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넷플릭스에서 야심차게 제작한 국산 시트콤입니다.

예고편 보고 기대치를 대폭 낮춰서 아~~~~~~~~~무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오우, 의외로 재밌네요. ㅎㅎㅎ


대학교 기숙사 무대로 벌어지는 시트콤이 남자 셋, 여자 셋 이후로 있었던가요?

외국인들이  찰지게 한쿡말 하는 것도 재밌고 연기도 어색하지 않게 잘 하네요.

시트콤에서 대사 치고 빠지는 타이밍이 중요할텐데 제법 잘 살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한현민 씨, 감각이 있는데요? 전 그냥 모델로만 알고 있었는데 딕션도 좋고 표현력도 좋아 보입니다.


한국 시트콤에 목말랐던 갈증을 해소할만한 재밌는 작품이에요.


근데....

(이하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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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트콤은 남녀 간 애틋하거나 밀당하는 연애질 없이는 지구가 망해버린다고 생각하나봐요.

시즌 중반 쯤부터 두 캐릭터 사이에 연애질이 나오더니 재미가 급감해 버리네요.

특히 생활력 강한 불우한 환경의 여캐와, 순둥순둥 어리버리인데 알고보니 부잣집 아들래미 남캐

이 뻔한 설정과 클리쉐라고 말하기조차 진부한 두 캐릭 사이의 관계는 좀 아쉽습니다.


민니 말대로 한국 드라마 전개상 장차 이 커플 중 한 사람이 불치병에 걸리거나, 둘이 이복남매.....일 리는 없겠네요. ㅎㅎ

    • 김병욱 사단... 은 아니고 김병욱 사단의 관련자들(?)이 모여서 만들었다길래 호기심에 첫 회 10분 남짓까지쯤 보다가 아 이건 좀... 하고 접었는데요. 계속 보면 볼만한가 보네요. ㅋㅋ 한국 시트콤 재밌는 것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감자별 이후론 본 것도 없고 보고 싶어지던 것도 없어서.




      마지막에 말씀하신 전개는 김병욱이었음 필연이었을 텐데요. ㅋㅋㅋ 10분 밖에 안 봤지만 첫 등장부터 딱 커플이구나... 하고 보이더라구요. 

      • 저도 인물 소개하는 첫 10분 동안에는 긴가민가...했었습니다. 기대감을 내려 놓으시고 1회라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의외로 계속 달리실......지도 모릅니다. ㅎㅎㅎㅎ


        여기 나오는 출연진 중에 주인공 격인 이 두사람이 가장 재미없다는 건 좀 뜨악스럽습니다. 심지어 이 제목도 그 커플 중 한사람이 내뱉은 대사거든요.

    • 아, 이게 그 소문의 시트콤이군요 ㅎ


      예전 그 느낌이 날까 궁금해서라도 한번은 봐야겠어요.

      • 관객들 웃는 소리가 들리는 건 어쩌다 한번씩인데 어떤 기준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새롭다기보다 익숙한 패턴이라 예전 그 느낌은 날 것 같아요.

    • 전 20분정도 보다가 말았는데 생각해보니 그 시점이 한현민씨 등장 이후였습니다. 대사치는게 어색해서 못 보겠더라구요. 등장인물이 대사를 치는데 머리속으로는 저 사람이 봤을 대본이 그대로 떠오르는 느낌.

      • 아, 저랑 반대시군요. 저는 한현민씨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대사치는 게 뭔가 노홍철+이광수 섞어 놓은 듯한....ㅎㅎ



    • 한국관광공사가 주한외국인 고용하려고 억지로 만든 한류 프로젝트인가? 싶더군요. 쌤의 卍자 귀걸이는 볼때마다 알면서도 깜짝 놀라요.

    • 사라졌으면 좋겠어 그래야지 망하면 다시 살아나는데 사라진다는건 애초에 지구 그런 행성 없었어 그런거 입니다
    • 스포 잘 봤습니다. 스킵~ 

    • 볼지안볼지 미래를 알수없지만 우선 스포는 안봤습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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