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 보험에 대해서 경험있는 분이 있으신가요?
부모님 두 분 다 건강하시지만 아버지는 80대시고 아무리 건강하셔도
언제 어떻게 되실지 대비는 해두고 있어야 하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예상되는 병에 관련된 보험을 다 들어둘 수는 없고,
집안 병력으로는 뇌졸중이 가장 걱정되긴 합니다.
암보험은 들어봤어도 뇌졸중이 보험이 있다는 이야기는 잘 못들어서.
- 무엇보다 장례식과 매장 등등에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부의금으로 해결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장례절차 전체에 들어가는 돈은
훨씬 많은 것 같고,,,,, -어머니는 "천만원"은 들어간다-하시는데 믿어지지 않더군요.
상조보험을 들어두면 도움이 될까요?
만약 준비할 틈도 없이 황급히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더욱이 황망하겠죠.
-하긴 아버지, 어머니 생각을 하면 두 분 다 거동을 못하고 간호가 필요하신 상황이 되면
저는 집에서 간호할 수는 없어요. 이렇게 대책없이 있어도 되나 싶다가도 일상에 파묻혀서
잊어버리는데, 장례식은 분명히 있을테니까 그건 미리 비용을 준비하고 싶네요.
천만원쯤 드는 건 사실인데, 상조보험까지 들 건 없습니다. 비효율의 극치에요. 후불제 상조도 많고... 80대면 아마 보험 자체가 어려우실 수도 있겠습니다
전 왜 천만원을 장례식에 써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80대면 이미 보험은 어렵군요.
가족장이 아닌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000만원 더 깨집니다. 공간, 용품, 식대 이렇게 나가는데 제일 많이 나가는 건 식대에요. 장례비용으로 네이버에 검색해보시면 나올 거에요.
후불제 상조 기억해 둘께요. 전 보험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라고 나이 드신 분들을 위한 정부지원 서비스가 있습니다. 특정 등급 이상을 받으시면, 상당한 정부지원금이 나와서 큰 부담없이 요양원에 모실 수 있습니다. 특정 등급이 아니더라도, 정부지원금은 나오며, 그 지원금으로 요양보호사 분들을 집으로 모셔서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꼭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장례식은 치르기 나름입니다. 코로나 국면이기도 해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별도로 조문객을 받지 않고 입관, 발인 정도로 끝내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이 경우 100, 200만원 수준으로 훨씬 적은 돈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례식도 돈이 들지만, 봉안당에 모시는 것도 돈이 듭니다. 막상 상황이 닥치면 정신 없으니, 장지를 어디로 할 지도 미리 생각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장지도 상당한 고민거리죠. 가능하면 고향땅에 묻어드리는게 전 맞는거 같은데요.
노인장기요양보험이요. 제 월급 명세서에서 봤던거 같기도 한데 아버지께 여쭤봐야겠어요.
일을 하시고 계신데 월급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이 포함되어 있는 알아봐야겠어요.
가족이 상조회사에서 일한 적 있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미리 가입하시는 것과 급작스럽게 상조회사에 연락해서 장례를 치르시는 것에 큰 가격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몫돈 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조금씩 분할해서 선지불해 둔다"에 의미를 두신다면 가입하셔도 좋겠지요. 장례식 치르는데 드는 돈은... 음... 천만원은 어디서 들으셨는 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들지 않고요. 제 기억으로는 (6년 전 기준) 300 정도에서 치뤄졌던 것 같습니다. 플러스되는 건 조문객들 식대 정도였고요. 세상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기본 + 옵션이라, 기본만 하시면 크게 들지 않아요.
300만원 정도면 제 돈으로도 치를 수 있겠네요. 가능하면 장례비용은 최대한 줄이도록 하고 싶습니다.
장례비용 미리 계산해 보는 사이트가 있어요. 아무 장례식장이나 생각나는 곳 입력해서 비용 클릭하면 대개 이 사이트로 링크 걸려있습니다.
여기서 장례식장 등급이나 크기 접대음식 선택해보면 대략 커버 가능한 금액 예측이 가능합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곳은 이제 유공자나 수급자 등이 아니면 봉안함 신규 안치가 안 되는 걸로 아는데 혹시 해당사항이 있으시면 부담 안 될 비용입니다. 사설은 아마 천만 원 정도 드는 걸로 알아요. 접근성과 시설 봉안함 놓는 자리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지만요. 아예 안 모시거나 선산에 모시거나 자연장 등등 이 비용 역시 쓰기에 달렸습니다.
다른 분 말씀처럼 어느 정도 윤곽 잡아두시면 당황 덜 하실 것 같아요.
상조 역시 가족 상황 고려해서 일시불로 커버 가능하게 잡겠다 하면 꼭 필요한 건 아니고요.
장례비용 계산하는 사이트도 따로 있군요. 봉안함쪽은 가급적 배제하고 있어요.
최근에 조모상을 치렀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물론 지방이라 적용되는 지침이 달라서 식사 하고 가는 손님도 그렇다고 아주 적진 않았습니다) 천만원은 조금 더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풍기문란님이 말씀하신 300은 말 그대로 예를 갖추어 고인을 보내드리는 비용만 따졌을 때의 경우일 것 같네요. 그렇지만 또 한국은 상부상조의 전통이 있는지라 조의금 들어오는 걸로 해결 가능하긴 해요. 저희 집안은 계산이 철저해서 아들 손주들 이름으로 들어온 건 각자 가져가고 할머니 이름으로 들어온 것+할머니가 남겨두신 저금으로 해결했는데 나중에 부모님이 조의금 계산하시는 거 거들어드리다 보니 저희 집에 들어온 조의금만도 한 칠팔백쯤? 되더라고요. 물론 그만큼 평소에 저희 부모님이 다른데 뿌리셨던 거겠지만. ㅎㅎ
상조에 가입되어 있으면 가뜩이나 부모님 돌아가시고 경황 없고 슬픈 중에 해결하느라 머리 아플 결정을 미리 해둘 수 있다는 것, 특히 부모님 의사를 많이 반영해서 세팅해둘 수 있다는 건, 연세 드신 부모님 모시고 있는 상황에서는 장점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외에 경제적으로 도움 되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았어요.
상조보험은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기로 했어요. 해삼너구리님을 비롯해서 다른 분들 모든 조언을
종합해 볼 때 조의금 + 제 돈으로 장례비용을 해야겠네요.
상조'보험'이라기보다는 상조'서비스'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해삼너구리님도 말씀하셨지만, 경황 없을때 상조회사에서 알아서 다 해준다는게 사전에 돈을 미리 내서 부담을 줄인다는 점보다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버지가 유공자라 군인공제회 상조에 가입하셨었고, 어머니는 교육공무원쪽 상조에 가입하셨었는데요.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상조회사에 전화 한통 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 뒤로 알아서 해주십니다. 보통 장례식장에서 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장례식장에 전화해서 식장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 부터가 정신 없는지라..
그리고 저희는 현충원 납골당에 가셔서 따로 비용이 들지 않았는데,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쪽이 비용이 더 크더군요. 20년 계약에 2인 기준 2000만원인가 냈다고...
봉안함은 제외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매장은 자기 땅이 있거나 선산이 있거나 공설, 사설 공원묘지쪽에 모시는게 아니면 거의 어렵다고 보셔야 합니다. 지방이어도요.
사설 공원묘지쪽은 사설 납골당보다 더 비싸다고 보셔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