 봤는데 참 신났죠
      • 스티븐 스필버그가 참 신나게 잘 만들어요 영화 도사인듯

    • 실제로는 cg 사용을 엄청나게 자제해서 찍었다고 하죠. 랩터들이랑 콤피들이 주로 cg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인형이었다고.


      그런 얘길 듣고 다시 보면 공룡 모습이 전체적으로 보이는 장면이 의외로 적더라구요. 다리만 보이고 얼굴만 보이고... ㅋㅋ


      '죠스'에서 보여줬던 스필버그의 슬쩍슬쩍 보여주며 관객 갖고 놀기 스킬의 완성판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제 속편에서는 cg 팡팡 쓰고 티라노 시내에 풀어놓고... 저는 그것도 신나서 좋았습니다.

      • 자제를 했는지 무슨 속셈이었는지 ㅋ 


        대부분의 영화는 특수효과를 선택할 때 비용을 기준으로 하면 이해가 가는데 스필버그는 가끔 아리까리하단 말이죠.


        그리고 또 저는 가끔 ILM이 스필버그 거 만들 때는 더 열심히 해주나? 뭐 그런 상상도 합니다. 같은 해 개봉한 스피드 2와 주라기 공원 2편에는 배가 항구를 덮치는 비슷한 구도의 장면이 나오는데-물론 밤과 낮이라던가 차이가 있지만요- 스피드 2의 장면은 실사 촬영으로 제작비가 꽤 많이 들어갔는데 주라기 공원 장면은 싸게 야매로 쉽게 해버린 거 같거든요. CG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걸 얀 드봉한테는 '그런거 못해용' 그러지 않았을까 그런 상상을 하죠 ㅋㅋ

        • 예전에 ILM에서 인터뷰한 내용이 생각나네요.


          의외로 '스필버그는 특수 효과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낮은 감독이다' 라고 했었죠. 물론 비교 대상이 제임스 카메론이긴 했습니다만. ㅋㅋ

      • 가까이서 찍은 장면은 거의 로봇 같더라구요. 

        • 네 실제로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놀이 공원에 있는 로봇 같은 걸 다리 따로, 몸통 따로, 머리 따로 만들어서 활용했다고. ㅋㅋ

      • 밤장면이라는 걸 고려해도 1,2편의 티라노 CG는 시대를 앞서갔다는 느낌이 좀 있지요.


        1편에서는 유선으로 조종하는 애니매트로닉스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고무수트를 쓰고 촬영한 부분도 있다는 걸 알고 놀랐어요.
        • 기술도 좋았고 그걸 제한적으로 딱 보기 좋게 활용한 스필버그의 센스 버프도 있었던 것 같구요.


          영화를 볼 당시엔 그게 죄다 cg인 줄 알고 감탄했었는데. ㅋㅋㅋ

    • 어릴 때 몸이 약해서 종종 크게 앓았어요. 맞벌이를 하느라 집에 아픈 절 혼자 내버려둬야 했던 부모님들은 영화 비디오 한 편을 틀어놓고 나가셨는데, 그 때 가장 많이 본 비디오가 쥬라기공원이었네요.
    • 제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제 나이는 이 영화에 나오는 남자애 티미와 비슷한 또래였어요.


      이 영화를 보고, 이 책을 읽고(엄마방에 꽂혀 있었음) 전 그 남자애와 같이 탐험하고 다니는 꿈을 어찌나 꿨던지..


      제 친구에요. 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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